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테크사는 현재 12달러에서 15달러에 판매되는 1시간용 11.2GB 용량의 Mini-DV에 압축되지 않은 100GB의 디지털 비디오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10시간 분량의 깨끗한 텔레비전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DVD 12개 이상과 맞먹는 용량의 영화를 DVD와 같은 선명한 화질로 저장할 수 있다. 2005년엔 블루 레이저와 매개체인 공디스크가 상용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놀라운 기술은 기존의 기계적인 방식을 이용했을 때보다 트랙의 수가 훨씬 많고 더 촘촘하게 새겨져 있는 「헬리컨 스캔 실리콘 헤드」라는 테이프 헤드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실리콘 웨이퍼 기술 덕분이다. 알디테크사가 헬리컨 스캔 실리콘 헤드에 대하여 주장하는 내용은 이론적으로 타당하다.
이 회사는 현재 PC나 다른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견본을 보내고 있다. 다만, 어떤 종류의 PC인지, 혹은 가정용 오락 기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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