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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이어 장갑차도 여군이 몬다

여군 최초 전투장갑차 조종수 신지현 하사

“육군 최고의 장갑차 조종수가 되고 싶다”

전차에 이어 장갑차도 여군 조종수가 탄생했다.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의 신지현 하사(30)가 그 주인공. 전군 유일의 장갑차 조종수로 야외 전술기동훈련에 참가 중인 그는 군번을 3개 갖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군 최초의 여군 장가바 조종수인 신지현 하사. 보병 부사관, 보병 장교를 거쳐 기갑 부사관으로 3번째 입대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1년 보병 부사관으로 군문에 들어섰고, 2014년에 단기 간부사관으로 재임관해 보병 장교가 됐으나 2017년 중위로 전역한 뒤 2018년 9월 재입대해 기갑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첫 번째 근무지였던 5기갑여단에서 거침없이 전장을 누비는 기갑부대의 막강한 기동력과 화력에 매료되어 재입대를 선택했다.

8사단 불무리여단의 지휘용장갑차 조종수 보직을 받은 신 하사는 여군 최초의 전투부대 장갑차 조종수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훈련과 연습에 몰두했다. 영내외 도로 조종훈련을 비롯해 장갑차 전문가가 되고자 정비 기술도 익히며 지난해 12월 장갑차 조종면허를 취득, 동계 야외 전술기동훈련에 참가 중이다. 지난해에는 여군 전차 조종수가 배출된데 이어 장갑차 조종수도 나와 기갑 분야에서도 여군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남편도 육군공병학교에서 장애물운용 교관(조환성 중사·32)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부군인으로서 어려움도 있지만 신 하사는 같은 군인의 길을 걸으며 본인의 꿈을 응원해 주는 남편의 든든한 지원에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하사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8사단에서 장갑차 조종수로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자 보람”이라며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해 전무후무한 육군 최고의 장갑차 조종수가 되는 것이 군 생활의 목표”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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