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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서빙 시스템

무인 서빙 시스템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홀 서빙 인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손님에 게 음식을 주문받아 주방에 알리고, 음식 조리가 완료되 면 이를 손님에게 서빙 해야 하며, 식사가 끝나면 식기를 치우는 일까지 도맡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서울에 거주하는 사 모씨는 이처럼 식당 의 인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자동 서빙 장치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무인 서빙 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아이템은 주방에서 손님의 식탁까지 음식물을 운반해주는 장치다.

이를 위 해 출원인은 주방에서 각 테이블까지 모노레일을 설치 하고 별도의 운반 장치를 통해 음식물을 특정 테이블에 공급해주는 방식을 제안했다.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소형 열차가 음식을 배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식당 주인은 홀 서빙 인원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상당한 운영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출 원인의 생각이다. 출원인은 또 테이블에 터치스크린을 부착, 손님이 직접 주문을 하도록 한다면 아예 홀 서빙 인원이 필요 없는 자동화 식당을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모노레일의 설치와 자동주문시 스템 구축에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 용화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모노레 일로 인해 테이블을 놓을 공간이 대폭 줄어들게 돼 운영 비 절감에 따른 이익보다는 매출감소로 인한 금전적 피 해가 오히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도 앞으로는 이득이지만 뒤로는 밑질 수밖에 없는 이 특허가 상용화됐을 때 쏟아질 비난을 의식한 듯 특허등록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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