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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란' 가능성 사전에 차단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06 17:48:57신용카드 회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제2의 카드대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KB카드 분사, 산은금융지주의 카드업 진출,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등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카드발급과 카드론(신용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카드업계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350만명에 달하는 신용불량자 양산과 함께 LG카드의 경영난 등으 -
한·EU FTA 비준절차 서둘러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06 17:48:40유럽의회가 조만간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도 비준을 서둘러야 할 실정이다. 유럽 측은 7일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의 동의안 처리에 이어 2월 중순 정례 본회의에서 한ㆍEU FTA를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의회 상임위는 물론 본회의 표결처리에서도 무난하게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제통상위원회가 한ㆍEU FTA 발효의 -
곡물ㆍ원자재 가격 급등에 적극 대응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05 17:04:26원유ㆍ구리 등 원자재는 말할 것도 없고 설탕ㆍ밀ㆍ옥수수 등 주요 상품의 국제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지구촌은 물론 우리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원자재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로서는 원가상승에 따른 기업수익 악화와 수출부진 및 물가상승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의 경우 런던선물시장의 3월물 브렌트유는 -
임시국회 빨리 열어 민생현안 해결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05 13:20:08설도 지났으므로 국회는 2월 임시회기를 하루 빨리 열어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국회는 지난해 12월8일 한나라당이 예산을 강행 처리한 후 벌써 2개월이나 문을 닫고 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식물국회’가 될 우려도 크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서로 신경전만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예산안 강행처리 대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사과, 한나라당의 성의와 함께 재발 방지 -
아쉬움 남는 대통령 신년 좌담회
오피니언 사설 2011.02.01 14:54:58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방송좌담회는 진행 방법 등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좌담회는 개헌, 예산심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남북대화, 여야 영수회담, 한미FTA 비준, 유류세 인하, 전세 및 구제역 대책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질의 응답이 이어졌으나 내용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라면 일방통행식 대국민 소통이란 지적까지 감수하면서 기자회견이 아닌 사전기획된 좌담회를 해야 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
증폭되는 물가불안 근원대책 세워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01 14:37:56정부의 강력한 물가관리 의지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걱정이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가 뛰어 3개월 만에 4%대에 진입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집트 사태로 국제유가 마저 크게 오르는 등 물가불안을 자극하는 요인들이 커지고 있어 물가안정을 위한 근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물가급등 현상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
불확실성 커지는 경기 전망
오피니언 사설 2011.01.31 17:42:01산업활동동향과 경기선행지수ㆍ기업실사지수(BSI) 등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우리 경제가 정점을 찍고 하강국면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요 경기지표를 보면 향후 경기동향을 예고하는 각종 선행지표들이 일제히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집트 사태를 비롯해 대외악재가 불거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생산은 16.7% 늘어 10년 -
이집트 사태 따른 충격 최소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1.31 17:41:4730년 집권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의 반정부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회교권에서는 처음으로 분출된 민주화 요구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회교국으로 확산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이집트 사태의 경우 정권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
강경투쟁 노선은 추세에 역행하는 선택
오피니언 사설 2011.01.30 17:48:43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잇따라 강경투쟁 방침을 밝히고 있어 올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그는 지난 27일 열린 금융노조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복수노조 시대에는 강성노조만 살아남을 수 있다. 정부와 한번 붙어보자"고 대정부 강경투쟁 방침을 밝혔다. 또 "타임오프 철폐투쟁은 집단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단협을 통해 저항하고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지도부는 현장에 찬 -
무리한 기업수사 더 이상 없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1.30 16:00:50한화그룹 비자금 수사가 137일만에 일단락 됐다. 검찰은 30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거액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그룹 관계자와 회계사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와 관련한 범법 행위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는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한화그룹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5개 차명계좌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된 이 -
사상최대 실적은 공격경영의 결실
오피니언 사설 2011.01.28 17:09:13기업들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활력과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ㆍ현대기아차 등 우리 경제를 대표하는 상당수 대기업들의 이익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났다. 기업들의 경영기반이 그만큼 튼튼해졌고 경쟁력이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경영실적은 주가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을 뿐 아 -
국가부채 수렁의 일본이 주는 시사점
오피니언 사설 2011.01.28 17:07:57일본의 신용등급이 9년 만에 하향 조정됨에 따라 경제대국으로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S&P)는 일본의 장기국채 등급을 'AA'에서 'AA-'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1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낮아진 것은 지속적인 재정적자에 따른 막대한 정부 부채가 원인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00%인 1,000조엔에 육박한다. 국민 1인당 1억원꼴로 나라살림을 완 -
서비스부문 생산성 제고 시급하다
오피니언 사설 2011.01.27 18:05:40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은 우리 경제 전반의 효율성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다. 국내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5만6,374달러에 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국 가운데 23위에 머물렀다.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이처럼 낮은 주된 이유는 낙후된 서비스 부문에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노동시간은 연평균 2,243시간으로 OE -
한미FTA 비준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
오피니언 사설 2011.01.27 18:02:58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은 중국의 부상과 경제침체에 따른 위기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미국의 처지를 소련이 인류역사상 첫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려 충격을 받았을 때와 같은 '스푸트니크 모멘트'로 정의하며 위기감을 표출했다. 고무적인 것은 위기탈출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 및 기술혁신, 교육개혁, 기업활력 등을 촉구했다는 점이다. 오바마 대통령 -
이동통신 기술 새 장 연 ETRI의 LTE-A
오피니언 사설 2011.01.26 17:58:36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세대 이동통신 기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이동 시연을 가짐으로써 이동통신 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이제 시작단계에 있는 4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게 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가 5년간 64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LTE-A는 LTE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개선한 것으로 초당 600MB의 자료를 무선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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