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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동학개미' 1.4조 순매수...코스피 3,100 복귀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1.01.20 15:47:49코스피가 20일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3,1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2.38포인트(0.72%) 오른 3,115.04에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곡선을 그렸다. 개인이 1조 4,376억 원 규모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조 2,344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도 2,375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0.23%, LG화학(051910) 0.30%, 삼성SDI(006400) 1.64%, 카카오(035720) 0.91% 등이 상승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현대차(00538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 -0.13%, 셀트리온(068270) -0.48%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1포인트(2.08%) 뛰어오른 977.66으로 마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상승폭 반납하며 보합권 횡보…3,090대
증권 국내증시 2021.01.20 13:28:04코스피가 장 초반부 1%를 웃도는 상승률을 반납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 5,000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2% 가까이상승 중이다. 20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07%) 하락한 3,090.5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38포인트(0.72%) 상승한 3,115.04에 개장해 장중 3,145.01까지 솟아올랐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 5,88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3억 원, 1조 2,9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의 발언으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대 중국의 강경 정책의 지속, 글로벌 경제 봉쇄 확산 등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전일까지 글로벌 주요국 증시에서 홍콩 다음으로 상승 폭이 컸던 점을 감안해 차익 실현 욕구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개인의 1조 5,000억 원 규모의 순매수세로 보합권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횡보세다.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0.38%), LG화학(-0.5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NAVER(-0.97%), 셀트리온(0.16%) 등이 1% 미만 등락 폭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1.90%) 상승한 975.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23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3억 원, 1,57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오전 시황]美 옐런 발언 훈풍…코스피 1% 가까이 올라 3,120대
증권 국내증시 2021.01.20 09:20:26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 의지를 내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양대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양대 증시에서 개인이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7포인트(0.98%) 상승한 3,123.0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38포인트(0.72%) 상승한 3,115.0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5,57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0억 원, 3,96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부양 확대 발언에 영향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6.26포인트(0.38%) 오른 3만930.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0.66포인트(0.81%) 상승한 3,798.91, 나스닥은 198.68포인트(1.53%) 뛴 1만 3,197.18에 거래를 끝냈다. 전일 옐런 지명자는 “당선인이나 나 역시 국가 부채 부담에 대한 생각 없이 부양책을 제안한 것이 아니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다”면서 부양책으로 얻는 혜택이 비용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인세를 선제적으로 인상하기보다 OECD 국가와 협력해 미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는 언급에 법인세 인상 조치의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대형 기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전일 옐런 지명자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정 정도 선반영된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미국 증시에서 자율 주행 및 전기차 관련 이슈가 회자되면서 반도체 및 중소형 관련 기업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독일의 경제 봉쇄가 내달 15일까지 연장되고, 세계에너지지구(IEA)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회복 속도 지연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4포인트(0.85%) 뛴 965.8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18%(1.77포인트) 상승한 959.52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83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7억 원, 3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코스피(개장)] 0.72%(22.38포인트) 상승한 3,115.04로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1.01.20 09:01:59[코스피(개장)] 0.72%(22.38포인트) 상승한 3,115.04로 출발 -
[마감시황] 코스피 2% 상승한 3,092.66으로 마감…금융투자 1조원 순매수
증권 국내증시 2021.01.19 15:48:52최근 2거래일 연속 2%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 상승하며 마감됐다. 특히 최근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거듭하던 기관 투자가가 이날은 약 6,00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1%(78.73포인트) 오른 3,092.6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03% 내린 3,013.05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 반전한 후 오후 중 상승 폭을 키웠다. 오후 2시 무렵에는 3% 가까이 상승 폭이 커지며 3,1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지만 소폭 하락한 3,092.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관 투자가들이 이끌었다.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7거래일 연속 약 10조 원 규모를 순매도했지만 이날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투자업계는 이날만 1조원 이상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투자가 역시 4,127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투자가들은 1조 29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로 쏠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5% 상승한 8만 7,000원으로 마감돼 전날 하락률을 대부분 메웠다. 전날인 18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이 알려지며 3.4% 급락했다. 또 기아차가 16.64% 상승하고 현대차가 8.51%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0.48%)과 kb금융(-0.11%) 정도만이 소폭 하락했고 대부분 기업은 상승해 마감됐다. 코스닥도 오전 중 소폭 하락한 채 거래하다 오후 들어 반등해 1.38%(13.08포인트) 상승한 957.75로 마감됐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4억원, 581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씨젠(-3.79%), 제넥신(-0.79%), 메드팩토(-1.60%), 셀리버리(-2.00%)등 바이오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코스피(마감)] 2.61%(78.73포인트) 오른 3,092.66으로 종료
증권 국내증시 2021.01.19 15:31:57[코스피(마감)] 2.61%(78.73포인트) 오른 3,092.66으로 종료 -
[오후 주식시장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상승폭 키워
