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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빠르고, 월등하게

엔진장착 트렁크‘트렌드포토'
요즘 보통 트렁크에는 끌 수 있도록 손잡이와 바퀴가 달려있다. 그렇다면 엔진도 달아보면 어떨까? 트렁크의 옷을 넣는 내부공간에 연료 전지와 전동 모터를 장착한 것이 바로 트렌스포터이다. 버튼을 누르면 손잡이와 발판이 튀어나온다. 스쿠터 모양의 이 트렌스포터는 차축거리가 짧고 단단한 ABS 플라스틱 표면 재질로 되어 있어 인파로 붐비는 터미널이나 역시 길거리를 누비고 다니기 쉽다. 속도를 높이고 싶으면 손잡이를 비틀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면 펜더 모양의 진흙튀김방지 장치를 밟으면 된다. 값비싼 루이비통 가방을 든 점잖은 신사나 숙녀들이 놀랄 수 도 있겠지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스프링이 장착된 발판을 접고 줄 맨 앞에 서면 된다.

실용화에 대한 평가
더글러스 필드 / 세그웨이社, 최고기술경영자
“훌륭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소비자가 다 사용하는 흔한 물건에 숨어있는 컨셉을 찾아낸 것이다. 디자이너는 트랜스포터를 기능이나 외양 면에서 트렁크와 동일하게 만들어 사람들이 주저 없이 이용할 가능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연료 전지 사용도 좋은 생각이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텍스트 메시징 단말기 ‘클릭 키’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단말기를 이용한 텍스트 메시징은 모르스 부호로 채팅하는 것 만큼이나 효율성이 높다. 이 제품 QuickKey는 작은 키패드, 키보드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엄지손가락 하나 만으로 작동이 가능한 디자인덕분이다. 터치에 민감한 4개의 바를 따라 알파벳이 배열되어있다. S를 치려면 엄지손가락으로 O-U 바를 훑어내려 가다가 S자가 화면에 나타나면 누르면 된다. 구두점은 Z 다음에 있다. 한편 입력 바는 휴대용 전화의 숫자 키패드 기능도 한다. 사용자가 문자보내기를 멈추면 디스플레이는 마치 주머니칼 날처럼 단말기 속으로 들어간다.

실용화에 대한 평가
스캇 헨더슨 / 스마트 디자인 이사
“전체적으로 보아 훌륭한 디자인이다. 이걸 보니 옛날 납작한 하드 아이스크림 생각이 난다. 몇가지 문제가 있을 듯 하다. 예를 들어, 대문자로 어떻게 변환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각 알파벳을 상단과 하단에 배열하여, 26자가 아니라 52자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며 해결될 것이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고자 대안적 데이터 입력을 고안하는 추세인데, 그러다가 아무도 모르는 것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5~ 10초정도 뭔가를 배우려고 하다가, 그 기술을 뜯어 고쳐 편하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이런 이야기이다. “좋아. 스크롤을 내리고 선택하는게 편하단 말이지? 그렇다면 이걸 훨씬 쉽게 만들어 봅시다.”

작업장의 몸상태 조절
오후 7시. 할 일을 아직 못 마친 상태이고, 점심도 못 먹었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다행히도 이와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처리할 방법을 알려줄 사무실용 건강상태 검진기, WORKPLACE PACEMAKER 가 있다. 이 장치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소한 방해요소에도 민감해지고 이로 인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는 것을 안다. 해결책?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동안 손목시계의 송신기에 부착된 신체측정 센서들이 맥박, 체온, 혈압을 계속 측정한다. 몸 상태가 위험에 들어가면 별로 중요치 않은 이메일들을 후순위 파일들로 제쳐놓고 음성메일로 호출신호를 보내 주인의 건강 상태에 적절히 대응하는 첨단 장치이다.



실용화에 대한 평가
스캇 가이슬러 / GM 인간요소 관련 엔지니어
“이 디자인의 큰 매력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속도가 아닐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이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흥분하고 맥박이 높아졌다면, 이 시스템은 내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여기서 정말 어려운 문제는 여러 가지 관련된 일들을 여과하기 시작할 적절한 시점이 과연 언제냐 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관련 수치를 어느 부위를 통해 측정하는가 하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손목이 최적의 장소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마도 1년 이내에 이와 같은 손목시계와 바이오피드 디스플레이에 무선 방식 연결 시스템이 개발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후 이 디자인을 완성하는 과정은 빠르면 일주일 또는 아주 긴 세월이 걸릴지도 모른다.”

케투스 다이빙 복
“바다 괴물”에 해당하는 라틴어 단어에서 명칭을 따온 케투스 다이빙복을 입으면 수면 위로 치솟는 수영선수처럼 능숙한 솜씨를 뽐낼 수 있다. 배터리 3개 동력의 환경친화적 제트 엔진으로 숨을 멈추고 참을 수 있는 데까지 물 속 깊이 들어갈 수도 있다. 큰 이빨 고래 같은 바다 생물을 속일 필요가 있으면 다리를 사용하면 된다. 엉덩이와 무릎에 부착한 센서가 신체 움직임을 포착하여 네오프렌 소재 다이빙 복의 제트 노즐 방향을 조정해준다. 헬멧은 방수 처리 되어 있으나 공기압을 유지해 주지는 않는다. 수면에서 천천히 움직일 수 있도록 헬멧 뒤에는 스노클이 달려있다. 또한 목 부위 골절을 막기 위하여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실용화에 대한 평가
댄 패터슨 / 스쿠버 협회 훈련담당이사
“우선 안전이 가장 큰 문제이다. 특히 수영해야 할 상황에서 다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가령 잠수부가 켈프 수역에서 이러지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엔진이 멈춘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잠수부는 버튼을 눌러 에어백 힘으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그러나 생리학적으로 잠수부가 물 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속도를 완만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1분에 10미터 정도로 말이다. 이는 제트 팩이 없이는 어렵다. 30미터를 내려가 숨을 멈춘 채 있다가 갑자기 수면으로 바로 올라가면 폐가 터져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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