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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전임자 축소 요구하고 나선 기아차
오피니언 사설 2010.10.05 17:09:59기아자동차 노조원들이 노조전임자 수를 더 줄이고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내는 조합비도 삭감할 것을 노조 집행부에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노조 조합원들이 전임자 수 축소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합원들의 이런 움직임은 타임오프제 도입에 따라 노조 전임자가 많을수록 조합원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노조 집행부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다른 노조에도 상당한 영향 -
빚더미에도 성과급 잔치 벌이는 공기업
오피니언 사설 2010.10.05 17:09:16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 예보, 도로공사, 가스공사 등 부채 규모 상위 5개 공기업과 지방공기업이 빚더미 속에서도 성과급을 잔치를 벌인 것으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5개 공기업은 최근 3년간 매년 4~5조원씩 이자를 물면서도 1조540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42조6800억원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고 있는 지방공기업131개가운데118개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공기업 선진화 구호가 유명무실한 셈이다, 지난해 5개 -
외자유입 급증 따른 부작용 경계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0.10.04 17:06:17최근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주가ㆍ채권ㆍ원화값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외자유입에 따른 시장왜곡 가능성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경기지표 등이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듯이 경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시중금리 하락 역시 -
크게 늘어난 '영업익 1조 클럽' 기업
오피니언 사설 2010.10.04 17:04:27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올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간한 '2010년 상장사 총람'에 따르면 올해 '영업익 1조 클럽' 기업은 적어도 20개, 많으면 3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의 12개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영업익 1조 클럽 기업이 20개를 넘어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상반기에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기업 -
자율경영 역행하는 '서민대출 할당'
오피니언 사설 2010.10.03 17:17:51은행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위한 새로운 서민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자율경영을 침해하는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논란이 거세다. 은행들은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의 10% 수준에서 매년 목표액을 설정해 대략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서민들을 대상으로 햇살론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서민대출 계획이 한나라당 서민대책특별위원회가 은행 측을 압박해 충분한 논의도 없이 서 -
김황식 내각 앞에 놓인 과제들
오피니언 사설 2010.10.03 17:17:34김황식 총리체제가 출범하고 공석이던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내정됨에 따라 오랜만에 내각이 정상화됐다. 정운찬 전 총리가 물러난 지 2개월 만이다. 특히 국가적 대사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데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외교부 장관이 장기간 공석이서 국정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어왔다는 지적이다. 이제부터라도 3대 세습체제를 공식화한 북한의 움직임에 -
김장 채소가격 안정이 급선무
오피니언 사설 2010.10.01 17:23:19배추 등 채소류를 비롯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기후로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신선식품물가지수는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45.5%나 폭등했고 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3.6%나 뛰어 8개월 만에 3%대로 높아졌다. 배추 등 일부 신선채소류 가격은 말 그대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추ㆍ호박ㆍ열무는 지난해 9월에 비해 2~3배씩 뛴 것은 물론 한달 -
대학 안 나와도 최고대우 약속한 삼성전자
오피니언 사설 2010.10.01 17:21:15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회 임원 20명을 수원 공장으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고학력자가 아니더라도 톱클래스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삼성이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혀 학력중시풍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표기업이 우수 기능인력 채용을 확대해 좋은 대우를 해줄 경우 간판보다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빛을 보고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는 풍토 조성이 앞 -
국가 R&D 컨트롤타위로 재편되는 국과위
오피니언 사설 2010.09.30 17:45:21대통령 직속의 비상설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연구개발(R&D) 예산배분 조정권을 갖는 상설 행정위원회로 출범한다. 국과위는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고 R&D예산을 조정하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국가 연구개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13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가 R&D예산의 전략적 배분과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져 연구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R&D예산은 -
'소재강국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10.09.30 17:44:07정부와 산업계가 30일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10대 핵심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WPM사업단을 발족하고 상용화 사업에 착수함에 따라 소재산업 국산화가 촉진되고 글로벌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재산업의 경우 일본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대일 무역적자 개선은 물론 일자리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 -
中企 의지와 노력이 동반성장 열쇠
오피니언 사설 2010.09.29 16:35:18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재계 총수와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30대 그룹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와 1~3차 중소협력사 대표, 5대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 논란이 돼온 납품단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거래 질서를 -
환율전쟁 대응능력 높여야
오피니언 사설 2010.09.29 16:33:48지난 8월 이후 경상수지 흑자폭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수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중 경상수지 흑자는 20억7,000만달러로 7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흑자폭은 전월의 58억2,000만달러에 비해 37억5,000만달러나 줄었다.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반면 해외여행과 유학 증가 등으로 서 -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의미와 효과
오피니언 사설 2010.09.28 16:43:02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1월10~11 양일간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기업 차원의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참석을 확약한 CEO만도 104명에 이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EO의 유엔총회'라고 할 이번 비즈니스 서밋을 잘 활용하면 우리의 국제적 -
서민지원과 미래대비 역점둔 내년 예산안
오피니언 사설 2010.09.28 16:40:54지출기준으로 309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5.7% 증액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류성걸 기획재정부 차관은 "내년 예산안은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에 대비하면서 재정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극화 현상으로 경제회복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공정사회' 실현 -
자동차 보험요율제 개선이 해법
오피니언 사설 2010.09.27 18:04:17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공정거래위원원회가 담합 여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이달 초 평균 4%정도 올린 데 이어 다음달 또다시 인상하기로 하면서 두 달 사이 인상률이 7%에 달하는데다 비율도 비슷해 담합의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직권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률이 93%에 달해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만약 담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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