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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진출 건설업체 지원방안 서둘러야
오피니언 사설 2011.03.04 17:51:10극심한 정정불안에 따른 공사중단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리비아 진출 국내 건설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지철수가 불가피한 건설업체들은 사업중단에 따른 피해도 크지만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회수 등의 압박을 받아 부도위기에 내몰리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가항력적인 사태로 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부도위험에 내몰리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절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 -
현대차의 질주는 '품질경영'의 힘
오피니언 사설 2011.03.03 18:37:03현대ㆍ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 진출 25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해 메이저 자동차 대열에 올라섰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7만6,339대를 판매해 총 누적판매량 1,001만5,725대를 기록했다. 외국 업체로는 도요타ㆍ닛산ㆍ혼다 등 일본 3사에 이어 네 번째로 1,000만대 벽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이 같은 성과는 현대ㆍ기아차가 명실상부하게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로서 입지를 -
'스쿠크법안' 좌절이 몰고오는 후폭풍
오피니언 사설 2011.03.03 18:36:04기독교계의 반대 등으로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 처리가 무산된 데 따른 후폭풍이 불기 시작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산업은행이 빌리려던 35억링깃(11억5,000만달러) 중 20억링깃을 수쿠크 채권발행을 통해서만 빌릴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아 사실상 투자를 거절했다. 이슬람 율법이 적용되지 않는 '링깃본드'는 국내 금융회사가 지난 1990년부터 오일머니 유치창구로 활용해왔는데 이마저 막힘에 따라 오일머니 유치가 더 -
고통분담 통해 물가불안 극복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3.02 18:14:43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나 상승해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4%대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급등에다 폭설한파 등 이상기후와 구제역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이 주된 요인이다. 심각한 것은 제조공산품과 공공ㆍ개인서 -
농협법 개정안 입법이 시급한 이유
오피니언 사설 2011.03.02 18:13:06농협법 개정안이 2일 국회법사위 소위에 상정됨에 따라 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18년 이상 끌어온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을 맡게 되는 농협연합회와 신용(금융)지주회사로 바뀌게 된다. 야당이 경제사업 분야의 자본금과 조세지원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지만 여야당 모두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
R&D 투자, 규모 걸맞는 효울성이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11.03.01 17:21:14정부와 민간 부문을 포함한 전체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돼 기대를 모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올해 국가 전체 R&D 투자계획은 52조5,000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2% 증가한 것이며 민간기업이 37조6,000억원으로 71.7%, 정부 투자는 14조9,000억원으로 2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R&D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
통신료 인하 앞당겨 가계부담 줄여야
오피니언 사설 2011.03.01 17:20:16휴대폰을 비롯한 통신요금이 곧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가격인하 노력에 부응해 통신업체들이 요금인하에 의견을 모음으로써 통신료 인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2월28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국민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요금인하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 최고경영자들도 이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중 -
중국 고성장시대 막 내리나
오피니언 사설 2011.02.28 16:41:05중국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12차 5개년계획기간에 경제성장 목표를 종전의 7.5%에서 7%로 낮춰 잡기로 해 고상장시대가 막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는 우리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최근 네티즌과의 온라인 대화에서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높은 성장률을 추구하지 않겠다'며 성장목표를 낮출 계획임을 밝혔다. 수출주도 고성장에서 내수 중심 -
KRX 상장, 경쟁력강화 차원서 접근을
오피니언 사설 2011.02.28 16:40:25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KRX의 증시상장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 이사장은 "세계적 거래소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며 "KRX의 경쟁력을 위해 증시상장 문제를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추진됐다가 공공기관 지정으로 유야무야됐던 KRX 상장 문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움직임과 KRX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이제 상장 문제를 -
중동사태 영향권에 들어선 우리 경제
오피니언 사설 2011.02.27 17:59:12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급등 속에 경상수지흑자 규모가 크게 줄고 기업체감 경기지수를 비롯한 주요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어 경제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석유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기업들의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경영계획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성장 목표치 5%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
과도한 가계부채가 보내는 적신호
오피니언 사설 2011.02.27 17:58:56신용회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이용 상담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과도한 가계부채에 따른 적신호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용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과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의 이용 상담자가 지난 23일 현재 108만3,000명에 달했다. 2009년 말 54만명에서 지난해 99만7,000명으로 4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두 달 만에 9만명(8.6%)이나 늘어났다. 상담자 대부분은 은행 -
이슬람채권 경제논리로 풀어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25 17:45:40이슬람채권 도입에 대한 일부 기독교계의 반대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당이 일부 기독교계의 반대 등을 고려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슬람채권 과세 특례법(수쿠크법)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는데도 조용기 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정부에서 이슬람채권법 입법화를 추진하면 대통령 하야운동을 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오일머니 조달길을 트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슬람채권 도입이 종교적 -
'이익공유제'는 反 시장적 발상
오피니언 사설 2011.02.25 17:45:26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취임일성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혀 정 위원장이 언급한 '이익공유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 중소기업과 나누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과이익 공유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세제혜 -
경기전망 어둡게 하는 소비심리 위축
오피니언 사설 2011.02.24 18:41:43소비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어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CSI가 10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SI는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나타내는 것으로 기준치(100)를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기준치 이하면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2월 -
중동사태 확산 대비 종합대책 세워야
오피니언 사설 2011.02.24 18:37:36리비아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중동사태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리비아 교민 및 근로자의 안전 확보 및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무아마르 카다피가 "물러날 수 없다"고 75분 동안 TV연설을 한 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생지옥으로 변하는 등 내전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 교민 및 근로자 1.398명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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