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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노치용 KB투자증권 사장
오피니언 2013.05.09 19:25:13"마이웨이 아니더라도 맡은 일에 최선성실함이 수장까지 오른 비결이죠"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은 계속된 좌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유를 찾아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 있는 곳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것은 그곳이 싫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노치용(61ㆍ사진) KB투자증권 사장이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로 빠삐용을 꼽으며 자신을 빠삐용과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한 것은 의외였다. 스스로를 빠삐용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평 -
[CEO&Story]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오피니언 2013.05.02 16:35:18"뭘 이렇게 자꾸 귀찮게 해." 지난해 1월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한 김재호 변호사(51ㆍ사법연수원 16기ㆍ사진)가 1년4개월 남짓한 기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김 대표가 취임 이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이른바 조직 재정비. 채용과 인사 제도를 손봤고 변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팀을 발족하는 등 조직 개편도 올해 초 단행했다. 사내 젊은 변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독려하는 한편 긴장감 있 -
[CEO&Story]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2013.04.25 16:45:33알 파치노·더스틴 호프먼에 빠져 한때 영화감독 꿈꾸던 약골 소년펀드라는 새 분야에 매료돼 첫발IMF 거치며 둥지 튼 현대투신 히트상품 선보이며 펀드사 한획투자환경 변화 맞게 전략 세우고 고객 최우선하는 마음자세 가져야‘사육제’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작곡가 슈만은 법대 출신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음악가를 꿈꿨지만 막내아들이 가난한 음악가로 사는 것을 원치 않던 어머니의 바람으로 슈만은 법대에 떠밀 -
[CEO&Story]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오피니언 2013.04.18 17:01:36"플러스와 플러스가 만나면 밀어내고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당기는 물리학의 이론을 연극 무대에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죠. 무대 위 배우들이 서로 주고받는 정서의 흐름, 관객과 배우가 밀고 당길 때의 느낌이 제법 닮은 구석이 있지 않나요?"물리학과 연극(무대 공연). 언뜻 봐도 하나로 통하는 특징을 찾기 어려운 이질적인 두 분야다. 이들의 공통분모를 놓고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60ㆍ사진)의 설명은 그럴 듯했다. -
[CEO&Story]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오피니언 2013.04.11 17:10:38설계·CM·감리 등 수주 구슬땀해외공략·M&A로 몸집 키워 아시아 1위 건축서비스 목표건축가 홀대받는 현실 안타까워… 설계비 현실화·정부 지원 필요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사 사옥에서 만난 정영균(51) 대표의 입술은 부르터 있었다. 지난주 아르제바이잔으로 출장을 다녀온 뒤 연일 이어지는 회의와 업무보고로 잠시도 쉴 틈이 없었던 탓이라고 한다. 립글로스를 꺼내 입술에 바르며 그는 "원 -
[CEO&Story] 이창훈 불스원 대표
오피니언 2013.04.04 16:50:46"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곧장 효과가 나오나요. 항상 몸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이죠. 자동차 관리 제품도 이와 같은 원리라고 이해하면 됩니다."4일 자동차 용품 전문기업인 불스원의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만난 이창훈(사진) 대표의 명함에는 회사 슬로건인 'I Love My Car(내 차를 아끼고 잘 관리하자)'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 있다. 실제 그는 여느 기업 최고경영자(CEO)와는 다르게 운전기사를 쓰지 않 -
[CEO&Story] 김한 전북은행장
오피니언 2013.03.28 18:19:48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의 화자는 노란 숲 속에 있는 갈림길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시인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길을 택하고 그 선택이 자신의 삶을 바꾼 의미 깊은 순간이었음을 회상한다. 김한(사진) 전북은행장은 그런 의미에서 항상 가지 않은 길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나온 뒤 KAIST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그 길을 포기하고 멀리 미국까지 경영학을 공부하러 갔다. 연수 뒤 대신 -
