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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아저씨’ 이을 안티히어로 영화 ‘마블 퍼니셔’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마블 퍼니셔(Marvel‘s The Punisher)>가 복수 캐릭터의 계보를 이을 안티히어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을 죽게 한 자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으로 뉴욕을 위협하는 악의 세력을 처단하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응징자 ’퍼니셔‘ 프랭크 캐슬(존 번탈)의 이야기를 그린 <마블 퍼니셔>가 <테이큰>(2008), <아저씨>(2010)를 잇는 새로운 복수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블 퍼니셔>개인의 복수를 넘어 사회적 정의까지 실현하다!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아버지가 딸을 납치한 납치범들을 추격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 <테이큰>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리암 니슨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었다. 여기에 딸을 지키고자 사투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국내에서 238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유일한 친구가 되어줬던 옆집 소녀를 위험에서 지키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저씨>는 악질적인 범죄조직을 혼자서 일망타진하는 원빈의 압도적인 액션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어린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한 거침없는 액션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강렬하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은 원빈만의 감성 액션을 완성해 6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블 퍼니셔>는 어느 날 범죄조직의 살인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프랭크 캐슬‘은 이를 이유로 아내와 아이를 모두 잃게 된다.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캐슬은 아무런 조치도 대응도 하지 못하는 정부 대신 스스로 악을 악으로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가족을 잃고 복수를 시작하지만, 뉴욕시에 숨어 있는 거대한 범죄 음모를 알게 되면서 캐슬은 개인적 복수를 넘어 결국 사회적 범죄까지 해결하는 안티히어로 ’퍼니셔‘로 거듭나게 된다.



다양한 장비와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전직 해병대 출신의 퍼니셔 역을 위해 배우 존 번탈은 철저한 연습과 훈련 끝에 군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무에타이와 주짓수까지 선보이며 어느 마블 캐릭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액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가족을 잃은 후 슬픔에 빠진 퍼니셔의 사연과 복수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간 퍼니셔의 모습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독보적인 묵직함과 카리스마 그리고 통쾌한 액션을 선보일 <마블 퍼니셔>는 오는 11월 17일 오직 넷플릭스(netflix.com/Punisher)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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