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서 확진자 추가 발생…IT업계 정상출근 괜찮을까
산업 IT 2020.05.08 11:16:1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자 A씨(29)와 안양시 거주자 B씨(31)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논란인 가운데 A씨의 직장동료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보통신(IT) 업계의 정상 출근 재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씨가 근무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에 위치한 한 IT 기업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회사는 건물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이 일로 판교 일대에 밀집해있는 IT 업계가 잔뜩 긴장한 모양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부터 정상 출근을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다시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주 3일 출근·주2일 재택근무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 넥슨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별도 공지 전까지는 이 같은 체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랑 NHN는 오는 11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특히 NHN은 매주 수요일 집이나 카페 등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이른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한다. 한편 B씨(31)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엑스엘게임즈 직원은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출근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용인 29세 확진자 관련 사흘새 누적 감염 15명
산업 바이오 2020.05.08 11:12:17서울 이태원 등을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5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8일) 0시 이후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대본 브리핑에서는 통상 당일 0시 이전 확진자만 공개하지만 이날은 시급성을 고려해 실시간 ‘양성’ 판정자를 알렸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0시~3시30분)과 트렁크클럽(1시~1시40분), 클럽퀸(3시30분~3시50분)을 방문했거나 동선이 유사한 경우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집으로 귀가해 증상을 관찰하며 증상 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가된 13명 중에는 29세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 등으로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용인 확진자 관련 모두 15명 코로나 19 감염
산업 바이오 2020.05.08 11:02:14[속보]용인 확진자 관련 모두 15명 코로나 19 감염 -
'도박사이트 운영' 필리핀서 강제추방 20대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0:47:09필리핀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강제 추방된 20대 남성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밤새 310명을 검사한 결과 해외 입국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연제구 26세 남성(부산 136번)과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강서구 61세 여성(137번)이다. 136번 확진자는 필리핀 현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검거, 강제 추방됐다. 7일 오전 5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고 경찰호송차량을 이용해 부산으로 무정차 호송됐다. 이후 부산경찰청 격리 조사공간에서 조사를 받다가 같은 날 오후 5시 40분께 확진 통보를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36번 확진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136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조사에 참여했던 경찰관 3명이 부산시 지정 임시생활 시설에 격리됐다. 격리 조사공간과 호송차량은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방역 소독했다. 137번 확진자는 6일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서 확진됐다. 137번 확진자도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항공편,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 대상은 2,260명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성남의료원 간호사 확진..."이태원 주점 다녀와"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0:33:36경기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호사가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온 주점과 같은 곳이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용인 수지구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 추가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0:22:11용인시는 8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B(31)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A모 환자의 회사 동료다. 역학조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화정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한 동료는 용인시민 17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다. 7일 이들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B씨를 제외한 4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7일 직장 동료인 A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7명, 관외등록 17명 등 모두 84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코로나 19 신규 확진 12명…지역발생은 1명
산업 바이오 2020.05.08 10:10:58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12명 증가한 1만8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모두 해외유입 관련으로 지역발생은 경기 1명이다. 격리해제(완치)는 65명 증가한 9,484명, 격리중 환자는 53명 감소한 1,08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56명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술집→클럽→술집→미공개 클럽→클럽→술집…용인 확진자 '그날 밤의 기록'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08:29:35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는 경기도 용인 66번째 확진자 A(29)씨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이태원 일대에서 5개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용산구가 발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A씨는 지난 1일 간선급행 8100번 버스를 타고 용산구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10시57분부터 다음날인 2일 0시19분까지 1시간22분간 우사단로의 주점 ‘술판’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A씨는 0시20분부터 3분간 인근 편의점에 들른 뒤 0시24분부터 36분간 클럽 ‘킹클럽’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오전 1시6분부터 25분간은 주점 ‘트렁크’에 있었다. 