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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오피니언 2011.01.21 17:11:22고유명사가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제품이나 브랜드 이름이 품목이나 분야를 통칭하는 대표가 되는 경우다. 골프존도 이런 사례 중 하나다. 스크린골프의 역사는 10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골프하는 사람 중 '스크린골프 가자'는 말 대신 '골프존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70%대의 높은 시장점유율, 이용자 마음을 사로잡은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같은 골프존 -
[CEO&Story]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
오피니언 2011.01.14 17:39:12이용백(57ㆍ사진) 한세실업 대표는 일년의 3분의1 이상을 해외에서 보낸다. 공장이 과테말라ㆍ니카라과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전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다 보니 가방 하나만 들고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 일상화됐을 정도다. 이 대표와 만난 당일에도 그는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베트남 하노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넥타이도 매고 오지 못했다고 기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는 세계 곳곳의 공장을 돌아다니다 -
[CEO&Story] 송병준 게임빌 대표
오피니언 2011.01.07 17:53:22게임빌(Gamevil). 게임 마을이란 뜻이다. 게임빌이란 마을에 오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파릇파릇한 연둣빛으로 꾸며진 게임빌 본사에서 송병준(36ㆍ사진) 대표를 만났다. "연두색이 주는 밝은 이미지를 통해 게임빌의 창의력과 젊음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빌 직원들도 활기차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는 직원들이 함께 캐럴을 불러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
[CEO&Story]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오피니언 2010.12.31 17:45:21조현정(54ㆍ사진) 비트컴퓨터 회장에게는 항상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지난 1983년 대학 재학시절 의료정보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업체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하며 '국내 1호 벤처기업'과 '국내 1호 SW 개발업체'라는 타이틀을 안게 됐다. 병역의무를 대신해 연구기관 또는 산업체 등에 종사하게 하는 '병역특례 제도'의 첫 번째 지정업체 역시 비트컴퓨터였으며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인 강남 테헤란로에 -
[CEO&Story] 조남중 TCC동양 사장
오피니언 2010.12.24 16:43:02조남중(64ㆍ사진) TCC동양 사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1973년 대학을 채 마치기도 전에 입사했던 조 사장은 이후 단 한번의 이직도 없이 조직과 함께 성장하면서 결국 2008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산업계에서 사라진 지도 벌써 10년. 40여년간 한 조직에서 성장해온 그의 이력은 확실히 최근에 보기 드문 경우다. 조 사장 스스로도 이 점을 잘 알고 있 -
[CEO&Story] 유현오 제닉 대표
오피니언 2010.12.10 16:42:032003년의 어느 여름날. 당시 34세의 유현오(41ㆍ사진) 제닉 대표는 이륙 준비 중인 보스턴행 비행기에 앉아 지나온 일들을 곱씹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벼랑 끝에 몰린 그가 마지막으로 해외시장이나 개척해보자며 나선 보스턴행이었기에 절박함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불과 2년 전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무작정 뛰어든 사업이었지만 연구개발(R&D)에서부터 판로개척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며 모은 -
[CEO&Story]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오피니언 2010.12.05 17:20:57산업자동화기기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업계에서 '속전속결 경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회사 설립부터 신사옥 준공, 매출 750억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년 남짓. 고도의 기술력과 뛰어난 인력을 요하는 산업자동화기기 부문에서 신생 업체가 일궈낸 성적치고는 놀라울 정도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설비는 삼성ㆍLG 등 주요 대기업에 납품돼 반도체, LCD 등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하는 제품의 생산라인에서 활용되고 -
