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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대졸 공채 인적성 검사 스타트] 삼성·현대차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어라"

LG, 1분 지각도 시험장 출입불가

SK, 인지역량에 한국사 문제 포함

롯데, 답변 일관성 없으면 불합격





5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주부터 그룹별 인적성 검사가 진행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7일 LG(003550)그룹이 대졸 신입 공채 인성 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LG 웨이 핏 테스트’는 1문항당 3개의 문장이 나오는데 자신의 성향과 가까운 정도에 따라 자신의 성향과 가장 가까운 것에 표기하면 된다. 50분 동안 342문항을 표기해야 하는 만큼 생각해서 표기하기가 쉽지 않다.

적성검사는 125문항을 140분 동안 풀어야 한다.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인문역량 등 분야별로 문제가 출제되며 인문역량은 한국사와 한자 각 10문제가 출제된다. LG 관계자는 “무엇보다 1분이라도 시험장에 늦으면 출입할 수 없으니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8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며 시험은 인성검사와 함께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공간지각·도식이해 등 적성검사로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역사에세이 시험을 보지 않는다. 일부 지원자들이 역사 관련 자격증까지 준비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과목별로 20개 안팎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1문제당 1분 내로 풀어야 할 정도로 시간 압박이 심하다. 가장 까다로운 영역은 자료해석으로 꼽히지만 도식이해나 정보추론에 특히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는 지원자가 적지 않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차피 대부분 응시생이 모든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한다”며 “시간 내 풀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15일 직무적성검사(GSAT)가 진행된다. 올 상반기 공채에서는 ‘상식’ 과목이 빠진 110문항이 출제되고 시험 시간도 기존 140분에서 115분으로 단축된다. 회사나 직무에 따라 과목마다 가중치가 다르며 영역별 과락이 있다. 오답에 대한 불이익이 있어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야 한다.

SK(034730)그룹은 22일 인적성 검사(SKCT)를 실시한다. 지적능력을 평가하는 인지역량(60문항 75분), 상황판단력을 평가하는 실행역량(30문항 20분), 가치관과 태도를 검증하는 심층역량(360문항 50분)으로 나뉜다. 2014년 도입된 한국사영역은 10문항을 인지역량에 포함해 평가한다.

롯데그룹은 28일 인적성 검사인 엘탭(L-TAB)을 본다. 조직적합도 검사와 직무적합도 검사로 나뉘는데 조직검사도 검사는 롯데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검사로 40분간 26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일관성 없는 답변을 하면 불합격의 요인이 된다. 직무적합도 검사는 언어이해(35문항 25분), 문제해결(30문항 30분), 자료해석(35문항 35분), 언어논리(문과)·수리공간(이과) 등 4개 영역의 135문항의 문제를 125분 동안 풀어야 한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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