또한 A씨는 오전 1시40분부터 10분간 또 다른 클럽에 갔으나 방역당국은 이 클럽의 이름을 즉각 공개하지 않고 접촉자가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오전 2시에는 킹클럽을 가서 1시간10분간 머물렀고, 오전 3시11분부터 1분간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오전 3시32분부터 15분간 주점 ‘퀸’을 방문한 뒤 택시를 타고 용인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용산구 우사단로 일대 클럽과 주점에서 입실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오전 3시11분부터 1분간 편의점에 들렀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 평촌동에 사는 31세 남성(경기 안양시 23번째 환자) B씨가 7일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A씨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를 방문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강원도 홍천군이 공개한 이동경로를 보면, A씨는 4월30일 오후 7시께 대명 비발디에 도착해 7시 35분께 방을 배정 받았다. 이후 다음날 오전 11시46분께 퇴실했다. 홍천군을 벗어난 시각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다. A씨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기 전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안양과 용인, 서울 등에 거주하는 친구 4명과 서울 송파구, 남이섬 등을 거쳐 강원도 홍천까지 여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클럽 등 종횡무진 용인 확진자 접촉자 57명 확인·1명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5.07 19:08:28사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의 29세 남성은 지난 황금연휴에 서울·수원·성남·용인·홍천 등 최소 7개 지역에서 활동했다. 특히 환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 5곳 이상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클럽의 특성상 접촉자를 찾아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현재까지 57명이며 이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환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57명을 접촉자로 분류했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시와 홍천군 등이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에 거주하는 환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녔다.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용인·성남·수원·서울·홍천 등 5개 지역에서 클럽과 식당 등을 방문했다. 환자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클럽 등 유흥시설 5곳 이상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클럽 방문자 명부를 확보했고 정확성을 따져보고 있다”며 “환자가 방문한 클럽은 폐쇄하고 방역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있었던 시간대에 클럽에는 500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접촉자만 최소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환자가 다니던 회사의 접촉자 43명도 자가격리와 전수검사를 받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으로 진단검사 당시 증상이 없었다. 안양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접촉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도 역학조사관과 감염경로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의 부모는 자가격리 중이며 이날 검체조사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역시 환자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 우려 관련 질문에 “증상 발현 전이라도 밀집된 장소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 발생 이후 빠른 시기에 전체 접촉자의 90%를 찾아내야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접촉자를 더 찾겠다”고 덧붙였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용인 확진자 홍천 대명비발디, 남이섬도 방문"…또다른 코로나19 폭탄 되나
사회 사회일반 2020.05.07 16:19:43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는 경기도 용인 66번째 확진자 A(29)씨가 클럽과 식당 외에도 강원도 홍천군 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7일 오후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용인 66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약 57명 정도 파악됐고 조사를 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연휴가 시작된 4월 30일과 5월 1일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홍천군이 공개한 이동경로를 보면, A씨는 4월 30일 오후 7시께 대명 비발디에 도착해 7시 35분께 방을 배정 받았다. 이후 다음날 오전 11시46분께 퇴실했다. 홍천군을 벗어난 시각은 이달 1일 오후 1시께다. 홍천군 관계자는 “방문지 방역 소독은 완료했고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으나 선제적 대응으로 관련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발표했다. 현재 홍천군 내에서 검사가 진행 중인 관련자는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기 전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안양과 용인, 서울 등에 거주하는 친구 4명과 서울 송파구, 남이섬 등을 거쳐 강원도 홍천까지 여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안양 평촌동에 거주하는 친구 B(31)씨는 진단검사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무증상이었으나 이날 오전 7시30분 검체 채취 검사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B씨 가족 2명(부모)은 오전 검사를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A씨가 클럽을 방문하기 전 여행을 같이 다녀온 안양 거주 친구(B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코로나19 감염 시기는 그 이전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방역당국도 이를 염두에 두고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클럽 출입자 신원 파악과 접촉자 분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A씨와 단순 접촉한 5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근무하는 회사 직장동료 43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 중이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이 확진자 진술과 CCTV, 위성항법시스템(GPS)를 활용한 정확한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클럽 내 집단발생 위험성에 대해 “(2m 이내) 밀접한 접촉이 15분 이상 발생할 수 있는 장소라 하더라도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접촉 긴밀성과 시간,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등과 관계된다”며 “전파 요인을 확정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가 밝힌 A씨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에 용인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 지난 1일에는 오후 5시 30분 귀가한 뒤 다시 6시 9분에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황재코다리냉면’, 기흥구의 ‘레스프리 드 분당’을 방문한 후 귀가했다. 또 이날 밤 11시 외출해 이튿날인 2일 새벽 4시40분까지 외부에 머물렀으며 귀가할 때 택시를 이용했다. A씨는 이때 서울 이태원의 게이클럽 등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 외출해 노브랜드 용인청덕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낮에는 약 35분 동안 용인시 이외 지역을 방문했다 귀가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자차로 장안구 연무동 ‘조은이비인후과’를 방문한 뒤 인근의 ‘대학약국’을 찾았다. 4일에는 자택에 머물렸으며 5일 오전 10시30분쯤에는 자차로 수원의 조은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당시 병원은 휴진 상태였다. 이어 11시경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기흥구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내는 바람에 보험사 직원과 만났으며,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해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용인 확진자 접촉자 현재까지 57명…현재까지 1명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5.07 14:42:32[속보]정부 “용인 확진자 접촉자 현재까지 57명…현재까지 1명 확진” -
