헬스케어·주거·외식 등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 청년 인재들의 선호 일자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관련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힘입어 관련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면서 청년 인재들은 당장의 대우뿐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들도 유망한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연령·경력과 무관하게 성과 중심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 제도 등을 활용해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3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주거 종합 점검 서비스 기업 '홈체크'는 매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올 핸즈 미팅'을 열고 회사의 경영 흐름을 공유한다.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직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조직 전체의 공감대와 결속력을 다지는 효과도 목표로 한다.
2017년 설립된 홈체크는 주거와 건축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진단·분쟁 예방을 수행하는 종합 점검 서비스 기업이다. 아파트 입주 전 하자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작으로, 주택 매매·임대, 인테리어, 공사 품질, 건축 하자·안전진단 등 주거와 건축 전반에 걸친 전문 점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홈체크는 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 소통과 협업 효율을 높였다. '슬랙'·'클릭 업'·'먼데이'·'피그마' 등 다양한 협업 툴을 통해 업무 흐름을 시각화하고 효율적인 일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홈체크는 직원들에게 도서 구매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태블릿 메뉴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오더는 전체 직원의 90%가 2030세대다. 또 전체 직원의 40% 이상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티오더는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신생 기업 중 한 곳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약 6년 만에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기업가치도 수천억 원으로 성장했다.
티오더는 청년 인재 맞춤형 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직원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마음 건강까지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D 직원들의 근무 형태에 맞게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나우케어’를 운영하는 씨오케이 컴퍼니도 도서 구입비와 온라인 클래스 등 자기계발비 지원하며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직원 대부분이 30대로 구성돼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소통 문화가 형성돼 있다. 불필요한 회식 대신 정시 퇴근 문화를 장려한다.
씨오케이컴퍼니는 2017년부터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헬스케어 기업이다. 중장년층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정직한 원료 선정과 과학적인 배합을 원칙으로 삼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
씨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보다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오래 남는 것을 목표로 회사의 직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 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홈체크와 티오더, 씨오케이컴퍼니의 공통점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라는 점이다.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직원들의 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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