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의 실책…유흥시설 강력 관리해야"
산업 바이오 2020.05.11 18:38:03의협, “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초심으로 돌아가자” -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 현실화, 단계적 선택적 거리두기 완화 원칙 무시한 결과 ‘지적’ - 감염 재확산, 소수의 일탈만 탓해선 안돼… 모두가 타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 느껴야 - “조부모, 부모님 위해 부디 선 지켜달라” 특히 청년층에 간곡히 당부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업종별 사전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시행하고 등교개학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재확산의 현실화와 관련,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특히 건강한 청년들이 마스크 없이 밀집하는 클럽의 경우 감염 전파의 매개가 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방문자를 추적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오랫동안 제기됐는데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것은 방역당국의 뼈아픈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역당국은 5월 6일부터 시작된 생활 속 거리두기 계획 전반을 재검토해 각종 사회활동 가운데 필수적인 활동 위주의 점진적 완화를 계획하되 유흥시설 등에 대한 강력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의 감염확산 정도에 따라서는 안정적 상황이 될 때까지 완화계획 일체를 유보하는 등 특단의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험업종별 사전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에 필요한 기술적 지침과 방침을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해 지자체, 행안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등과 협의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적극 검토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권고했다. 의협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감염 확산 위협 증가를 초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의식주, 학습, 기업활동, 의료기관 이용과 같은 필수적 활동 위주로, 지역별 감염확산 정도와 특성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단시간에 집단적·폭발적 감염 확산이 가능한 클럽·대형주점 등 유흥·위락시설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행정력을 동원하는 고강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곧 예정된 개학은 학생 주변에 위치한 사회구성원들의 동선과 활동을 급격히 변화시켜 또 다른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재확산 위기 국면인 지금 근거 없는 낙관만으로 강행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지금은 확진자 수가 잠시 줄어들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태 초기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고 코로나19의 위협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만이 유효한 예방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고 건강한 청년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하게 선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감으로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한산한 이태원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7:46:26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6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이태원 일대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권욱기자 -
이태원 '메이드'서도 확진…3,100여명 연락 불통
산업 바이오 2020.05.11 17:45:06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관련 환자가 최소 9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 확진자가 나온 클럽 외에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드’를 이달 2일 방문한 20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태원 관련 접촉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클럽 방문자 중 3,100여명은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등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서울시는 익명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6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8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이 51명, 경기 21명이며 클럽을 직접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례가 63명,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지인·동료 등이 23명이다. 방대본 발표 이후 서울 강북·관악·도봉·동작·용산구 등 지역별 추가 확진을 더하면 전체 감염자는 최소 94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4월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잠복기를 고려해 13일까지 발병이 많을 것”이라며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는 이번주에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초중고 등교 일주일씩 연기...고3 20일 등교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7:36:0213일부터 예정됐던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학부모·학생·교사들 사이에서 학교 내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가 등교를 이틀 남기고 연기를 전격 결정한 것이다. 교육부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등교 일정을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과 등교를 미뤄야할지, 미룬다면 얼마나 미룰지 등을 논의했다. 애초 이날 회의는 오전11시에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등교 연기 여부와 연기 방법에 관한 교육부 내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4시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교육부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 고2·중3·초1∼2·유치원, 27일 고1·중2·초3∼4, 다음달 1일 중1·초5∼6 등 순차 등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결정으로 초·중·고 등교 일정이 각각 일주일씩 연기됐다. 앞서 교육감들의 개학 연기 주장이 이어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17개 시도 교육감 중 처음으로 등교 연기를 공식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현재의 추이가 지속된다면 등교 일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등교 일정 순연을 제안하기로 했다”면서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5일에서 2주가 지난 시점인 오는 20일 등교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등교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예정대로) 등교하기로 결정하는 경우에도 (각 학교가) 등교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을 현재보다 다양하게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용인과 성남 지역 학교별로 조사해보니 대략 4(등교개학 찬성)대6(반대) 정도로 의견이 나왔다”면서 고3 등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주말 동안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용인과 이에 따른 2차 감염이 발생한 성남 지역의 고3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등교개학에 대한 긴급 찬반조사를 벌였다. 고3 학부모 6,704명이 조사에 응한 용인의 경우 55.7%가 등교개학을 반대했으며 교원과 학부모 2,946명이 응답한 성남의 경우 59.3%가 반대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고3 등교를 20일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나머지 학년의 등교수업 연기 여부는 20일까지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체적으로 순연할지 또는 고3만 순연할지 그때까지의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3일내 이태원 방문자 조치 안되면 확진자 폭발적으로 늘것"
