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이달 22~30일 지역화폐 결제 시 최대 20% 혜택을 제공하는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등 지역 내 8개 상권이 동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인당 하루 3만 원까지, 기간 중 총 12만 원 한도로 보상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구리 전통시장,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갈매리본거리, 장자호수공원, 구리역, 초록거리 골목형상점가와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한다.
참여 상권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보상 환급을 받을 수 있다. 1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 원(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급된 지역화폐는 올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올 연말까지 별도의 5% 적립금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지원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통큰 세일과 중복 혜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리사랑상품권은 10% 인센티브율과 월 100만 원 구매 한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큰 세일과 5% 추가 적립, 기본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3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화상담실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 지역화폐' 앱 또는 경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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