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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역사 쓰는 인천도시공사...상반기 순익 558억

공사 창립이래 최대 경영성과

5년 연속 부채 감축·연속 흑자

검단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 등

16년간 118만명 고용창출 효과

교통망 호재...미분양 물량도 털어

광역 교통망 확충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9월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완판 기록을 세운 검단신도시 공동주택 단지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상반기 결산기준 5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런 노력으로 내년부터 지방공기업 최대부채비율 300%를 훨씬 밑도는 214%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부채 감축과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6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2003년 출범해 지난 16년간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등 단지와 택지개발사업, 십정2구역·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영종A27블록·검단AB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등 모두 28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지금까지 118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5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을 위한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은 만큼 앞으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서의 경영환경 구축 및 경영 효율화를 경영목표로 삼아 도시재생·주거복지 사업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정부의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조성계획에 차례로 포함된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 조성사업, 신규 산업단지인 검단2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인천 관내 굵직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검암역세권 개발은 서구 검암동 79만3,253㎡ 부지에 공동주택 7,114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달 안으로 지구지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준공된다. 검단2 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서구 오류동 일대에 기존 검단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수도권 첨단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신혼 희망타운,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1만7,000가구에 달하는 다양한 주거시설과 청년층의 요구를 반영한 충분한 문화 여가 시설이 들어선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로 한동안 고전하던 검단신도시 공동주택 분양시장은 잇따른 광역교통 호재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돼 지난 6월 초 3,000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이 9월 모두 완판됐다.

지난 8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과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인천 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이 포함됐다. 검단지구를 통과하는 인천 2호선은 김포와 일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장선은 다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연결돼 경기 남부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 전문기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지원기구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주택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 사업시행계획 수립 지원과 사업성 검토, 주민합의체 구성 및 조합 설립 등 전문화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화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재생대학 등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체적인 도시재생의 밑그림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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