[CEO&Story]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오피니언 2013.03.21 18:04:11잘다니던 국내 최고직장 박차고 창업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시장 1위로프로그램 소스코드 분석기 개발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사 도약 부푼 꿈남들 가지않는 길 가야 진정한 성공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위치한 파수닷컴 본사. 입구에 들어서자 카페테리아가 방문객을 맞았다. 직원들은 그곳에서 자유롭게 음료를 만들어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구석에는 만화책부터 업계 관련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
[CEO&Story] 전상용 오렌지팩토리 대표
오피니언 2013.03.15 16:43:33싸고 품질 좋은 옷으로 '대박' 터트렸다 [CEO&Story] 전상용 오렌지팩토리 대표보따리 옷장사로 유통사업 눈떴고 땡처리 전문가 됐죠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기획서 생산·판매까지 일괄 처리로 비용 절감하반기 인도네시아에 해외 1호 매장 문열어 조성진기자 talk@@sed.co.kr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3/03/15/hjh0820201303151654440.jp -
[CEO&Story]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오피니언 2013.03.08 18:31:53"고산 트래킹을 할 때면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먼 길을 걸으며 많이 생각하면 사업을 객관적으로 보게 돼요. 그리고 고생 끝에 높은 곳에 올라가면 삶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됩니다."정우영(64ㆍ사진)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수입차 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최고경영자(CEO)로도 유명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경영자로도 유명하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보르네오섬의 카나발루, 유럽의 -
[CEO&Story] 신원근 진학사 대표
오피니언 2013.03.01 16:56:20사람 취급도 못 받던 꼴찌의 대반란 [CEO&Story] 신원근 진학사 대표딸 교육서 회사 경영 길 찾아… 자식은 곧 우량고객이죠5분간 소통 위해 5시간 생각하는 노력 필요대학 최우선으로 삼는 부모 보면 안타까워스스로 문제 깨닫고 고칠 수 있도록 이끌 것 권대경기자 kwon@@sed.co.kr김연하기자 yeona@@sed.co.kr사진=이호재기자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 -
[CEO&Story]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오피니언 2013.02.22 17:25:25유학생활하다 고부가 바이오 사업에 눈떠 창립유산균 장까지 생존 '이중코팅 기술' 첫 상용화덴마크·인도네시아 점유율 1위 등 해외서 명성건강기능식품 넘어 아토피 치료제 개발 부푼꿈"한국 사람들이 자주 먹는 고춧가루ㆍ마늘ㆍ생강과 같은 음식은 항균 효과가 높습니다. 버터ㆍ치즈ㆍ우유와 같은 수입 유산균은 저항성이 없어 한국이나 동남아에 들어오면 효과를 잘 내지 못합니다. 한국형 유산균은 장 내에서 가장 생존율이 -
[CEO&Story]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자산운용 사장
오피니언 2013.01.25 18:21:06칼바람이 살을 에던 지난해 12월 30대 후반의 한 남성이 55m 높이의 번지점프대 위에 섰다. 키 185㎝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이 남성은 긴장 속에 '오 마이 갓(Oh, My God)'을 연발하더니 이내 "나는 다시 태어난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외치고는 멋지게 허공에 몸을 맡겼다. "나는 줄 덕분에 살았지만 누군가는 줄을 갖지 못한 채 세상 밖으로 떨어졌을 것입니다."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남자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왔다 -
[CEO&Story] 손헌수 정식품 대표
오피니언 2013.01.11 16:47:24"40년 동안 두유사업 한우물만 파면서 두유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정식품에서 30년 동안 콩식품만 연구개발해왔습니다. 건강식품인 두유를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손헌수(57ㆍ사진) 정식품 대표이사는 40년 동안 두유시장 점유율 1위라는 대기록을 써가고 있는 '정식품'호를 이끄는 '두유 전문가'이자 든든한 선장이다.정식품은 지난 1973년 대표 두유 상 -
[CEO&Story] 민종기 케이티롤 사장
오피니언 2013.01.04 16:53:27국내 산업계의 새해 경영화두 가운데 하나는 단연 '공존'이다. 공존하면 으레 대기업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 경제의 바탕을 이루는 수많은 중소기업이 각자의 위치에서 더불어 살기에 매진한다면 우리 경제 체질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다. 중소기업이지만 '공존'을 철학으로 삼아 성장하는 기업인들이 있다. 민종기 케이티롤 사장도 그 중 한 명이다. 케이티롤은 철강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압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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