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욱 그래텍 대표
오피니언 2013.08.22 16:28:44선후배간 잘할 수 있는 분야 역할분담 지금까지 함께 사업하며 동반자의 길초창기 '팝폴더' 유료 서비스에도 큰 인기 끌어 대출금 한달 만에 갚아곰플레이어 전세계 1억명 넘게 사용 곰TV는 모바일 강화 시즌2로 재도약인터넷TV 경쟁 과열 우려 있지만 시장 키워 나눠 갖는 게 더 이득이죠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고속도로라 불린 초고속인터넷 'ADSL'이 보급되면서 동네에 PC방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닷컴열풍이 산업 -
박정호 선산토건·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오피니언 2013.08.08 17:14:31생계 위해 안 해본 일 없어 70년대 건설 붐이 도약 계기… 리비아 공사 등으로 사세 확장맘먹은일 무섭게 집중력 발휘 '안 된다'는 말 가장 싫어해… '골프도 산업' 인식전환 필요'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알고 있던 한 남자.' 미국의 강철왕으로 성공한 앤드루 카네기가 스스로에 대해 묘사한 글이다. 박정호(65) 선산토건ㆍ프리스틴밸리골프장 대표이사 회장에게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뛰어난 사람으로 -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
오피니언 2013.07.25 16:47:321971년 어느 겨울날 경기도 의정부. 당시 열 두 살 소년이던 오화경(54ㆍ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는 영하10도가 넘는 강추위와 칼바람을 뚫고 리어카를 끌고 가고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비포장도로. 미끄러질 듯 몸을 휘청이다 리어카 손잡이에 의지해 가까스로 무게중심을 잡은 것이 벌써 수차례. 의정부에서 서울 도봉구를 왕복하는 긴 여정이었다. 4시간에 가까운 행군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리어카 위에 -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원장
오피니언 2013.07.18 16:43:30"병원이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환자와의 신뢰 구축입니다. 환자들의 신뢰를 얻는 방법은 가벼운 증상부터 난이도 높은 질환까지 다양한 케이스(환자사례)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는 것이죠." 최근 의료업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전국적으로 전문병원만 1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해로 개원한 지 11년째를 맞는 윌스기념병 -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오피니언 2013.07.11 17:22:35"콘텐츠는 궁극적으로 소통입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재창작되고 때로는 첨단기술과 합쳐져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으로 탄생하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다시 소비자와 만나 더 많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진화하게 되는 거지요. 끊임 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콘텐츠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3월 우리나 -
김용상 EG건설 대표
오피니언 2013.07.04 17:10:35"전 쓸개가 없는 사람입니다. 허허허."서울 강남구 논현동 EG건설 본사에서 만난 김용상 대표는 이렇게 뜬금없는 첫마디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끝날 무렵에는 '쓸개가 없다'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김 대표는 "인터뷰가 쑥스럽다"며 연신 어색해 했지만 EG건설 소개부터 해달라고 부탁하자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회사를 알렸다."아직은 우리 아파트 브랜드를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더원(Th -
김상근 상보 회장
오피니언 2013.06.27 19:02:07까무잡잡한 피부와 꾸밈 없이 소탈한 말투, 다부진 체격에 양복보다는 생산현장에 어울리는 점퍼 차림이 편한 김상근 상보 회장. 그를 보고 어느 누가 세계 광학필름 시장의 신기술을 이끄는 기업의 대표라고 믿을 수 있을까. 투박한 그의 손에, 그의 얼굴 주름살 하나 하나에 37년 역사의 상보가 밟아왔던 세월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예순셋의 CEO에게선 지친 기색이 없다. "경영은 끊임 없는 도전이고 이 -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오피니언 2013.06.20 17:30:30검색인가 게임인가 아니면 보안인가. 지난 1990년대 말 대학을 갓 졸업한 네 명의 PC통신 동호회 회원들은 인터넷 시대를 뜨겁게 달굴 아이템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검색 포털과 온라인 게임의 대세를 점치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순형(43ㆍ사진) 라온시큐어 대표는 자신 있게 말했다. "결국 인터넷 시대의 핵심은 보안이야."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하고 연출가를 꿈꾸던 이 대표가 정보기술(IT), 그 중에서도 '보안'에 관심을 갖게 -
