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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삼성화재, 사이버보험 공동 사업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와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이 지난달 24일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이해 증진·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팔로알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보험사 삼성화재(000810)와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이해 증진·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사이버보험 사업 개발·운영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기업 고객 대상 제품·서비스 할인 제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리스크 피해를 경감하고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통합 보안 패키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팔로알토 관계자는 "각자가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솔루션과 보험 서비스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고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닛42는 글로벌 사이버보험사·법률 자문사와 협업해 보안 사고의 확산을 방지하고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기술과 더불어 삼성화재의 사이버 보험을 통해 보다 더 완벽한 보안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은 "현재 준비 중인 표면진단, 모의해킹 및 사고대응훈련 등 17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보상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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