증권 국내증시 2021.01.19 13:16:5219일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 이상 오르는 등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자가 이날은 오후 1시 기준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 반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 10분 기준 전장 대비 2.52% 오른 3,089.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03% 내린 3,013.05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 반전한 후 상승 폭을 차츰 키우는 모습이다. 장 초반 증시는 기관 투자가들이 이끌었다. 기관은 올해 들어 1월 7일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 내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이날은 금융투자가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계 전체로는 3,7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투자가 역시 장초반 매도 우위가 높았지만 이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3,2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1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셀트리온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가 11% 이상 상승하는 등 현대차그룹주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오전 중 소폭 하락한 채 거래됐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 투자가가 1,260억원을 코스닥에서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오전 4%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다 오후 들어 강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오전시황] 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세…7일 연속 '팔자'에서 분위기 바뀌어
증권 국내증시 2021.01.19 09:26:57올해 들어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가가 19일 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20여 분이 지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3,034.6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03% 내린 3,013.05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 반전했다. 장 초반 증시를 이끌고 있는 것은 기관 투자가들이다. 기관은 올해 들어 1월 7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11거래일 내내 매도 우위를 보여왔다. 최근까지도 7거래일 연속 8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이날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시간 현재 금융투자는 코스피에서 1,968억 원, 연기금은 1,22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계 전체로는 2,90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9시 20분 현재 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9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물산(-3.15%) 등 삼성그룹주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4.36%), 현대모비스(5.10%), 기아차(4.90%)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18일 2.33% 하락하는 등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것에 따른 반등이라고 보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해 이 시각 전장 대비 0.27% 하락한 942.12로 거래되고 있다. 약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가 266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코스닥 시총 상위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 이상 하락하는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시총 1,2위를 차지하는 셀트리온 그룹주의 약세는 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코스피(개장)] 0.03%(0.88포인트) 내린 3,013.05로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1.01.19 09:02:24[코스피(개장)] 0.03%(0.88포인트) 내린 3,013.05로 출발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조정장에 '빚투' 덮친 반대매매...12년 만에 최대
증권 국내증시 2021.01.18 17:52:40‘빚투(빚내서 투자)’ 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가운데 최근 증시 널뛰기에 반대매매가 급증하면서 1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된 금액은 387억 원으로 지난 2008년 10월 27일 429억 원 이후 가장 많았다. 반대매매란 주식을 빌린 투자자가 만기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담보 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증권사가 대출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처분 때 전일 종가의 하한가로 매도 수량을 산정한 후 장 개장 전 동시호가로 한번에 팔아버리기 때문에 매매 당사자에게 손실을 입히는 것은 물론 물량이 많을 경우 해당 종목의 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어진 상승장으로 빚투가 급증한 상황에 최근 조정장이 닥친 것이 반대매매 확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4일 신용 융자잔액은 21조 2,862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하루 최대 170포인트를 오갈 정도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점과 코스피가 8일 3,266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후 7거래일간 8% 가까이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12년 만의 사상 최대 반대매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시 조정 수준이 더 커질 경우 반대매매가 증시 하락 가속화의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 신용 융자잔액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준이라는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빚을 내 주식 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 급증 우려는 과거에 비해 제한적”이라며 “신용 잔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비율은 시가총액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개인 주식 신용 매수 비중도 증권사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로 금융 위기 이후 평균 수준(11%대)을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우주개발도 혁신산업" ...위성株 치솟았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1.18 17:48:42우주개발이 새로운 혁신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65%(2,750원) 오른 3만 8,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2거래일간 코스피지수가 4% 이상 빠지는 가운데서도 주가가 19% 올랐다. 다른 우주 항공 및 국방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항공기 제조 판매 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4.56%, 위성 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는 15.98% 급등했고 항공기와 우주선·위성체·발사체 등을 모두 개발 판매하는 한국항공우주도 7.03% 올랐다.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혁신 성장’에 대한 투자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자산운용사 ‘ARK’가 13일 SEC에 우주 관련 테마 ETF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산된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국내 증시로도 옮겨오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위성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를 인수하며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 등 미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여서 대표적인 우주산업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혁신 산업이 주목받는 최근 증시 분위기 속 우주산업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정 SK증권 연구원은 “우주산업은 ‘성장’과 ‘혁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테마”라며 “우주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소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진단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위협받는 유동성場...