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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돈 뺏고 비비탄 총 쏜 20대 폭행범 구속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중생 C(14)양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연합뉴스




여중생 2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가 구속됐다.

20일 전북경찰청은 폭행 등 혐의로 A(21)씨를 구속하고 B(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중생 C(14)양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일 오후 7시경 전주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또 다른 여중생 D(14)양의 뺨을 때리고 몸에 비비탄 총을 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를 당한 여중생 2명은 병원에서 상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행 경위를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7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차 피해가 우려되기에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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