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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금메달 소감…"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 최고"

박인비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골프 4라운드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세계 최초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귀국해 반가운 얼굴을 보였다.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4년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인비는 “나라를 대표한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행복한 한 주였다.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올림픽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그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박인비는 “아직까지 다른 큰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회복이다. 복귀 시기는 경과를 보면서 정해야 할 것 같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미 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의사를 밝혔다.



박인비는 5개의 메이저 대회 중 나비스코 챔피언십, US여자오픈, PGA위민스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2015년에 달성했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 18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진행된 여자 개인 1~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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