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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조, 정신차릴 때 됐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22 17:23:36[기자의 눈/12월 23일] 코스콤 노조, 정신차릴 때 됐다 성행경기자(사회부) saint@@sed.co.kr 코스콤이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아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증권업과 정보기술(IT)업종에 종사하는 일부에게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코스콤은 주식시장의 전산망을 관리하는 증권 IT전문회사다. 지난해 이 회사의 직원들이 받은 평균 연봉은 9,185만원. 정부가 관리하는 305개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 순위 3 -
공공기관의 S/W산업 죽이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22 17:20:08[기자의 눈/12월 23일] 공공기관의 S/W산업 죽이기 성장기업부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병원에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국내 중소 정보기술(IT)업체들은 요즘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간담회를 열어 업계에서 줄곧 공급해왔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국 요양기관에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
부끄러운 '정치' 서글픈 '국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21 17:46:49대한민국 정치권에 정치력이 실종됐다. 귀를 막은 정치인들의 우격다짐만 있을 뿐이다. 오로지 ‘우리가 옳고 너희는 잘못’이라는 독선과 오만만이 정치권에 퍼져 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절충점을 찾기 위한 대화와 협상 노력은 없다. 이제 대한민국의 폭력 정치는 전세계의 비아냥거리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방송, 중국 신화통신 등 전세계 주요 언론은 지난 19일 우리 국회에서 발생했던 한미 -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몰아가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9 18:09:31[기자의 눈/12월 20일] '영혼 있는 공무원'으로 몰아가기 경제부 이종배기자ljb@@sed.co.kr 한동안 잠잠했던 공무원 물갈이가 다시 관가를 휩쓸고 있다. 1급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일괄 사표가 교육과학기술부ㆍ국세청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로 이어졌고 그 뒤로 제4ㆍ5의 부처도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갈이 찬성 여론의 골자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 과거 정부 때 -
투명성 결여의 함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8 17:47:05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전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 월가 거물에 의한 희대의 사기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가택 연금 상태인 사기범 버나드 매도프는 나스닥 위원장을 역임한 미 월가의 거물급 인사이자 손꼽히는 원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사기극에 휘말린 피해 금액은 최소 500억달러 이상으로 파악된다. 미국과 유럽, 국내의 주요 금융기관은 물론 전세계 유명 인사들까지 줄줄 -
부동산 시장을 지배한 'U의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8 17:43:39본지는 최근 올해의 국내 부동산시장을 정리하는 ‘키워드로 본 2008년 부동산’ 시리즈를 진행했다. 총 7회에 걸쳐 게재된 시리즈의 공통분모를 뽑아보면 올해 부동산시장을 지배한 핵심 키워드는 ‘U(Uncertaintyㆍ불확실성)의 공포’가 아닐까 싶다. 세계 금융위기와 함께 수년 만에 다시 찾아온 부동산시장의 불황 속에서 공급자도, 수요자도 팔 때와 살 때 정상적인 가격을 파악하지 못해 혼란만 거듭했다. ‘불확실성’이 -
증권사 예측은 항상 틀렸는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7 18:09:21연말을 맞아 예년처럼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내년 증시 전망을 발표했다. 관심은 영 시들하다. 지난해 이맘때로 시간을 되돌릴 것도 없이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2000선 회복’ 구호를 합창한 것을 투자자들도, 애널리스트들도, 기자들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 신드롬이나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의 과도한 영향력 배경에는 국내 증권사리서치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점이 자리하고 -
국책은행의 고군분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7 18:06:00[기자의 눈/12월 18일] 국책은행의 고군분투 김영필기자 (금융부) susopa@@sed.co.kr 금융위기를 맞아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이들 국책은행은 금융위기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선제 가동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자동차 완성3사와 함께 1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
아이폰은 계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6 16:48:47“애플의 아이폰은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모 이동통신사의 고위임원이 최근 기자와 차를 마시다 무심코 던진 말이다. 아이폰을 들여오면 가입자 확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이통사로서는 다른 제조사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한다. 그렇다고 도입을 포기해 경쟁사만 공급하게 된다면 그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
정부의 설레발, 車시장 두 번 죽인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6 16:40:06지식경제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내린다고 한 지 16일로 벌써 13일째다. 그 사이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를 미루고 있다. 출고가격 기준으로 배기량 2,000㏄ 이상은 출고가의 10%, 2,000㏄ 이하는 5%가량 세금이 낮아지면 차를 최고 200만원가량까지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이 내린 뒤 다시 주문하겠다”는 계약 취소까지 잇따르고 있어 최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를 더 힘들게 -
문화부 예산 칭찬받을 곳에 써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5 17:53:21국회가 지난주 말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최종 확정된 내년 예산은 총 284조5,000억원. 이 중 문화체육관광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2,000억원이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정해졌다. 곳간이 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는 말이다. 우려되는 건 과연 국민의 세금이 반드시 필요한 데 쓰일까 하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나쁜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응원이라는 명목으로 스포츠토토 수익금 가운데 2 -
시민안전 위협하는 김천시 BTL사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5 17:29:58“안전과 관련된 공사비는 반영해주지 않고 사고만 나면 모든 문제를 하도급 업체에 떠넘겨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시에서 민간자본유치사업(BTL)으로 시행하고 있는 우ㆍ오수 분리 하수관로 개선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하도급 업체들의 푸념이다. 이 BTL은 총사업비가 807억원. 감리비 및 기타 관리비 등을 공제하고도 615억원의 공사비가 투자되는 대형 사업이다. 특히 공모를 통해 민간회사에서 일단 -
알맹이없는 조찬 간담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4 17:45:43[기자의 눈/12월 15일] 알맹이없는 조찬 간담회 생활산업부 김지영 기자 abc@@sed.co.kr 일주일 전쯤 서울프라자호텔에서는 식품공업협회 주최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한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품업계의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 장관은 먼저 지난 11월 발표된 식품산업종합대책을 설명했다. 한식의 세계화, (식품) 클러스터 조성, 규제 -
심기 불편한 '원외 대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2 16:45:2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 집권당인 한나라당을 진두지휘해야 할 수장으로서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일정을 접은 상태다. 이번주는 박 대표가 직접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총회 정도에만 참석했다. 대표실의 한 관계자는 “피로가 쌓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리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대표 취임 이후 계속된 강행군으로 탈 -
서울시 용적률 마이웨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8.12.11 18:24:15[기자의 눈/12월 12일] 국토부·서울시 용적률 마이웨이? 고광본기자 “국토부가 용적률 확대를 법에 명문화한다고 하는데 도시계획을 입안하는 시를 제치고 독주를 해도 되는 건가요?”(서울시의 한 관계자) “도심 개발 활성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달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해 재건축 용적률 상한선을 법대로 부여할 것입니다.”(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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