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장기투자 우위: 미국 S&P500 지수는 1980년 이후 10년 단위 투자 시 93%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장기 투자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최고 성과 10일을 놓칠 경우 수익률이 38%에서 130%까지 차이가 나는 만큼 시장 타이밍보다 장기 보유가 훨씬 중요한 상황이다.
■ 가상자산 열풍: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들이 7-8월 비트마인 테크놀로지스에 221억 9694만 원을 쏟아부으며 가상자산 관련주로 눈길을 돌렸다. 이에 따라 미국 하원의 가상자산 3법 통과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분위기가 맞물려 투자 확신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 안전자산 급등: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89.6%로 반영되면서 금 현물이 온스당 3508.07달러, 은이 40.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요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미국 주식 비중 유지해야 하는 이유
- 핵심 요약: S&P500 지수는 1980년 이후 10년 단위 투자 시 성공률이 93%에 달하며, 최고 성과 10일을 놓치면 수익률이 38-130% 차이날 정도로 시장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 미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올해 9%, 내년 1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강대국 미국의 거시경제 안정성이 기업 실적과 주가 연동성을 높인다. 매그니피센트7 집중에서 벗어나 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서비스·금융 등 전통 업종으로 분산하면서 AI 기술 확산 혜택을 받는 기업을 발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오늘날의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국 주식 안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것이다.
2. 박스피에 지친 국내 슈퍼리치, 美가상자산 관련주로 눈 돌렸다
- 핵심 요약: 삼성증권(016360) 분석에 따르면 초고액 자산가 4800명이 7월 1일-8월 28일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중 3개를 가상자산 관련주로 선택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221억 9694만 원으로 순매수 1위를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글로벌(165억 4544만 원)과 서클인터넷그룹(142억 3784만 원)이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에서는 네이버가 298억 9951만 원으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는데,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기대감이 작용했다. 미국 하원이 7월 18일 가상자산 3법을 모두 통과시킨 뒤 초고액 자산가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지속됐으며, 코스피가 3100-3200선 박스권에 갇히면서 미국 주식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자기 주도적 투자를 선호하는 신흥 초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올 7월부터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 美 금리 인하 기대감…금·은 사상 최고치 경신
- 핵심 요약: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3508.07달러까지 오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상호관세 발표 후 올 4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현물 가격도 0.3% 상승한 온스당 40.8달러까지 올라가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9.6%로 반영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모든 것이 금값이 상승하기에 완벽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점점 고조되는 점은 분명히 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고물가에 구멍난 정부 재정…추락하는 英경제에 장기채 금리 껑충
- 핵심 요약: 영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30년물 금리가 5.641%를 기록해 1988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10년물 금리도 4.754%를 나타내 2022년 채권시장 혼란 시기를 웃도는 상황이다. 영국의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육박해 미국과 유로존의 약 2%에 비해 두 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 2분기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0.3%에 그쳤지만 영국 정부는 2029-2030회계연도까지 약 412억 파운드(약 78조 원)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크탱크 OMFIF의 마크 소벨은 “영국은 대규모 부채와 적자가 계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 中 위안화 ‘포치’ 끝나나…달러당 7.1위안 근접
- 핵심 요약: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7.1위안 선에서 오르내리며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7.1352에 마감해 올 들어 2.3% 올랐으며,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4월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던 위안화는 관세 휴전 합의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은 최근 위안화 일일 기준환율을 사흘 연속 절상해 지난달 29일 달러당 7.1030위안으로 고시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의 미툴 코테차 전략가는 “이는 미국에게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선의로라도 절하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의 8월 중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딥시크 충격’이 있었던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6. 李 “잠재성장률 반전시켜야…제약없는 과감한 해법 필요”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히며 미래 먹거리 창출 의지를 강조했다. 7월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증가를 언급하며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잠재성장률이 정권당 1% 정도씩 추세적으로 떨어져 왔다며 이런 흐름을 바꿀 첫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금체불에 대해 “월급을 떼먹으면 안 된다”며 “처벌과 제재가 약해서 그렇다”고 지적하며 엄벌 방침을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투자 기회는 무엇인가요?
A. 미국 주식의 장기 투자와 안전자산 분산 투자가 유효합니다. S&P500의 10년 투자 성공률이 93%에 달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주에 대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고려한 소액 투자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다만 시장 타이밍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Q. 가상자산 관련주 투자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
A.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편입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초고액 자산가들이 비트마인 테크놀로지스에 221억 원을 집중 매수하고 있으며, 미국 하원의 가상자산 3법 통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신흥 섹터인 만큼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을 유지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현재 안전자산 투자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나요?
A. 금·은 투자가 채권 투자보다 유리한 상황입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89.6%로 반영되면서 금이 온스당 3508.07달러, 은이 40.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영국 국채는 고물가와 재정적자로 금리가 5.6%까지 급등해 매력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은 등 실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되, 해외 채권 투자 시에는 국가별 위험도를 면밀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주식 장기 투자: 매그니피센트7 집중도 완화, 헬스케어·금융 등 전통 업종 분산 검토
✓ 가상자산 관련주: 비트마인·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업 동향 점검,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 유지
✓ 안전자산 비중 조정: 금·은 ETF 편입 검토, 영국 국채 등 고위험 해외채권 비중 축소
✓ 시장 타이밍 포기: 10년 보유 시 성공률 93% 달성 목표,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
✓ 중국 투자 기회: 위안화 강세 수혜 가능 종목 점검, 글로벌 헤지펀드 자금 유입 동향 모니터링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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