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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 신체 훼손 없어"…사인은 구타로 인한 '외상성 쇼크'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로 단속된 건물의 모습. 뉴스1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경북 예천 출신 한국인 대학생 A씨가 구타에 의한 외상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으로 부검을 진행한 결과 국과수가 A씨의 사인을 ‘외상성 쇼크사’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서는 온몸에 피멍이 확인되며 구타 흔적이 광범위하게 발견됐다. 다만 흉기에 의한 자상이나 장기 적출 등 신체 훼손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과수는 조직검사에서 마약·독극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량의 마약을 투약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미검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출국했으며 약 3주 뒤인 8월 8일 캄보디아 남부 캄포주 보코산 윈치 범죄 단지 인근의 트럭 짐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중국인 3명을 살해 혐의로 체포해 지난달 10일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인 조선족 리광호 등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A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등 2명이 이미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과 관련 피의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겠다”며 “반드시 검거해 엄중하게 처벌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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