이병훈 유니베라 대표
오피니언 2013.06.13 17:15:12세계 최대 알로에 기업인 유니베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만난 이병훈(51ㆍ사진) 대표는 서양의 '인삼'에 해당하는 알로에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창업주인 고 이연호 회장이 알로에의 불모지인 한국에 알로에를 처음 소개했다면 2세인 이 대표는 알로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한국을 알로에 종주국으로 키운 장본인이다.선인장이 아닌 백합과인 알로에는 아프리카 및 적도 지방에서 나는 식물로 알로에에 대한 연구 자료 -
김정빈 코스틸 대표
오피니언 2013.06.06 16:56:43"경영 컨설턴트서 철강기업 수장까지… 삶은 도전의 연속이죠"올해 1월 국내 최대 선재(단면이 원형인 철강제품) 생산업체인 코스틸의 신임 대표이사로 1973년생인 김정빈 사장이 선임되자 철강업계는 깜짝 놀랐다.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으로 업종 특성상 보수적 성향이 강한 철강업계에서 올해 40세의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현재 한국은 물론 중국ㆍ일본ㆍ유럽ㆍ미국 등 전세계 철강 -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
오피니언 2013.05.23 17:47:01HP 변호사로 일 시작했지만 전문성·보험상품 등에 매력 과감하게 새 분야 뛰어들어낯선 아태지역본부 임원직도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 선택아이디어 자유롭게 교환하는 소통이 강한 회사로 만들 것한국 사회의 활력이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많다. 기업은 비즈니스 환경을 이유로 투자보다 기존 사업을 매만지기에 급급하고 젊은이들은 그들대로 평탄한 일자리를 잡는 데 목을 매는 현상이 뚜렷한 탓이다. 그 -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
오피니언 2013.05.09 19:25:13"마이웨이 아니더라도 맡은 일에 최선성실함이 수장까지 오른 비결이죠"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은 계속된 좌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유를 찾아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 있는 곳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것은 그곳이 싫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노치용(61ㆍ사진) KB투자증권 사장이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로 빠삐용을 꼽으며 자신을 빠삐용과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한 것은 의외였다. 스스로를 빠삐용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평 -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오피니언 2013.05.02 16:35:18"뭘 이렇게 자꾸 귀찮게 해." 지난해 1월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한 김재호 변호사(51ㆍ사법연수원 16기ㆍ사진)가 1년4개월 남짓한 기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김 대표가 취임 이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이른바 조직 재정비. 채용과 인사 제도를 손봤고 변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팀을 발족하는 등 조직 개편도 올해 초 단행했다. 사내 젊은 변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독려하는 한편 긴장감 있 -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2013.04.25 16:45:33알 파치노·더스틴 호프먼에 빠져 한때 영화감독 꿈꾸던 약골 소년펀드라는 새 분야에 매료돼 첫발IMF 거치며 둥지 튼 현대투신 히트상품 선보이며 펀드사 한획투자환경 변화 맞게 전략 세우고 고객 최우선하는 마음자세 가져야‘사육제’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작곡가 슈만은 법대 출신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음악가를 꿈꿨지만 막내아들이 가난한 음악가로 사는 것을 원치 않던 어머니의 바람으로 슈만은 법대에 떠밀 -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오피니언 2013.04.18 17:01:36"플러스와 플러스가 만나면 밀어내고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당기는 물리학의 이론을 연극 무대에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죠. 무대 위 배우들이 서로 주고받는 정서의 흐름, 관객과 배우가 밀고 당길 때의 느낌이 제법 닮은 구석이 있지 않나요?"물리학과 연극(무대 공연). 언뜻 봐도 하나로 통하는 특징을 찾기 어려운 이질적인 두 분야다. 이들의 공통분모를 놓고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60ㆍ사진)의 설명은 그럴 듯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