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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내년부터 중1에 태블릿 지급…논술형 수능 대비 '토론수업' 강화

외국 학교와 국제 공동 토론수업도 추진

서울시교육청 전경/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입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토론·토의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중학교 학생 1명당 스마트기기 1대씩을 보급하는 내용의 ‘디벗(Digital+벗)’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원해 이들이 3학년이 되면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급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활용해 학생들은 자유로운 학습용 기기 활용법과 정보 윤리 등을 익히게 된다. 스마트기기에 유해 사이트·앱을 차단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설치한다. 2024년까지 중학교 보급을 완료하고 이후 초등학교와 고교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토의·토론 교육을 활성화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토의·토론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 전체 학교에 교당 평균 300만 원씩을 지원해 독서 기반 토의·토론수업, 사회 현안 프로젝트 학습 등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토의·토론 기반의 쓰기 수업·평가 모델 ‘CLASS’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토의·토론교육 활성화방안은 다가오는 논·서술형 수능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공동 토론수업도 추진된다. 내년 2월 말까지 통·번역 프로그램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로 말하며 실시간으로 공동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울 관내 초·중·고 6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해외 10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의 60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2023년에는 관내 110개 학교가 국제 공동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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