[CEO&Story] "겉모습 보단 내실" 창고가 사옥
오피니언 2010.12.03 13:22:28국내 1위 학생복브랜드 업체이자 상장사인 에리트베이직 사옥은 아직도 ‘창고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주변 빌딩 사이에서도 유독 그 ‘단촐함’이 눈에 띄었다. 당초 물류 창고로 쓰려고 매입했던 단층 건물이지만 ‘꽤 쓸만해’ 본사 사업부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에리트베이직 역시 새 출발 초기만 해도 번듯한 시내 빌딩에 입주해 있었다. 그러나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추구하자는 -
[CEO&Story] 홍종순 에리트베이직 대표
오피니언 2010.12.03 11:55:40‘평범한 월급쟁이에서 상장사 대주주로’ 국내 1위 학생복 브랜드 에리트베이직의 수장, 홍종순(55ㆍ사진) 대표의 ‘명함’이다. 이 땅 직장인들의 소망을 한 몸에 이뤄낸 셈이지만 그 시작은 어찌 보면 다소 평범했다. 대학 졸업 뒤 삼성그룹 공채 19기 입사. ‘안정된’ 직장을 찾아 앞날을 설계하는 다수 젊은이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 역시 휘하 사원의 앞날까지 책임져야 할 독립 기업의 ‘수장’이 될 것이라고는 -
[CEO&Story] 이한중 성용하이테크 대표이사
오피니언 2010.11.26 17:03:12새빨간 셔츠에 새하얀 양복, 날렵한 선글라스를 낀 이한중(58) 성용하이테크 사장은 북적거리는 커피숍에서도 눈에 확 띄었다. 브레이크 부품 등 산업용 금속 정밀부품업체 사장으로서는 화려한 복장이지만 새빨간 셔츠는 물론 '반짝이 의상'까지도 소화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직업을 이 사장은 갖고 있다. 그는 가수다. '노래하는 CEO'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는 중소기업계에서 제법 알려진 유명인사다. 25년째 부품사업 -
[CEO&Story]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오피니언 2010.11.19 16:44:49동그란 뿔테안경, 40대라기에는 믿기지 않는 동안과 자유로운 옷차림. 최종일(46·사진) 아이코닉스 대표의 첫인상은 국산 애니메이션의 개척자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러웠다. 하지만 일과 관련한 얘기로 들어가자 그의 둥근 외모와 아이 같은 표정 너머로 온갖 풍파를 겪으며 성공을 거둔 그의 고집과 의지가 물씬 풍겨나왔다. 최 대표가 만든 '뽀롱뽀롱 뽀로로'의 등장 이전까지 사실상 한국은 애니메이션의 하청 -
[CEO&Story] 길기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오피니언 2010.11.05 16:28:56"궁극적으로 기차도 크루즈여행처럼 기차 안에서 쇼핑을 하고 쇼를 관람하고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 지난해 9월 취임한 길기연(50ㆍ사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취임 후 1년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전력을 다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1년은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가 내놓은 키워드가 '복합문화공간'이다. "철도는 에너지 효율성이 항 -
[CEO&Story]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오피니언 2010.10.29 17:58:25성수대교 남단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병원이 하나 있다. 5개의 큰 건물이 옹기종기 한데 모여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비수술 척추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다. 척추 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디스크'의 가장 좋은 치료법이 수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 병원은 20년 넘게 비수술치료를 고집하며 척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수대째 내려온 한의학 가업을 이으며 "한방치료의 과학화ㆍ세계화 -
[CEO&Story] 이범권 선진 대표
오피니언 2010.10.22 10:16:01▦1957년 경기 안성 출생 ▦1982년 서울대 축산학과 졸업 ▦1988년 선진 입사 ▦1998년 선진필리핀 대표이사 ▦2002년 선진 대표이사(현) ▦2004년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CEO&Story] 김맹녕 한국의집 사장
오피니언 2010.10.15 17:09:38남산 자락 끄트머리 충무로 필동.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뒤섞인 복잡한 현실을 벗어나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건너온 듯 정반대의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한옥이 자태를 뽐내는 '한국의 집'이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전통문화를 계승ㆍ보존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개관한 이곳은 '전통혼례 하는 곳' 정도로 알려져 있을 뿐 관광을 위해 찾는 사람은 드물었다. 최근 한국의집은 한류의 거센 바람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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