코스피 3,000선 위태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21.01.18 17:43:31쉼 없이 달리던 국내 증시가 급작스럽게 힘을 잃고 있다. 새해 들어 단숨에 3,25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피지수는 계속된 약세로 3,000선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후퇴했다. ‘유동성 파티’의 막이 내릴 수 있다는 불안, 가파르게 오른 주가에 비해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조정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을 식히기 위한 조정 국면이 올 1·4분기에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추후 코스피가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말부터 일종의 ‘패닉바잉’으로 주식시장에 대거 뛰어들었던 ‘동학 개미’들이 당황한 기색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코스피지수가 3,000선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동학 개미’ 비상…두 달 반 만에 최대 낙폭=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2.1%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떨어진 3,01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2%대의 급락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30일(-2.56%)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날 장중 한때 3,003.89까지 떨어지며 3,000선 붕괴 우려도 나왔다. 이런 하락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양상이다. 기관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8조 6,8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도 2,743억 원을 팔았다. 8일부터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외국인도 이날 2,206억 원 팔았다. 반면 개인은 5,165억 원 순매수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이 기간 10조 3,16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유동성 장세 막 내릴라’ 살얼음판 걷는 증시=이런 약세에는 유동성 파티가 막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이 많다. 저금리와 달러 약세 등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를 끌고 갔는데 미국에서 통화정책의 스탠스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일 연 0.9170%에서 지난주 1.1%까지 상승했다. 달러화도 반등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50전 오른 달러당 1,103원 90전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그간 한국 증시가 과속 스텝을 밟았던 만큼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진단은 지배적이다. 일정한 비중을 정해두고 자금을 굴리는 기관이 줄곧 한국 주식을 파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3%가 오르면서 한국 주식의 수익률이 좋았던 만큼 비중 조절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매도에 나섰다는 뜻이다. 기업 이익의 개선이 주춤해진 것도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약 33조 원)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 흐름이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고 실적 모멘텀도 이미 선반영됐다”며 “코스피가 10월 말 대비 30% 넘게 올랐는데 지속 가능한 상승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의 하락도 코스피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1분기는 조정장 염두”=현재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조정의 정도를 쉽게 예단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과열된 시장을 식히는 데는 한 달 이상 걸리지 않겠냐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지수도 3,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관측도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월까지는 (지수가 횡보하는) 기간 조정 양태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 국채 금리 1.9% 올라가면 변동성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많이 빠질 경우 고점 대비 10% 정도는 하락할 수 있다”며 “그동안 3개월 정도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개월~1개월 반 정도 기간 조정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너무 성급한 대응은 자제=전문가들은 현 조정장에서 너무 성급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상승장 자체가 끝났다고 판단하는 것도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에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되 반등 국면을 조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최 센터장은 “조정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들 급하다는 느낌이 있다”며 “조정이 짧을 수도 있는데 3,000선을 기준으로 분할 매수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오태동 센터장도 “현재 대형 우량주는 조정 시 매수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전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매수 여력을 위해 일부 현금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완기·신한나기자 kingear@@sedaily.com -
[마감 시황]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2%대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1.01.18 15:49:01코스피·코스닥이 18일 나란히 2%대 급락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은 충격을 더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71.97포인트) 떨어진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6.00포인트)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1%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오후 이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등 삼성그룹 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한때 2.66% 하락한 3,003.89로 저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14억 원, 기관은 2,724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5,189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유가증권 시장 거래대금은 22조 8,304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5%(19.77포인트) 내린 944.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1.26포인트) 내린 963.18에 개장해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5억 원, 개인은 121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87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3조 5,559억 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코스피(마감)] 2.33%(71.97포인트) 내린 3,013.93포인트로 종료
증권 국내증시 2021.01.18 15:34:36[코스피(마감)] 2.33%(71.97포인트) 내린 3,013.93포인트로 종료 -
[오후 시황] 코스피 삼전 등 시총 상위주 하락 속 약세
증권 국내증시 2021.01.18 13:37:54코스피가 18일 오후 하락폭이 커지며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약 1%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51.77포인트) 내린 3,034.13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25억 원, 기관이 1,719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4,248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2.16%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10위권에서 셀트리온(2.13%), 현대모비스(0.78%)는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8%(8.5포인트) 하락한 955.9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62억 원, 기관은 153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5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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