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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불어도 투자·일자리 늘리겠다는 기업들
오피니언 사설 2016.01.08 20:58:37연초부터 중국 증시가 폭락하고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까지 출렁이고 있다. 북한의 느닷없는 핵 도발까지 겹쳐 우리의 경제 여건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드는 중이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일본과 중국의 틈에 끼어 격전을 치르고 있는 기업들마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활력을 잃는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경제신문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행이다 -
새해 한국경제에 험로 예고한 중국 증시 셧다운
오피니언 사설 2016.01.07 20:59:03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또다시 무너졌다. 7일 상하이증시는 7.21%나 곤두박질치며 개장 29분 만에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새해 들어 불과 4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단)만 세 번, 조기폐장은 두 번째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진 게 직격탄이었다. 여기에 대주주 매각제한 조치 해제라는 수급 요인까지 겹치며 불안을 키웠다. 일각에서는 신용경색 얘기까지 나 -
전술핵 포함 도발 억제할 '모든 조치' 강구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6.01.07 20:58:5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긴급통화에서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견고한 한미 방위동맹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에도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 -
할랄식품 전용단지 기독교계 반대 설득력 없다
오피니언 사설 2016.01.07 20:58:49정부가 추진 중인 전북 익산 할랄식품(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전용단지가 일부 기독교·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지정되기도 전에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이들은 겉으로는 "전용단지의 경쟁력이 없다"며 반대논리를 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슬람공포증이 원인이다. 전용단지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니 결과가 나온 뒤에 논의하면 된다. 이슬람 -
누리과정 파행에 지방의회 책임 크다
오피니언 사설 2016.01.06 20:39:463~5세 아동을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중앙과 지방정부의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정부가 엊그제 "교육감이 누리과정의 예산 편성을 거부하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하자 시도교육감들은 6일 "정부가 누리과정의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맞서 보육대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누리과정이 파행을 겪으면서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당장 부모들이 수십만원의 보육비를 떠안거나 원비를 인상해야 -
대통령의 부패척결 강조, 포스코 수사 재판 안돼야
오피니언 사설 2016.01.06 20:39:38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적폐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적폐와 부패가 경제활성화의 걸림돌인 만큼 이를 발본색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새해 화두로 부패일소를 꺼내면서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사정(司正)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대통령의 언급 바로 다음날인 6일 법무부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을 검찰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것을 보면 조 -
4차 핵도발한 북한 레짐체인지 자초하지 말라
오피니언 사설 2016.01.06 20:31:26북한이 국제사회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4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조선중앙TV는 6일 낮12시30분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실시 이후 3년 만으로 우리 정부가 어떠한 징후도 포착하지 못한 것은 물론 과거와 달리 중국에조차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을 만큼 전격적인 일이었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로서는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한반도 정세가 연초 -
어려움 함께하면 결실도 공유한다는 한미약품 회장
오피니언 사설 2016.01.05 20:54:51기업이 어려울 때 회사와 직원은 한몸이라며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위기극복 후 성과가 났을 때 그 결실을 실제 직원들과 공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것도 대주주가 자신의 자산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사례는 더욱 그렇다. 이처럼 보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 새해 업무 첫날인 4일 전해졌다. 한미약품은 이날 임성기 회장이 그룹 임직원 전원에게 자신이 보유한 1,100억원 상당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
유일호 후보자 '최경환 따라하기'로 경제 살릴 자신 있나
오피니언 사설 2016.01.05 20:54:42박근혜 정부 3기 경제팀을 이끌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정책 방향의 윤곽을 드러냈다. 유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4대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입법화를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꼽았다.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내수회복을 이끌고 신시장 개척 등으로 수출회복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으며 관리 가능한 수 -
'스마트카'마저 한국을 위협하는 중국이 두렵다
오피니언 사설 2016.01.05 20:54:16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중국이 만든 미래 자동차가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 러스왕은 패러데이퓨처를 통해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인 데 이어 영국 애스턴마틴과 손잡고 라피드S 모델의 스마트카도 공개해 경쟁기업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CES에는 세계 115곳에서 첨단 자동운전 기술과 차세대 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카·전기차 관련 제품을 출 -
출입구 안 닫거나 정비 소홀… 저비용항공 왜 이러나
오피니언 사설 2016.01.04 21:13:05저비용항공사들이 연달아 사고를 치고 있다. 열흘 전 제주항공이 기내 압력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하는 사고를 낸 데 이어 3일에는 진에어가 항공기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출발했다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항공기 탑승객들은 두통에 귀통증은 기본이고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린 모양이다. 대형 참사로 연결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후 밝혀지겠지만 시간에 쫓기는 무리한 운항에다 정비불량 때문일 -
더민주, 박근혜 대통령의 4대개혁 요청 끝내 외면할 건가
오피니언 사설 2016.01.04 21:12:57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정치가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하고 국민의 민생에 모든 것을 걸어줘야 한다"며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 국회의장 등 5부요인 그리고 새누리당 지도부와 경제5단체장, 고위공직자 등 우리 사회 지도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신년인사회에서다.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을 처리하지 못하면 "경제활력의 불꽃이 일어나지 못해" 결과적으로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도, 미래 -
규제 혁파로 활황경제 이끄는 모디노믹스를 보라
오피니언 사설 2016.01.04 21:12:42인도 경제가 매년 7%대의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대도시에는 고층빌딩과 공단 건설이 붐을 이루며 외국인 직접투자도 밀려오는 등 천지개벽의 변화가 한창이다. 경기활황을 반영해 쇼핑몰마다 인파로 북적이고 사람들의 표정 또한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는 현지 분위기도 전해지고 있다. 인도가 무기력한 코끼리에서 사자로 변신한 것은 '모디노믹스'로 대변되는 과감한 -
모바일 쇼핑 급증… 대형마트 규제 헛발질 드러난 셈
오피니언 사설 2016.01.03 20:51:24'재래시장(전통시장)육성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10년 전인 2006년이었다. 정치권의 골목상권 보호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출발한 이 특별법이 완전히 형해화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전통시장을 위해 무려 2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전국 총매출은 2001년의 40조1,000억원에서 지난해에 정확히 반 토막이 나고 말았다. 강제 휴무 조치 등을 통해 경쟁 상대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만 옥죄면 전통시장 활 -
안철수 '바람' 정도로 정치 불신 대안 될 수 있겠나
오피니언 사설 2016.01.03 20:51:12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공동대표였던 김한길 의원이 3일 탈당하며 더민주의 분당사태가 가속화하고 있다. 김 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 내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탈당 대열에 합류한 현역의원은 9명으로 늘었고 앞으로 박지원 의원 등 중량급 인사의 추가 탈당까지 예고되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탈당의 이유에 대해 4·13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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