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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논란에 교육차관 "일제고사 부활 아냐"

국정감사서 '일제고사' 지적나오자 거듭 부인

"일제고사 아냐…순위나 점수 비교할 수 없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1일 기초학력 '전수평가 논란'과 관련해 일제고사 부활이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장 차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각에서 일제고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교육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일제고사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감에서 일제고사 형태에 대한 찬반을 묻자 장 차관은 "저희는 찬성하기 어렵다"며 "저희 계획에서 밝힌 것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로 일제고사나 전수조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일제고사의 개념은 같은 날, 같은 시험지로 모든 학생이 같이 치러 성적을 내고 순위를 매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 발언이 일제고사를 부활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냐고 재차 묻자, 장 차관은 "지난 정부에서 폐지했다는 것을 수식어로 해서 전수평가로 말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이어 자율평가 결과 샘플을 들어 보이며 "이처럼 줄세우기를 할 수 없다"며 "순위나 점수를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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