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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오피니언 2012.12.28 16:29:02영하 10도를 밑돌던 12월 초의 어느 날. 서울 모처에는 흰머리가 성성한 은행원 1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의 절반 이상은 이미 현직에서 은퇴한 퇴직행원들. 이 모임의 중심에는 현재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휘(64ㆍ사진) 전 우리은행장이 있었다. 지난 1994년 이 위원장이 한일은행에서 서울 용산구 동자동지점장을 맡을 당시 함께 근무했던 행원들이 18년 넘도록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20대 초반의 풋풋했던 여 -
[CEO&Story] 김병수 셰퍼드멀린 한국사무소 대표변호사
오피니언 2012.12.14 17:25:00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3월6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의 법무부 2층 국제법무과. 열댓 명의 남성들이 이른 아침부터 국제법무과 앞 복도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서성이고 있었다. 말쑥한 정장 차림의 남성들은 한국 법률시장에 이제 막 노크를 시작한 한국계 미국 변호사들이었다. 이날은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법무부가 국내 진출을 원하는 미국 법무법인(로펌)들로부터 예비심사 신청서를 받기 시작한 첫날 -
[CEO&Story] 이영석 자연의모든것 대표
오피니언 2012.12.07 16:26:5920대에 트럭행상·노점으로 장사 노하우 터득 수백억 매출 올려도 저는 여전히 야채장수죠한겨울 200원짜리 장갑 사기 아까워 맨손으로 일하며 악착같이 돈 벌어첫 가게서 60억 매출 일궜지만 지금도 명함엔 대표 직함 안새겨재래시장도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60세에 농수산물 테마파크 설립이 꿈트럭 행상으로 돈벌이에 나선 한 20대 청년은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아버지 산소 앞길 닦기. 둘째,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 -
[CEO&Story]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
오피니언 2012.11.30 16:42:11웃으며 IT강호 떠돌던 풍운아 일 내나 [CEO&Story]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아이네트·아이월드 일군 IT 풍운아 이젠 SNS·모바일게임서 미래 찾죠인터넷망서비스·서버 사업 외환위기 이후 잇따라 휘청국내 IT 흥망성쇠 몸소 경험 2년 내 톱5 진입 자신있어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사진=이호재기자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30/yoyo201211301 -
[CEO&Story]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
오피니언 2012.11.23 16:33:16직원들과 고스톱 치는 대기업 사장님 '깜짝' [CEO&Story] 이인찬 신동아건설 대표'90년대 랜드마크' 63빌딩 자부심 안고 워크아웃 파고 넘을 것40년토목 외길… 현장서 잔뼈 굵은 명장직원과 고스톱 함께 치며 허물없이 지내승부사 기질이 역경 이겨낸 큰 원동력자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만들 것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 -
[CEO&Story]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2012.11.16 17:37:39"140명 직원이 30조원을…" 수익률 비법은? [CEO&Story]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주식형펀드 품은 사나이… 3년은 묻어둬야 수익 내죠운용사의 자존심 주식형펀드 육성 주력'밸류포커스' 가치주펀드 상징 자리매김취임 3년만에 수탁액 4조 가까이 늘어수익률 1위 아닌 신뢰도 1위기업 될것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7/jus -
[CEO&Story] 김헌수 아시아드CC 사장
오피니언 2012.11.09 16:33:49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CC. 부산시가 최대주주인 이 골프장이 시끄러워진 것은 올 7월부터였다. 지난 2002년 개장 후 이른바 낙하산 인사의 정거장쯤으로 여겨져오던 사장 자리에 민간 전문경영인 김헌수(61ㆍ사진)씨가 앉으면서부터다. 김씨는 현황 파악을 마치자마자 코스와 그린부터 로커와 사우나에 이르기까지 뜯어고치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였다. 아시아드CC는 개장 초기만 하더라도 부산 -
[CEO&Story] 성세환 부산은행장
오피니언 2012.10.26 17:50:52얼마 전 있었던 부산 출신 후배와의 술자리. 해물파전을 앞에 두고 막걸리 한두 잔이 오갔다. 때마침 TV에서는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 간 플레이오프 5차전이 한창 중계되고 있었다. 9회 말 게임이 종료되고 롯데의 탈락이 결정되는 순간, 후배는 장탄식을 내뱉었다. "머고!" 부산이라는 도시는 '구도(球都)', 부산 사람이라면 역시 '자이언츠'라고 했던가. 지금에야 야구가 국민스포츠가 되는 바람에 모든 도시가 구도라고 자 -
