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美 주요 대학 방문…교류 확대 추진

23~31일 시카고·코넬·뉴욕대 등 방문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화여자대학교는 김혜숙 총장이 23~31일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여러 명문대학과의 전략적 국제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1890년 설립된 미국 시카고 대학을 방문해 주요 보직자들과 만난다. 한국 근현대사 권위자인 브루스 커밍스 석좌교수와 한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다니엘 더마이어 부총장, 멜리나 헤일 교무처장 등과 면담을 갖고 양교의 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뉴욕주 이타카로 이동해 코넬대를 방문한다. 마이클 코틀리코프 부총장을 만나 교류·협력 성과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양교는 환태평양 지역 지식인 공동체인 ‘메리디안 180’ 파트너십을 통해 교류를 맺고 있다. 이화여대는 2014년부터 사무국을 유치·운영 중이다.



25일에는 뉴욕에서 뉴욕대(NYU)와 뉴욕시립대(CUNY)를 찾아 앤드류 해밀턴 뉴욕대 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비영리기관인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여성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미국·캐나다 내 이화여대 후원자 모임인 이화국제재단 연례이사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