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재 테라헤르츠 기술 및 솔루션 선도기업 테라뷰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공모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646대 1을 기록했다. 테라뷰의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400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테라뷰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9일 영국 및 유럽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서 전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와 상용화에서 있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는다. 테라뷰가 기술연구 및 상용화에 성공한 테라헤르츠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로 기존 전자파, 초음파, X-ray 기반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해 비파괴 초정밀 측정이 가능해 차세대 검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테라뷰는 주요 고객사로 엔비디아를 확보했다.
돈 아논 테라뷰 최고경영자(CEO)는 “테라뷰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한 후 첨단 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신규 시장 기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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