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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구속, 연인 반서진 심경 고백 “똑같이 좋은 사람이었다”

이희진 구속, 연인 반서진 심경 고백 “똑같이 좋은 사람이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이희진의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반서진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만난 것은 아니다”라는 심경글을 공개했다.

25일 검찰은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167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희진을 구속기소 했다.

또한 검찰은 이씨의 회사 대표 박모(28)씨, 김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희진의 연인으로 알려진 반서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이다.

최근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서진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반서진은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가는 대로 판단했던 것이고, 그걸로 인한 악플을 견뎌내기가 참 어렵다.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만난 것은 아니다”라며 “저 또한 그 사람이 사기꾼이든 살인자든 거지든 그러기 전에 저에게는 그냥 똑같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서진은 “제가 본 사람은 그냥 많이 잘 모르는 바보같은 사람, 많이 부족해서 지켜주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그래서 저도 많이 힘들다. 그 사람 만난 걸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제 선택이었으니 욕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반서진이 언급한 ‘그 사람’이 이희진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반서진은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한편 반서진은 이희진이 운영하던 회사 중 하나였던 쇼핑몰 ‘반러브’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출처=반서진 인스타그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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