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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 이상범 '조(朝)'] 고단한 농부 삶의 위로

[청전 이상범 '조(朝)'] 고단한 농부 삶의 위로

조상인 기자2017-11-24

근경·중경·원경 3단 구성 산수화 탈피

동이 채 터오기도 전인 이른 아침, 농부 부부는 일을 하러 나선다. 이들의 일터는 자연이다. 일이라는 게 해도 해도 끝이 없건만 아득함으로 여겨지기보다는 넉넉한 땅의 품 안이 가난해도 아늑할 따름이다. 지게 멘 허리가 휘고 머리에 바구니 짊어진 목이 뻐근해도, 그래도 고향 땅을 지키는 이유다. 졸졸 흐르는 개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