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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창조와 도전경영' 실천이 중요
오피니언 사설 2007.01.02 16:38:08재계의 새해 화두는 ‘창조적,도전적,글로벌 경영’이다. 삼성 이건회 회장은 창조적 발상과 혁신을 통한 경영시스템과 제도 개혁을 주문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기업문화까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차의 정몽구 회장은 고객 우선과 글로벌 경영 안정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아 도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고 GS 허창수 회장은 위기를 선제적 대응으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새해는 고유가, 환율, 북한 핵,대선,경 -
물가 자극하는 공공요금 무더기 인상
오피니언 사설 2007.01.01 17:31:36새해 벽두부터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의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철도운임도 크게 뛰고 우편요금도 인상된다. 건강보험료도 6.5%나 상향 조정된다. 공공요금인상은 지방으로 확산돼 지방자치단체들도 교통과 상하수도료 등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을 부채질하고 물가불안과 금리인상을 자극하게 된다. 지난해 2.2%였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2. -
경제불안 요인 해소가 최우선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7.01.01 17:30:41새해 신년사를 들여다보는 우리는 불확실성과 불안, 그리고 희망의 다짐이 교차한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갈등이 표출되는 불확실성과 위험 가능성이 넘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정권이 창출되는 만큼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대도 한껏 고조되기 때문이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신년사를 통해 한결같이 대선정국과 북한 핵 문제, 환율하락, 급등과 급락의 기로에 서 있는 부동산, 한계상황에 -
경제활력 되찾는데 힘 모으자
오피니언 사설 2006.12.31 18:42:43돼지띠인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다. 돼지는 복과 재물,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특히 황금돼지 해라는 올해는 우리 경제에도 복이 넘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하지만 돼지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집값광풍도 걱정이지만 부동산거품이 붕괴될 경우 그로 인한 가계부실과 파산, 금융위기도 불안 요인이다.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
해외건설, 조선 신화 이어가야
오피니언 사설 2006.12.31 18:41:53지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해외건설과 조선이 거둔 실적은 정말 눈부시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자그마치 165억달러로 과거 최고 기록인 1997년의 140억달러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새해엔 180억달러까지 예상된다. 조선도 1,990만CGT를 수주해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1,350만톤)을 가볍게 제쳤다. 해외건설과 조선의 수주액 합계가 500억달러를 돌파해 한국경제를 떠받드는 새로운 기둥으로 떠올랐다. 해외건설과 -
密雲不雨의 2006년을 보내며
오피니언 사설 2006.12.29 16:38:18다사다난했던 병술년도 저물고 있다. 어렵고 힘들었던 만큼 송년의 감회가 각별하다. 돌이켜보면 금년은 안팎으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충격은 북한의 시대착오적인 핵실험이었다. 우리는 지구상 유일한 냉전지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고 일본경제를 부흥시킨 고이즈미시대에 이어 아베시대가 열린 것도 지구촌의 큰 변화 -
중국기업의 국내증시 첫 상장 의미
오피니언 사설 2006.12.29 16:37:11중국의 섬유업체 화펑팡즈가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다. 성사되면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외국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화펑팡즈는 자본금 10억원에 지난해 매출액 624억원, 순이익 83억원을 올린 회사다. 홍콩증시에 상장됐기 때문에 재무구조ㆍ회계 등은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보여 국내 상장을 위한 심사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규모가 우리로 치면 중소기업 중에서도 크지 않은 편에 속하며 -
2006년 증권시장이 남긴 과제
오피니언 사설 2006.12.28 18:00:442006년 증권시장이 어제 막을 내렸다. 폐장 일의 주가는 예년에 그랬듯이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은 결코 밝지 않다. 지난 1년간의 증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폐장일 지수에 비해 3.8% 오르는 데 그쳤고, 코스닥지수는 무려 13.6%나 하락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가도 그 정도는 오르는 게 정상인데 결과는 그렇지 못하니 실망이 클 수밖 -
한·미 FTA 협상 중단돼서는 안된다
오피니언 사설 2006.12.28 17:59:42미국 행정부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우리측 요구 사항인 반덤핑 등 무역구제 절차의 개선에 대해 사실상 수용거부 입장을 보여 향후 협상이 난관에 부딪쳤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각으로 27일 상오 한ㆍ미 FTA 협상 무역구제 관련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면서 미국의 법률 개정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측 제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미국은 우리측 요구사항에 -
용산 민족공원 용도지역 변경 최소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6.12.27 16:37:23[사설] 용산 민족공원 용도지역 변경 최소화해야 용산 미군기지의 민족공원 조성방향을 둘러싼 정부와 서울시의 의견대립이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고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정부는 건설교통부 장관이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용산 민족ㆍ역사공원 특별법 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공원 이름에서 보듯 온 국민의 박수 -
대통령과 총수 경제살리기에 뜻 모으길
오피니언 사설 2006.12.27 16:36:39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삼성ㆍ현대차ㆍLGㆍSK 등 4대그룹 총수와 만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제계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대ㆍ중소기업 상생회의에 앞서 이뤄지는 4대그룹 총수와의 이번 회동은 재계 전반과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설명처럼 대통령이 재계에 일방적으로 주문만 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듣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이번 만남에 큰 -
내년 노사관계도 걱정이다
오피니언 사설 2006.12.26 17:02:39새해의 노무관리를 걱정하는 기업들이 많다. 극심한 대립속에 불법파업과 공권력 투입을 되풀이해 온 노사관계가 걱정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내년에는 특히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을 치른 한해동안 근로손실 일수가 158만일로 전년도보다 46%나 늘었던 전례가 있어 더욱 우려가 앞선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이나 여야 정당들은 노동계에 선심공약을 내세우거나 불 -
국민들로부터 불신받는 공적기관
오피니언 사설 2006.12.26 17:02:07국회와 정부, 법원ㆍ검찰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공적 기관이다. 국회는 국민생활과 관련한 법률을 만들고 정부는 그 법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을 시행ㆍ추진한다. 법원과 검찰은 시시비비를 가려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의 신뢰도는 바닥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점 만점에 경찰은 4.5점, 법원과 검찰은 각각 4.3점과 4.2점으로 중간 -
삼성전자마저 경영권 불안에 내몰려서야
오피니언 사설 2006.12.25 16:28:45기업집단 내 금융계열사의 다른 계열사 지분 5% 초과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골자로 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경영권 불안문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금산법은 97년 이전에 취득한 초과지분은 2년 유예 후 의결권을 제한하며, 그 이후 취득 지분은 즉시 의결권을 제한하고 5년 내 초과상태를 자율적으로 해소하도록 했다. 개정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
한국인 우주인후보 탄생에 거는 기대
오피니언 사설 2006.12.25 16:27:37크리스마스 저녁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탄생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우주항공연구원은 총지원자 3만6,520명 중 6명으로 압축, 일부 심사과정이 TV로 중계되는 가운데 최종후보 2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 후보는 개인의 영광이자 항공우주산업의 첨병이란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의 선발이 선진국에 비해 반세기 가까이 뒤떨어져 있는 우리 우주항공산업 도약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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