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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LG전자 하반기 집중 채용 시작…메리츠證, 15년만에 대졸 신입 뽑는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기아·LG 전자 하반기 집중 채용 본격 돌입…기아는 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 동시 채용

메리츠證, 15년만 대졸 신입 공개 채용 실시…대졸 공채는 2010년이 마지막

EY한영, 내년 AI 에이전트 도입…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EYQ 도입에 이어 확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메리츠 15년 만에 신입 뽑는데 AI가 모든걸 바꾼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하반기 채용: 기아와 LG전자가 9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에 돌입하며 신입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기아는 PBV·ICT 등 26개 부문에서 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을 동시 선발하는 첫 시도를 펼치고, LG전자는 로봇·소프트웨어 등 R&D 분야 중심으로 상시 채용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 금융권 신입 채용 부활: 메리츠증권이 15년 만에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재개하며 증권업계 채용 트렌드 변화를 예고했다. IB와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한 장기적 인재 육성 전략으로, 올해 2분기에만 61명을 충원해 10대 증권사 중 임직원 순증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 증원에 나서고 있다.

■ AI 시대 전문직 역할 : 회계법인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감사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문직 인재의 역할이 고도화되고 있다. EY한영처럼 24억 달러 규모의 AI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들은 감사인에게 더욱 중요한 의사결정과 분석 역량을 요구하며, 단순 업무보다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기아·LG전자 하반기 채용 시작

- 핵심 요약: 기아와 LG전자가 하반기 집중 채용에 본격 돌입한다. 기아는 9월 1일 올 하반기 집중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채용 부문은 PBV(목적기반모빌리티), ICT(정보통신기술), 글로벌 사업, 국내 사업, 상품 부문 등 총 26개 부문이며 채용 대상은 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이다. 기아가 신입·경력·외국인·장애인 인재를 동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입·외국인·장애인 채용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력 채용은 9월 15일부터 29일까지다. LG전자도 9월 2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로봇·소프트웨어·소재·재료·통신·기계·전기전자 등 미래 경쟁력 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등이다. 한편 LG 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 대신 필요한 지원자가 원하는 직군이나 직무에 맞춰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 메리츠證, 15년만에 대졸 신입 뽑는다

-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이 15년 만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재기한다. 31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구체적인 채용 규모나 절차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올 10~11월 중 최종 선발을 목표로 인사 부서에서 내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5월 본사 본부 업무 지원, 리테일 영업센터 업무 지원·고객 응대 등 2개 부문 고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 바 있으나 대졸 공채는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몇 년간 수시 채용으로 인원을 보강한 메르츠증권은 올 들어 공격적인 증원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 2분기 61명의 임직원을 충원했다. 특히 IT와 IB 부문 인력이 크게 늘면서 10대 증권사 가운데 임직원 인원 순증 규모 1위를 기록했다.

3. “회계감사에 AI 에이전트 도입…심층 분석 가능해지죠”

- 핵심 요약: 손동춘 EY한영 감사부문 파트너(전무)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EY한영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자 생성형 AI인 EYQ를 도입한 바 있는데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AI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는 2022년 차세대 감사 기법 플랫폼 개발, 2023년 9월 AI를 접목한 플랫폼 ‘EY.ai’ 등 AI와 감사 기술을 개발하는 데만 24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투입했다. 개별 국가별로 별도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통합 활용할 수 있는 AI를 직접 제작했다. 손 파트너는 “글로벌 AI 도구를 국내에서 적극 활용하는 회계법인은 EY한영이 유일하다”며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만큼 성능이나 업데이트 측면에서 비교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헬스케어·주거·외식…인재 몰리는 생활혁신 강소기업

- 핵심 요약:헬스케어·주거·외식 등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 청년 인재들의 선호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관련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관련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자 청년 인재들은 당장의 대우뿐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 경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들도 유망한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연령·경력과 무관하게 성과 중심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 제도 등을 활용해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3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주거 종합 점검 서비스 기업 ‘홈체크’는 매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올 핸즈 미팅’을 열고 회사의 경영 흐름을 공유한다.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해 직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조직 전체의 공감대와 결속력을 다지는 효과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홈체크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과 직원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게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5. ‘1000만뷰’ K-할머니 숏폼 비결…야나두 “착한 AI 영상 통했죠”



- 핵심 요약: 김민철 야나두 대표가 29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를 통해 AI에 기반한 영어학습 콘텐츠 제공에 보다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야나두는 7월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숏폼 형식의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콘텐츠는 할머니와 흑인 남성이 등장해 콩글리시에 대응하는 정확한 영어 표현을 전달하는 것이 주내용으로 조회수 1215만 회를 달성했다.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자 한 달 반 만에 야나두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0만 명 증가해 60만 명을 달성했다. 해당 시리즈는 AI 기술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공개 구글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 3(Veo 3)’가 제작의 일등 공신이다. 김 대표는 “예전이라면 6~7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 스토리보드를 일일이 제작하거나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비용이 소요됐겠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이 모든 것들이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나두는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AI를 통한 맞춤형 영어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6. 美中 힘싸움…‘이중 덫’ 걸린 K반도체

-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공장에 대해 미국산 장비 반입에 관해 규제를 강화하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업계와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이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장비 반입 권한을 철회했다. 중국 다롄의 인텔 법인을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반도체 기업만을 겨냥한 조치다. 미국 정부는 2022년 10월 미국 장비 회사가 중국 반도체 기업에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를 발표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해 조건부로 규제를 풀어줬는데 이번에 해당 자격을 무효화한 것이다. 이로 인해 내년 1월부터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 장비를 공급할 때마다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국내 반도체 기업의 미세공정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추가 투자와 판매 확대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반기 대기업 채용이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됩니다. 기아는 9월 1일부터 신입·외국인·장애인 채용(~15일), 경력 채용(15일~29일)을 순차 진행하고, LG전자는 9월 22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메리츠증권도 10~11월 중 15년 만의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Q. AI 도입으로 전문직 취업이 어려워지나요?

A. 오히려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EY한영 사례처럼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면 감사인은 중요한 의사결정과 심층 분석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손동춘 파트너는 “AI 접목으로 감사인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소통과 분석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Q. 어떤 분야에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까요?

A. PBV·ICT·R&D·AI 융합 분야가 핵심입니다. 기아는 PBV와 ICT 부문, LG전자는 로봇·소프트웨어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분야에서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야나두처럼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나 에듀테크 분야도 유망하며, 헬스케어·주거·외식 등 생활혁신 강소기업들도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9월 채용 일정 즉시 확인: 기아 신입 채용(9/1~15), LG전자 신입 채용(~9/22) 지원서 준비하고 마감일 체크

✓ LG전자 대학 설명회 참석: 9월 1일부터 전국 12개 대학에서 진행되는 직무·채용 설명회 일정 확인 후 참석 신청

✓ AI 융합 역량 강화: R&D·소프트웨어·로봇 등 기술 분야와 AI 결합 역량 개발, 관련 프로젝트 경험 쌓기

✓ 증권업계 채용 동향 모니터링: 메리츠증권 외 다른 증권사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 지속 관찰, IB·IT 분야 준비

✓ 생활혁신 강소기업 탐색: 헬스케어·주거·외식 등 성장 분야 강소기업 채용 정보 수집, 성과 중심 문화 이해

[키워드 TOP 5]

하반기 대기업 채용, AI 에이전트 도입, 생활혁신 강소기업, 금융권 신입 채용 재개, PBV ICT 융합, AI PRISM, AI 프리즘



9월1(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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