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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파퓰러사이언스

1933년 7월호
전혀 새로운 차원의 돛
비행 날개가 달린 풍력으로 가는 배

“마치 서핑보드가 빙빙 돌고 있는 것 같다... 회전 날개가 보트를 곧장 세찬 바람 속으로 밀어낸다.” 1933년 항공학 엔지니어 로렌스 레쉬가 발명한 특이한 보트에 대한 설명이다.

16살의 나이에 이미 첫 번째 비행기를 제작해 비행까지 한 레쉬는 이번엔 바다로 눈을 돌렸다. 그는 보트에 일반적인 돛 대신 항공 비행기의 날개를 장착시켜 일반 돛보다 4배나 강한 추진력을 갖도록 만들었다.

이 새로운 “돛”은 회전 모드 시, 바람이 주위를 감싸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긴다. 반대로 돛이 고정된 상태에서는 비행기의 날개 같은 역할을 한다. 단, 비행기처럼 위로 뜨는 대신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것.

그러나 이 혁신적인 디자인은 당시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했다. 30년대에는 연료비가 저렴했기 때문에 바다를 지배하던 배들은 모두 동력엔진을 달고 있었다.

현재,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이 돛은 올해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웨이마우스에서 열리는 스피드 위크(Speed Week)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할 제 2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50노트를 향한 경주” 기사 참조.]

1933년 7월호에 실린 다른 기사들



위험을 찍는다.
바다에 지친 선원들은 종종 북대서양의 험준한 해안선과 차디찬 바다 위를 항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그러나 이 장거리 카메라 덕분에 험한 항해의 위험성을 조금 덜 수 있었다. 이 카메라는 바다에 숨겨진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을 사진으로 찍어 관찰,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다.

딩동, 집에 아무도 없어요.
자동응답기계가 보편화되기 수십 년 전, 호주의 한 회사에서는 집을 비운 사이 걸려오는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로봇” 장치를 임대해주었다.

이 기계는 딩동 하고 벨이 울리는 소리를 사용해 전화를 건 사람에게 집 주인의 귀가 시간을 알려주었는데, 한 가지 문제점은 미리 귀띔을 받은 사람들만 이 벨 소리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는 것.

파리의 초대형 차고
파리 “월드 타워”의 2차선 차로를 따라 빙글빙글 400미터가량 올라가면 자동차 4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이 200층 규모의 고층빌딩은 1933년 설계된 것으로 1937년 파리시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에 맞추어 완공될 예정이었다. 만약 이 초대형 급의 건물이 실제로 지어졌다면 아마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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