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델 "유럽, 하나의 섬처럼 변해" '팬데믹·난민' 화두 던지다
문화2024.03.1915:57:20
“최근 몇 년 간 유럽이 하나의 섬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이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지금까지 지켜온 삶이 유지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이 19일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설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공쿠르 문학상 -한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로델 작가를 초청했다. 이달 15일 국내에 출간된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 개의 형
어쩌다 커튼콜
언제든 탈 수 있던 지하철 1호선, 영원히 운행 멈췄다 [어쩌다, 커튼콜]
문화
2024.03.16
07:00:00
언젠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1호선 빌런’이라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신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은 글이었는데요. 지하철 천장에 달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저씨, 동남아 왕족이나 입을 법한 기괴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그밖에 너무 신기해서 한 번쯤 사보고 싶은 물건을 큰 소리로 팔며 지하철 첫 칸에서
별별시승
가볍게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SUV - 혼다 CR-V 하이브리드 2WD[별별시승]
자동차
2024.03.15
06:30:00
혼다 CR-V 하이브리드 2WD. 김학수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혼다의 스테디셀링 SUV, CR-V는 지난 시간 동안 합리적인 수입차, 혹은 현명한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게다가 혼다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실제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춘 ‘하이브리드’ 사양의 어코드와 함께 CR-V를 빠르게 선보였고 최근에는 가격 부담을 덜어낸 전륜구동의 하이브리드 CR-V를 투입하며 ‘유연한 대응’을 이어가고
-
문화 2024.03.19 18:58:15서울 중구의 남산 자유센터가 2026년까지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가칭)’로 리모델링 된다. 이 센터와 인근의 국립극장 등을 합쳐 ‘남산공연예술벨트’라는 한국 공연예술 중심지로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의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만들기 위해 자유센터 건물을 소유한 (사)한국자유총연맹과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자유센터는 국립극장과 연계해서 공연예술을 확산시킬 수 있는 최
-
헬스 2024.03.19 18:57:22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이 이달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128940) 사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19일 임종윤 사장 측은 한국ESG기준원이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안한 5개 안건 중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간 통합을 추진한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진 6명의 선임안과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안이 상정된다. 국ESG기준원 ‘찬성’을
-
스포츠 2024.03.19 18:13:12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경기에서 배우 전종서가 보여준 '레깅스 시구'가 화제가 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종서가 시구로 나섰을 당시 입은 카키색 레깅스는 룰루레몬 제품이다. '레깅스계 샤넬'이라 불리는 이 브랜드는 ‘애슬레저(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의 합성어)’ 패션 업계의 압도적인 1위다. 룰루레몬은 사실상 요가&midd
-
헬스 2024.03.19 18:04:15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개 대학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있다. 이후 거점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1000명 증원 등 주요 과제들을 추진 중이다
-
문화 2024.03.19 17:40:29‘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지난해 관광객 1735만 명을 유치한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올해 2000만 명을 목표로 역사 유적 견문 위주에서 더 나아가 체험을 위주로 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수도권인데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강화군은 강화도와 교동도·석모도 등 주요 섬으로 이뤄져 있다. 강화도와 교동도·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최근 완공되면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선보인 ‘신상 관광지’는 화개산 전망대, 화개정원, 소창체험관,
-
라이프 2024.03.19 17:40:18유통업계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 사업 방향을 신규 사업 확대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일부 유통사의 경우 수익성이 떨어지는 해외 사업까지 정리하고 나섰다. 반면 식품업계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에 속속 진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와 GS리테일(007070)?BGF리테일(282330)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25일, 롯데쇼핑(023530)?현대백화점(069960)?한화갤러리아(452260) 등은 26일 주총을 개최한다
-
헬스 2024.03.19 17:31:44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경영난에 부딪힌 수련병원들이 잇따라 '비상경영 체계'에 돌입하고 있다. 의료진으로부터 급여액의 일부를 반납하는 데 대한 동의를 받고 있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제의대 상계백병원은 최근 전체 진료교수(전문의)에게 병원장 명의로 6개월치 급여 반납에 동의를 구하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 동의서에는 의료사태(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병원의 경영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자의에 따라 반납하며, 향후 이와 관련해 어떠한 이의도
-
자동차 2024.03.19 16:34:49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차량에 탑재할 배터리 개발·생산에 직접 뛰어들며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성능 차량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려는 것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강화가 주요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한 움직임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는 이달 말 배터리 합작사인 ‘프라임어스 EV 에너지(PEVE)’의 완전 자회사화에 나선다. 1996년 PEVE 설립 이후 약 28년 만
-
헬스 2024.03.19 16:26:08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정부가 내일 각 의대별 정원을 확정해 발표하면 이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마지막 다리마저 끊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강현 의협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에 대한 3개월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확정해 통보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
헬스 2024.03.19 16:25:33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투톱’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할랄 시장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화장품 제조 과정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두 회사 모두 목표는 같다. 글로벌 할랄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불리는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할랄 뷰티 및 건기식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의 건기식 ODM 계열사 코스맥스엔비티(222040)는 호주법인 통해 올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무
-
헬스 2024.03.19 16:04:28"매일 악몽을 꾸는 것만 같습니다. 불과 한달 만에 이 땅의 의료가 회복불능으로 망가져 버렸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요. "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부교수가 1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과 한 달 전 팀이 전부 있었을 때에는 어떤 환자가 와도 무서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 환자를 보는 게 무섭고 괴롭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심뇌혈관질환에 5조 원을 투입하는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늘리겠다고 선언한 다음날 빅5 병원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대명사 격인 흉부외
-
자동차 2024.03.19 16:00:16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tvN의 인기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고성능 전기 세단 ‘메르세데스-AMG EQS’와 최상급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한 대표 차량 9종 및 제작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가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열연
-
헬스 2024.03.19 15:59:33의대정원 증원방침에 반발해 전공의에 이어 전국 의대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는 원론적인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가 현장을 비운 2월 20일 이후에도 의료계와 공식, 비공식으로 40여 차례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 국립대병원중소종합병원, 전문병원 등병원계와 24회 소통했
-
문화 2024.03.19 15:57:20“최근 몇 년 간 유럽이 하나의 섬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이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지금까지 지켜온 삶이 유지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이 19일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설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공쿠르 문학상 -한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로델 작가를 초청했다. 이달 15일 국내에 출간된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은 개의 형
-
라이프 2024.03.19 15:54:44과일값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프루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자 쿠팡이 과일 900톤을 매입해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 과일 7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과일 900톤을 매입했다. 특히 딸기와 토마토, 못난이 사과, 참외에 각각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구매 부담을 낮춘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1.5kg에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참외와 토마토, 딸기 등도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