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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한산한 인사동
사회 사회일반 2020.05.10 13:12:40휴일인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우려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5.10 -
결국 칼 빼든 정부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산업 바이오 2020.05.08 16:26:36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29세 남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17개 시도,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 영상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오늘 8시 발동해,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행 중인 나머지 영역의 생활 속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 같은 조처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다. 운영 제한을 권고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조치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다만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치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각 유흥업소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서 신분증 확인 이후 성명 및 전화번호를 기록해야 한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실내 체육시설이나 학원 등 다른 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자율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데 클럽 등 밀폐된 영업장은 자율적 이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한 이후에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더라도 페널티를 줄 수 없었지만, 한 달간 명령을 발동시켜서 이러한 수칙을 반드시 지키게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와 함께 허위로 명부를 작성하는 등 연락처 기재와 관련해서도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고, 지자체와 효과 있는 단속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용인 확진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인됐고 특히 확진자가 지난 2일 방문했던 이태원 클럽에서만 12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클럽이 밀집·밀폐된 상황이었고 방문자들이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8일 오후 8시부터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산업 바이오 2020.05.08 16:05:35[속보] 8일 오후 8시부터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
"용인 확진자, 클럽 안에서 마스크 안 써…감염 초기 방문해 전염력 가장 높아"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5:56:03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발 환자인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 A(29)씨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클럽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사례가 부산 클럽 등 다른 유흥시설 사례와 달리 추가 감염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은 A씨가 발병 초기 이곳에 방문함에 따라 전염력이 높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A씨를 비롯한 클럽 방문자들이) 해당 유흥시설 입장을 대기하면서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시설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 (집단 감염을) 우려할 만한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유흥) 시설과 (밀집) 상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 클럽에서는 400~500명이 노출됐지만, 추가 확진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진자가 발병 전에 방문해 전파력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례 지표 환자인 A씨는 클럽 방문일인 이달 2일부터 발병했기 때문에 가장 전염력이 높은 발병 초기 클럽에 방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까지 A씨 관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파악됐다. 그가 2일 방문했던 이태원 클럽에서만 12명이 감염됐다. 이날 추가 발생한 환자 13명 가운데 1명은 확진환자의 직장동료이며, 클럽에서 접촉한 사람 12명 중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이 포함됐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이태원 클럽 방문한 사이버사령부 하사 코로나19 확진 판정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5.08 15:55:49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 있는 사이버사령부 근무지원중대 소속 A 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 역학조사반과 용산보건소가 공동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하사는 지난 1일 밤과 2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대면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는 5일 증상이 나타나 5일과 6일 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하사는 증상이 나타난 6일에도 출근했다. 군 당국은 7일 A 하사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했고, 8일 오전 7시 30분 A 하사의 양성 결과가 군 당국에 통보됐다. A 하사는 사이버사 건물이 아닌 별도의 근무지원중대 건물에서 업무를 하고 있으나 클럽 방문 후 별관 건물에 1차례 출입했고 구체적 동선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사이버사 건물에 근무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이미 출근한 인원은 사실상 건물에 격리됐고, 출근하지 않은 인원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군은 A 하사가 방문한 육군회관과 숙소인 국방레스텔의 방문을 통제하고 있다. 군 간부 독신자 숙소인 국방레스텔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 간부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군내 주요 보직자의 대규모 격리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A 하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퇴근 이후 숙소 대기가 원칙인 상황에서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 하사에 대한 징계 여부는 나중에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A 하사의 확진 판정에 따라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군에서 관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 된 지 사흘 만에 다시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74일만인 이달 5일 전원 완치돼 관리 중인 확진자가 0명이 됐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2명이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부산 거주 20대, 이태원 클럽서 용인 확진자 접촉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5:34:06경기도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지에서 무더기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1명이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0대 남성 A 씨로, 지난 2일 0시∼오전 5시 킹클럽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속보]방역당국 “유흥시설 아니라도 직장·종교·체육시설 어디서나 발생 가능”
산업 바이오 2020.05.08 14:20:41[속보]방역당국 “유흥시설 아니라도 직장·종교·체육시설 어디서나 발생 가능” -
