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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회사채 매각 방침에 나스닥 1% 하락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ADP, 5월 민간 고용 100만개 가까이 증가

AMC, 20% 폭락 극도의 변동성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예상보다 좋은 고용지표와 전날 나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사채 매각방침에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했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날보다 141.82포인트(1.03%) 떨어진 1만3,61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27포인트(0.36%) 내린 4,192.8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3.34포인트(0.067%) 하락한 3만4,577.04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와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흔들렸다. 우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ADP는 5월에 민간 일자리가 100만개 가까이 창출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여기에 연준이 전날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매각 방침을 공개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경고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헤지펀드 악소닉 캐피털의 리서치 디렉터 피터 세치니는 “이것은 중요한 움직임”이라며 “연준은 자산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4일 나올 고용보고서가 향후 증시의 방향을 정할 주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날 주가가 두배 가까이 폭등했던 영화관 AMC는 이날 20.40% 폭락하는 극도의 변동성을 보여줬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로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68.8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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