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순수한 우리말로 개발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수 있는 넒은 바다라는 의미와 함께 사용자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바다는 리눅스 등 개방형 운영체계(OS)는 물론이고 윈도 등 다양한 휴대폰 운용체계와 호환돼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이 수용될 수 있다. 기존 플랫폼에 비해 사용하기 간단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강력한 인터넷 서비스 연동, 혁신적인 스마트폰 사용자 환경(UI) 지원 등이 강점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 판매자 지원 사이트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에 이어 독자 모바일 플랫폼까지 갖춰 모바일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 개설한 바다의 홈페이지(www.bada.com)를 통해 출시 단말기 정보, 기능 업데이트, 이벤트 공지 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달 영국에서 바다 플랫폼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 개발자들을 위한 바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바다 SDK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이호수 부사장은 "삼성 독자 플랫폼의 개방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많은 스마트폰의 출시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로써 고객에게 더욱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바다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대에 사용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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