"이태원 클럽 '한 곳만' 1,500명 방문"…'용인 66번 확진자' 관련 환자 벌써 15명(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3:49:09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66번 환자)씨 관련 국내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했다. 지금까지 모두 15명이다. 아울러 A씨가 방문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한곳에서만’ 약 1,5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12명”이라며 “다만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이 건 관련해서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3명 가운데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1인이 포함됐고, 클럽에서 접촉한 사람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갑자기 발생한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찾았던 이태원의 한 클럽 방문자가 1,500명이 넘고,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브리핑에 동석한 나백수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지금까지 약 1,500명이 해당 업소의 명부에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출입자들이 모두 명단에 들어있는지 조사하는 중인데 부정확한 것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명단에 기재되지 않고 출입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가 다녀간 업소는 성 소수자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아예 출입자 파악이 쉽지 않을 수 있고, 설령 파악됐다고 하더라도 출입자가 신분과 동선을 숨기거나 명확하게 밝히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총괄조정관은 “추가로 확진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용인 66번 환자(A씨)와 동선이 겹칠 경우에는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클럽’을 0~오전 3시 30분까지, ‘트렁크클럽’을 오전 1시∼1시 40분까지, ‘클럽퀸’을 오전 3시 30분∼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 절대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귀가해 증상을 관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클럽 관련 외국인 확진자 3명 모두 이태원2동 거주자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3:37:51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의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된 15명 중 3명이 클럽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고 용산구가 8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8일 확진된 관내 신규환자 4명 중 21번과 23번 확진자는 프랑스인, 22번 확진자는 미국인이다. 이들은 모두 20대이며 이태원2동에 살고 있다. 용산구 20번 환자는 한강로동에 거주하는 20대 한국인 남성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성남시의료원 간호사 확진…"이태원 주점 다녀와"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3:21:42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수정구 수진동)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간호사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주점 몇곳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며 “용인 확진자가 들른 주점과 같은 주점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말까지 성남시의료원 9층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뒤 지난 6일부터 3층 수술실에서 일했다. 연휴인 지난 1∼5일은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시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했으며 수술실에서 근무한 마취과 의사 5명 등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간호사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용인 코로나19 확진 남성, 하루밤 이태원 클럽 다섯 군데 방문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3:17:16전국에서 사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가 지난 연휴 기간에 하룻밤 사이 5시간동안 이태원에 있는 5개 클럽을 전전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개 클럽을 합하면 2,000명 가량의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클럽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는 전날 용인시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다. 7일 용인시의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A씨는 증상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일까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 경기 성남시와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등 서울·경기·강원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송파, 경기 가평, 강원 춘천·홍천으로 놀러 갔다. 다음날인 1일 오후 5시 30분 자택으로 귀가한 A씨는 같은날 오후 용인시 수지구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 레스프리드분당 주류점을 방문하고 집에서 쉬었다가 오후 11시 안양 확진자(31세 남성)와 둘이 이태원의 클럽에 갔다. 안양의 확진자는 전날 함께 여행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시간이 안 되는 시간 단위로 클럽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 다음날인 2일 새벽 4시까지 총 5시간 동안 이태원에 있는 클럽 5곳을 섭렵했다. 당시 클럽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클럽당 300∼500명씩 2천명 가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전과 오후 A씨 일행이 방문한 이태원의 클럽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A씨는 2일 새벽 4시 40분 택시를 타고 용인 집으로 돌아와 쉬었다가 당일 오후 4시 성남시 분당구의 막내쌈밥 정자점과 세븐일레븐 분당한솔마을점을 방문한 뒤 친구 차량으로 노브랜드 용인청덕점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2일은 A씨에게 발열(39도)과 설사 증상이 나타난 날이어서 서울 여러 클럽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3일 정오께에는 수원시 연무동의 조은이비인후과와 대학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고, 4일에는 자택에 기거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의 조은이비인후과를 재방문했으나 휴진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고, 곧이어 오전 11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어 기흥구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보험사 직원을 만났고, 약국을 방문했다가 귀가했다. A씨는 6일 오전 7시 55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시 역학조사에서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식당종업원, 주류점 사장, 친구, 보험사 직원, 택시기사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와 함께 클럽에 간 경기 안양시 거주 30대 남성은 7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서울과 분당 등지를 방문했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촉했는지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동경로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 ‘깜깜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A씨가 다니는 분당 소재 회사의 접촉자 43명(성남시 16명 포함)도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남성은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기존 방역망에 잡히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된다”면서 “이처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경우 오랫동안 무방비 상태로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속보]방역당국 “클럽 집단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발생, 해당 업소 방역수칙 준수 확인할 것”
산업 바이오 2020.05.08 11:27:52[속보]방역당국 “클럽 집단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발생, 해당 업소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할 것” -
[속보]방역당국 “이번 클럽 집단 감염만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변경 가능성 높지 않아”
산업 바이오 2020.05.08 11:26:22[속보]방역당국 “이번 클럽 집단 감염만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변경 가능성 높지 않아” -
[속보] “용인 66번 다녀간 이태원 업소들 고객 최소 1,510명”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11:24:34[속보] 정부 “용인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업소들 고객 최소 1,510명” -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클럽 3곳 당일 방문자 총 1,500여명
산업 바이오 2020.05.08 11:22:33[속보]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클럽 3곳 당일 방문자 총 1,500여명…모두 접촉자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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