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바이오 기술수출 질적 도약: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평균 계약 규모가 올해 8억 4000만 달러(약 1조 2226억 원)로 2017년 대비 5.6배 급증하며 조 단위 계약 시대가 본격화됐다. 일라이릴리·아스트라제네카·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국내 기업과 지분 투자까지 동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며 스타트업들도 플랫폼 기술 중심의 사업 모델 구축이 글로벌 진출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 공격적 M&A 행보 가속화: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1조 원을 크게 넘는 최고가를 제시하며 한화생명과 글로벌 사모펀드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 태광산업의 애경산업 인수 성공과 케이조선 인수전 참여 등 최근 가장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자금 조달 능력과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조기 투자 통한 전략적 협업: 제약사들이 바이오 기업 초기 투자로 평균 4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며 일동제약은 디앤디파마텍 지분 매각으로 158억 원의 차익을 확보했다. 한림제약·광동제약의 쿼드메디슨 투자와 녹십자의 카나프테라퓨틱스 지분 확보 등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활발하며, 스타트업들은 제약사와의 협업으로 재무 안정성과 기술 개발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기술수출·신약·M&A…빅파마 홀린 K바이오
- 핵심 요약: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평균 계약 규모가 8억 4000만 달러(약 1조 2226억 원)로 2021년 3억 2000만 달러 대비 2.6배 성장하며 조 단위 계약 시대를 본격화했다. 총 16건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134억 9362만 달러 규모를 달성했으며 한미약품이 2015년 업계 최초 조 단위 계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이에 따라 일라이릴리가 올릭스·알지노믹스·에이비엘바이오와 계약하고 아스트라제네카·글락소스미스클라인·베링거인겔하임도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빅파마들의 한국 기업 신뢰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2. 흥국생명, 이지스 품나…인수전에서 최고액 제시
- 핵심 요약: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1조 원을 크게 넘는 최고가를 제시하며 한화생명과 글로벌 사모펀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손화자 씨의 지분 12.4%와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합친 최대 98.8%이며 매각 주관사는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6월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 5434억 원을 보유했고 10월 본사 건물 매각으로 7193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
3. 사업확장성 큰 플랫폼 집중…ADC·이중항체 등 라인업 다변화도
- 핵심 요약: 올해 기술이전 계약의 약 70%가 플랫폼 기반으로 체결되며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 통과 기술 ‘그랩바디-B’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 ‘ALT-B4’가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다. 또한 알테오젠의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FDA 허가를 받고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1차 치료 선호요법으로 등재되며 상업화 결실을 맺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떡잎 발굴에 4배 수익…제약사 ‘쏠쏠한 투자’ 빛났다
- 핵심 요약: 일동제약이 디앤디파마텍 주식 5만 3023주(지분율 0.49%)를 약 158억 5387만 원에 전량 매각하며 2021년 30억 원 투자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알약의 흡수율을 높이는 플랫폼 ‘오랄링크’를 보유했으며 비만약 개발 트렌드가 주사제에서 알약으로 전환되면서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와이바이오로직스 주식 매각으로 67억 4041만 원을 확보하며 2020년 투자금 50억 원 대비 17억 원의 평가차익을 실현했다.
5. 마운자로 신규 환자, 위고비의 3배… 비만약 ‘세대교체’ 본격화
- 핵심 요약: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최저 용량인 2.5㎎ 처방건수가 3만 2050건으로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최저 용량 0.25㎎ 처방 1만 1843건보다 약 2.7배 많았다. 10월 전체 처방량도 위고비 7만 9823건, 마운자로 7만 9024건으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운자로의 고용량 제품 12.5·15㎎이 국내 정식 출시되면 균형이 더 빠르게 마운자로 쪽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6.국내 1위 디벨로퍼 MDM, 기업금융 PEF 본격 뛰어든다
- 핵심 요약: 국내 최대 디벨로퍼 MDM그룹의 자회사 엠디엠자산운용이 ‘티아이피엠디엠제1호 PEF’를 설립하고 코스닥 상장사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발행하는 120억 원어치 교환사채에 투자하며 기업금융 사모펀드 운용업에 본격 진출했다. 엠디엠운용은 계열사 한국자산신탁으로부터 25억 원을 출자 받고 외부 기관들로부터 나머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지난달 화장품 기업 모먼츠컴퍼니 인수전에도 참여했다. 또한 MDM그룹은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 63위로 공정자산 총액 7조 9920억 원, 자기자본 규모 4조 6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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