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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관측용 인공위성 추진시스템 국내 첫 개발

지상관측용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6억원을 투입, 4년 간의 연구개발끝에 최근 다목적 실용위성 2호의 위성 추진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은 우주에서 지구상의 관측대상 촬영을 위해 위성의 위치를 제어하고 지상으로부터의 궤도수정 명령을 수행하는 장치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추력기 2개로 구성된 이중추력기 모듈 4쌍과 연료탱크, 배관 및 밸브 등으로 구성돼 액체연료(N2H4)와 화학촉매(산화알루미늄)의 연소반응에 의한 추진력(4.45N:지상에서 454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을 이용, 위성을 이동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개발 성공으로 세계 8번째로 인공위성 추력기 개발.시험설비 보유국에 오르게 돼 향후 다목적 실용위성과 정지궤도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 등의 독자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세계 우주분야 부품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인공위성 추진시스템과 개발된 시험평가 장치는 고진공의 궤도 환경에서 엔진 연소 성능을 측정, 제어하는 장치로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됐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상 1m 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정밀 지상관측 위성으로 내년 11월 발사예정이며 미국 TRW사와 공동 개발한 1호기는 99년 12월에 발사돼 한반도 지도제작용으로 활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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