[CEO&Story] 이인석 스마트코리아 대표
오피니언 2012.10.19 17:04:54갈수록 국내 도로 위를 다니는 수입차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간 10만대가 팔릴 만큼 시장도 커졌고 워낙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들이 판매되다 보니 어지간한 수입차로는 주위의 관심을 끌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스마트 포투'만은 예외다.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확실한 차, 작고 귀엽다 못해 '과연 사람이 타고 다닐 수 있을까'라는 의심까지 들게 하는 차. 스마트 포투 마니아들의 찬사들이다. 국내에서는 정식 -
[CEO&Story] 올리비에 로란스 푸마코리아 사장
오피니언 2012.10.12 17:15:12웃을 때면 입꼬리가 코끝과 평행을 이루는 프랑스 남자 올리비에 로런스(48ㆍ사진)씨는 회사 내에서 '악수맨'으로 통한다. 오전9시쯤 출근하면 전 직원들과 꼭 악수를 하며 풍부한 미소를 선보인다. 아침에 마주치지 못한 직원이 있다면 퇴근 전까지는 꼭 얼굴을 보고 악수를 나눠야 마음 편히 퇴근한다.악수맨 로런스씨는 스포츠 브랜드 푸마코리아의 사장이다. 아디다스 본사 세일즈팀장, 뉴발란스 유럽 영업본부장, 푸마 프랑스 -
[CEO&Story] 강진수 강한피부과의원 원장
오피니언 2012.10.05 17:35:30'얼짱' 신드롬이 불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젊은이들은 취업과 결혼을 앞두고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고 외모 경쟁력과 성공이 결부되면서 40대 이상의 남성들이 피부과를 방문하는가 하면 좀 더 젊어 보이기 위해 실버세대도 피부과를 드나든다. 이제 피부과는 다양한 피부 질환은 물론 각종 피부미용시술을 통해 젊음을 되찾는 토털 스킨클리닉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 -
[CEO&Story] 노재근 코아스 회장
오피니언 2012.09.21 17:28:38"한국 가구산업도 수출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가구 선진국인 이탈리아ㆍ독일ㆍ미국 등의 회사와 맞붙어 이겨낼 것입니다. 코아스가 그동안 늘 '최초'의 기록을 쌓아온 만큼 수출시장도 업계 '최초'로 돌파구를 마련해야죠."서울 당산동 코아스 본사에서 만난 노재근(65ㆍ사진) 코아스 회장은 국내 최초 시스템 사무가구 기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은 국내 시장에서만 '최초'의 기록을 쌓았다면 이제 수출용 -
[CEO&Story]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오피니언 2012.09.07 17:06:53"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업체입니다. 설립 취지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가 담보돼야 합니다."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강원랜드 서울지사에서 만난 최흥집(62ㆍ사진) 강원랜드 사장은 이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직원들에는 희망을 ▦ 고객에 감동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진하고 있다"며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
[CEO&Story] 김진호 대우산업개발 대표
오피니언 2012.08.31 16:25:25탤런트 김희선이 드라마 '신의'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공백기 동안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그녀는 한껏 물오른 연기로 시청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여전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가 브랜드 론칭 때부터 7년간 광고모델을 맡았던 아파트 '이안(iaan)'도 곧 컴백한다. 대우산업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은 9월 전주 삼천동에서 702가구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모기업의 자금난과 -
[CEO&Story] 김경규 LIG투자증권 대표
오피니언 2012.08.24 17:30:07"수익 없는 성장은 회사를 수렁에 빠뜨릴 뿐입니다. 기업이라면 단돈 1원이라도 수익을 내야 합니다."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건물 13층 집무실에서 처음 만난 김경규(53ㆍ사진) LIG투자증권 대표는 마치 옆집 아저씨 같은 온화한 표정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17년 이상 영업맨의 길을 걸어온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기업은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이 배어 있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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