산업 바이오 2020.05.11 17:32:45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익명검사 카드까지 꺼내 든 것은 앞으로 2~3일 내 이들은 물론 접촉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한 2차 대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여전히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람도 3,1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클럽인 ‘메이드’를 방문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카드 사용내역과 휴대폰 전파 송신이력 등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강제력이 떨어져 실효성은 장담할 수 없다. 서울 서대문구는 11일 이태원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메이드를 방문했는데 그동안 방역당국이 초발환자로 추정했던 경기 용인 66번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이 클럽은 성별과 관계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클럽이라 2일 이전 이태원 내에서 조용한 지역감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진다. 이러한 가운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하루를 망설이면 우리의 일상은 한 달이 멈출지도 모른다”며 “개인정보를 엄격히 보호하고 존중할 것으로 검사가 필요한 분들은 안심하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에 나섰다. 지난달 24일부터 5월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5,517명 중 3,112명과 연락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발적인 검사를 촉구한 것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진단검사를 받은 이태원 방문 관련자는 총 3,077명이다. 이 중 1,0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서울시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100명씩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며 “전국 검사 현황은 아직 취합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서울시는 신분 노출을 꺼리는 클럽 방문자들에게 익명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본인이 원한다면 이름을 비워둔 채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할 것이며 주소와 전화번호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사를 받지 않다가 확인 시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검사 이행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익명검사뿐 아니라 카드 사용내역 및 휴대폰 전파 송신이력 등을 총동원해 접촉자를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를 꺼리는 인원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데다 전화를 고의로 받지 않아도 제재할 수 없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반장은 이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허위로 정보를 제공하면 처벌받을 수 있지만 전화를 단순히 받지 않는 경우도 이러한 조항이 적용되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신사 기지국 정보 역시 인근 100m 정보만 나오는 만큼 어떤 클럽을 방문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CC(폐쇄회로)TV 역시 주변 환경이 어두워 정보를 활용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클럽 방문자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대구의 경우처럼 환자가 급증하면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이 커뮤니티 등에서 돌고 있는 만큼 익명검사와 함께 신상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학과 교수 역시 “2~3일 내 접촉자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며 “신상정보를 보호한 가운데 경찰력 등을 총동원해서 연락을 취하고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문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 감염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젊은 층이 많다는 점도 방역당국의 고민이다. 정 본부장은 “확진 당시 무증상인 사례가 전체의 34.8%”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는 2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6~8일 3일간 정상 근무를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부평구 딸의 집에 방문했던 84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수원 20대 여성, 이태원 클럽 방문 직장동료로부터 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7:15:19수원시는 11일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동신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관내 52번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확진된 서울 중랑구 17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이 환자는 서울 강남의 한 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지난 7일 발열과 몸살 기운이 나온 데 이어 10일에는 발열, 콧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10일 오전 걸어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한 이 환자는 1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직장동료인 서울 중랑구 1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랑구 17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10일 확진됐다. 시는 또 52번 환자의 동생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근무지인 장안구청 종합민원과를 폐쇄하고 동료 공무원과 청원경찰 등 2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박규리, 이태원 클럽 방문은 사실…"마스크 했고 음성 판정, 자가격리중"
서경스타 TV·방송 2020.05.11 17:10:07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 측은 11일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박규리가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클럽에서 춤을 췄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날 해당 클럽에 방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췄다.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 소나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7년부터는 카라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에는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아래는 박규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박규리 입니다.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스크는 입장시 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은 박규리 에이전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박규리 에이젼트 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박규리, 용인 확진자와 같은날 이태원 클럽 방문?…"사실 확인중"
서경스타 TV·방송 2020.05.11 15:26:25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규리는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날 해당 클럽에 방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췄다. 박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감염 예방을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 소나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7년부터는 카라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에는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왜 침묵하나?" 홍석천 찾는 네티즌
서경스타 TV·방송 2020.05.11 15:00:26이태원 클럽 방문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발하면서 국내 성소수자 대표 연예인인 홍석천을 향한 입장 표명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홍석천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과거 홍석천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와 종교단체를 비판했던 것과는 달리 성소수자 관련해서는 함구하고 있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게이모임에 관해 한마디 해주시면 그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종교집단 시설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공개적인 장소에 표현하시더니 게이모임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종교인, 교회시설들에 대해서는 신명나게 일침이랍시고 말하더니 왜 지금 이태원 감염 사태에 대해선 조용하느냐. 모르는 척 하는 거냐. 왜 한 마디 안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이태원 코로나 관련해서 영향력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탑게이로서 남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자진해서 검사 받고 자가격리 꼭 해달라고 글 한 번만 올려달라”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홍석천은 앞서 대구 신천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검진을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발 자신해서 검사 받으라”며 “믿음에 뭐라할 마음 없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는 화가 난다. 우선 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홍석천은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1일 낮 12시 기준으로 8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은 63명이고,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에서 발생한 사례는 23명이다. 3차 전파 사례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울산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자진신고 등 행정명령 2건 발령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4:49:19울산시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해 자진신고 및 검사이행을 요구했다. 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함께 내렸다. 송철호 시장은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클럽 방문자 자진신고 및 검사이행 행정명령 제6호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제7호도 함께 발령했다. 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은 자진 신고해 줄 것과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을 것을 명령했다. 