용인 20대 확진자, 지난 연휴 이태원 클럽 3곳 방문
산업 바이오 2020.05.07 11:37:33경기도 용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연휴 내내 서울 이태원 클럽 등 여러 곳의 다중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이 20대 확진자는 지난 2일 발열, 설사 등의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다. 이후 5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6일 오전 7시55분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최근 해외방문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 흔적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의 동거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오후 5시30분에 귀가한 뒤 다시 외출해 6시9분에 용인 수지에 있는 ‘황재코다리냉면’, 기흥구의 ‘레스프리 드 분당’을 방문했다. 또 이날 밤 11시에 집을 나가 이튿날인 2일 새벽 4시40분까지 외부에 머물렀으며 귀가할 때 택시를 탔다. 이 남성은 이때 서울 이태원의 게이클럽 등 클럽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클럽에 당시 500여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 외출해 노브랜드 용인청덕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낮 12시쯤에는 자차로 장안구 연무동 ‘조은이비인후과’를 방문한 뒤 인근의 ‘대학약국’을 찾았다. 4일에는 자택에 머물렸으며 5일 오전 10시30분쯤에는 자차로 수원의 조은이비인후과를 방문했으나 병원은 휴진 상태였다. 이어 11시쯤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기흥구보건소 앞에서는 차량 접촉사고를 내 보험사 직원과 만났고, 이후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해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용인 확진자 이태원 클럽 5곳 방문…접촉자만 최대 수천명 될 듯
사회 사회일반 2020.05.07 09:49:20경기도 용인시에서 한달 만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6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하고, 음식점과 수원의 이비인후과 등을 찾기 위해 5일이나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오후 이태원의 한 클럽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오늘 확진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지난 2일 오전 0시20분에서 3시 사이 방문했다”며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이태원을 방문한 동선에 클럽이 포함됐다고 연락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어 “영업일 모두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했으며, 입장 시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발열 여부/해외 방문이력 등 상세 정보), 재 입장 시 필수 손 소독 절차 및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해당 클럽에는 500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인근 편의점, 연휴 기간 동안 찾은 동선 등을 분석하면 접촉자만 최소 수백명에서 최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클럽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29세 A씨다. 그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고, 지난달 30일 연휴가 시작되면서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 30일과 이튿날인 5월 1일 연속으로 외출했다. 이후 지난 2일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5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6일 오전 7시5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 A씨의 동거인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가 밝힌 A씨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에 용인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 지난 1일에는 오후 5시30분에 귀가한 뒤 다시 6시9분에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음식점과 기흥구에 위치한 한 주류점을 방문한 후 귀가했다. 또 이날 밤 11시 외출해 이튿날인 2일 새벽 4시40분까지 외부에 머물렀으며 귀가할 때 택시를 이용했다. A씨는 이때 서울 이태원의 클럽 3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 외출해 한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낮에는 약 35분 동안 용인시 이외 지역을 방문했다 귀가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자차로 장안구 연무동에 있는 한 병원을 찾은 뒤 인근의 한 약국을 들렀다. 4일에는 자택에 머물렸으며 5일 오전 10시30분쯤에는 자차로 같은 병원을 방문했다. 당시 병원은 휴진 상태였다. 이어 11시경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기흥구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내는 바람에 보험사 직원과 만났으며, 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해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조용한 전파’ 우려에 방역당국 긴장 고조
산업 바이오 2020.05.07 07:46:52나흘 만에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아직 자리잡지 않은 가운데 황금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 할 기간이라는 점이 우려를 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방역당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용인시에서 29세 회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5일 사흘간 이어진 신규확진 ‘0’ 기록이 무너졌다.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지만 아직 해외 방문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우려한대로 진단검사에는 잡히지 않은 확진자가 곳곳에서 코로나 19를 유행시킬 수 있는 셈이다. 앞서 경북 영천에서는 이런 감염원을 모르는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순식간에 40여명으로 번졌다. 특히 지난 5일까지 황금연휴가 끝난 뒤 바로 확진자가 나온 부분은 걱정을 더한다. 앞으로 2주간 방역당국이 인구 이동 증가의 영향을 모니터링 할 계획인데 첫 날부터 지역 발생이 보고된 만큼 앞으로 상당한 추가 감염이 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아직 자리를 잡지 않은 점도 문제다.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방심의 흔적은 곳곳에서 관측됐다. 식당과 카페에서 일렬로 앉거나 식당에서 1인분 반찬만 내주는 등 권고 지침은 사실상 무력화했다. 방역당국은 시행착오 등을 반영해 이달 말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방심과 빈틈을 타고 코로나 19가 확산한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사진]박물관 등 재개장...거리두기 지켜질까
사회 사회일반 2020.05.06 16:26: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6일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재개장한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거리두기를 한 채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오승현기자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