또한 이태원 클럽 뿐만 아니라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시민도 전원 전수 검사대상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태원 클럽 출입자 소재 확인을 위해 울산경철청 신속대응팀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 등 접촉 사실을 숨기고, 자신으로 인해 제 3자에게 감염병을 전파했을 경우 최고 징역 2년 또는 벌금 2,000만원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위반에 의해 감염병이 확산할 경우 그로 인한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또 11일부터 지역 내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7호는 오는 24일까지 14일간이다. 상황에 따라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1단계로 클럽과 콜라텍 등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 20곳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하며, 지역 내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송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속보] “이태원 관련 확진 남 78명·여 8명…20대 58명·30대 1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4:36:17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11일 낮 12시 기준 8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은 78명, 여성은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12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관련 확진자들이 전국으로 퍼져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에 노출된 사람은 63명이고,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에서 발생한 사례는 23명이다. 3차 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직장인이면 일단 버텨라"…'연락두절' 이태원 클럽 출입자 3,112명 경찰이 추적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4:19:33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클럽 방문자 5,517명 중 3,000여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이들 출입자들에 대한 신원과 소재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전에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이미 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투입해 가급적 빨리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은 현재 코로나19 신속대응팀에 경찰 인력 2,162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찰의 이같은 대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소재 5개 클럽 방문자 5,517명 명단을 확보해 2,405명과 통화하고 3,112명이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찰청 등 협조를 통해 추적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우선 클럽 출입자들이 출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카드 사용 내역, 휴대폰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확보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CCTV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신분노출을 꺼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을 위해 검사 이행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익명 검사’도 보장하기로 했다. 일부 이태원 클럽 등 출입자들은 개인 신상이 과도하게 밝혀지는 점을 우려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직장인이면 일단 버티는 게 상책”이라며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에 대한 비난, 조롱 등이 쏟아지자 이에 공포심을 느낀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구처럼 펜데믹이 올 때까지 버티면 동선공개도 되지 않는다”고 극단적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철저하게 ‘익명 검사’를 보장하며 관련자들의 ‘연락’을 호소하고 나섰다. 진단 검사 대상자가 방역당국에 검사를 요청하면 성명을 제외한 채 거주지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 등에서도 ‘성적지향’ 등에 관한 개인적 질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화성시,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총력…유흥업소 339곳 점검
사회 전국 2020.05.11 13:44:17화성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산함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339개소를 총 1,831회 점검했으며,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8일부터 8개반 18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다. 시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명단 작성, 종사자 체온 점검 및 대장작성,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일 2회 이상 환기 및 소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특히 경기도가 10일 오후 6시부터 24일 24시까지 도내 모든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에 대해 사실상 영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을 발동함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영업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행정명령 위반 시설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방역비용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경찰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 추적 나선다...2,162명 투입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3:26:12경찰이 이태원 클럽 출입자들에 대한 신원과 소재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력 2,162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전에 용산구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이미 편성해 놓은 코로나19 신속 대응팀을 투입해 가급적 빨리 클럽 출입자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클럽 출입자들이 출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카드 사용 내역, 휴대폰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확보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5개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3,11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민식이법’ 시행과 관련해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교통 시설을 확충 하겠다고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시인성과 경각심을 위해 교통표지판이 눈에 잘 띄도록 LED 방식으로 하고 전신주나 가로등에 보행자 주의 등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내년까지 531개의 무인 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청과의 합동 단속을 통해서도 주 1회 정기 점검에 나서고 시민들로부터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도 강조했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
軍 무징계 방침에 '이태원 클럽' 자진신고만 49명…휴가 통제 다시 시작?
사회 사회일반 2020.05.11 11:59: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 환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지난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군 장병이 현재까지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출 및 휴가제한 조치를 해제한 군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11일 국방부는 “전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과 식당, 다중밀집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인원은 49명”이라며 “32명은 입대 전에 방문한 훈련병이고, 17명은 장병”이라고 밝혔다. 17명 가운데 간부 13명, 병사는 4명이다. 특히 자진신고한 장병들의 근무지가 대부분 서울지역이 아닌 야전부대로 알려져 부대복귀 경로와 미신고기간 부대내 활동을 감안할 때 추가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군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을 방문한 장병 규모가 늘어나면서 사회에서 2차 감염 우려가 커지자 일각에서는 휴가 통제의 필요성도 다시 제기하고 있다. 현재는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등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한해 휴가를 통제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하사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육군 대위 B씨도 같은 날 해당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신 사실이 확인됐다. A하사, B대위와 접촉한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군 당국은 이들 2명에게 징계정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련한 감염자가 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 지침을 하달했다. 자진신고기간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태원방문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 가중처벌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자진신고기간 이태원 방문사실을 신고할 경우에는 징계를 하지 않는다. 군의 무징계 방침에 자진신고하는 장병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군은 지난 8일 장병 외출과 휴가제한 조치를 76만에 해제했다. 장병들 사이에서는 이태원 클럽 사태의 여파로 외출·휴가가 다시 통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는 2주가량 상황을 지켜본 뒤 통제 기한을 더 늘릴지 판단할 방침이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