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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100도 뚫었다
증권 국내증시 2021.01.08 10:54:24코스피가 삼천피에 안착 하자마자 3,100선도 돌파했다. 8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9.15포인트(2.28%) 급등한 3,100.83을 나타내며 장중 3,100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일 사상 처음 장중 3,000을 넘어선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개장했다. 이후 개인이 2,500억원, 외국인이 1,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이낙연 "코스피3000은 동학개미의 힘...과잉 유동성은 한국판 뉴딜로 전환돼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08 10:32:28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코스피가 3000고지를 넘어선 것에 대해 “기업들의 과잉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산업으로 투입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가 3000포인트 성과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이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로 초저금리와 유동성 팽창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동학개미 기여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증권사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가 600만 계좌 이상 증가한 것을 거론하며 동학개미가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힘으로 커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목할 만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민주당은 기업들의 과잉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이나 뉴딜펀드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이 대표는 “당은 주식 시장이 국민의 재산증식 무대가 되도록 한국판 뉴딜 성공, 미래 산업 육성, 금융혁신, 규제 혁파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호황을 누리는 분야도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들은 더욱 힘겨워졌고, 중상층도 무너지고 있다”며 “양극화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 분배개선, 공정경제 정착, 사회안전망 확대로 서민을 지탱하고 중산층 복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오전시황] 美 3대 지수 사상 최고치…코스피 1%대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1.01.08 09:20:04전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51.99포인트) 오른 3,083.6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44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4억 원과 2,43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셀트리온(0.00%)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93%와 1.49%씩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73포인트(0.69%) 오른 31,041.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65포인트(1.48%) 오른 3,80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오른 13,067.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 및 의회가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을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특히 블루웨이브가 현실화 됨에 따라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급등하고,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0.23%(2.32포인트) 오른 991.1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이날 1.84포인트(0.19%) 오른 990.70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8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 원과 248억 원을 순매도했다./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코스피(개장)]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1.01.08 09:03:03[코스피(개장)]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 출발 -
동학개미 이어 기관까지…코스피 3,000 넘고 '컨텀점프'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7:57:03코스피지수가 ‘동학 개미’에 이어 기관투자가까지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처음 넘어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4%(63.47포인트) 오른 3,031.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3,000선을 처음 돌파한 뒤 2,968.21로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1분 만에 3,000선을 재차 넘어섰고 오전 10시 30분께부터는 3,020선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오후 들어서는 3,055.28까지 치솟으며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관련 기사 2·8면 이날 지수는 순매수로 ‘변심’한 기관투자가들이 끌어올렸다. 기관은 코스피가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6일까지 5조 82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이날 1조 259억 원을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매수세로 돌변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1조 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여섯 차례에 불과하다. 특히 이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 투자 기관은 1조 6,118억 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1조 957억 원(지난해 12월 28일)보다 47%나 많은 규모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순매수 속에서 기관투자가 역시 단기 매매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간밤에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가 끝나 ‘블루웨이브(민주당 다수)’가 확정되며 투자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 또한 기관투자가를 움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00 돌파가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코스피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체질 자체가 바뀌어 과거에 규정돼 있던 밸류에이션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지수 3,000에 위축되기보다 그 너머를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SK텔레콤 7.7% 급등..13년 만에 가장 높이 뛰었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1.07 16:09:37올해 실적 성장과 자회사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더해지며 SK텔레콤(017670)의 주가가 13년 만에 최고 폭인 8% 가까이 뛰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7.78%(1만 9,500원) 급등한 27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주가는 8.58%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인 27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폭은 지난 2007년 10월 10일(8.65%) 이후 최대다. 하지만 주가는 아직 시장 목표치인 31만 7,600원에 15%가량 못 미치는 상황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코스피 강세에도 주가가 저평가 상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률 역시 26.1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3.72%)보다 낮았다. 하지만 지난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올해 5세대(5G) 성장과 함께 펀더멘털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2,61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이익도 2,525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발생할 호재에 대한 반영이 미미한 상황이라 SK텔레콤의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강할 것”이라며 “실적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5G 생태계의 조기 조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망 중립성 예외로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는 망패권 강화를 통한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 등이 강화되며 주가가 한 단계 레벨 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더해 IPO를 앞둔 자회사들의 가치도 급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1번가·SK브로드밴드·ADT캡스·원스토어 등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11번가는 아마존,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제휴하면서 SK텔레콤이 그룹의 자율 주행 자동차, 공유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련 지분과 사업 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동학개미에 기관까지…코스피 종가 첫 3,000대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5:54:58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첫 번째로 3,000선을 돌파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2.14% 급등했다. 미국 블루 웨이브 확정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확대 기대감 등이 이날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상승한 3,031.6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했으며 장중 3,055.28선까지 솟구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장 마감 때까지 유가증권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258억원, 1,091억 원을 순매수 했다. 최근 줄기차게 사들인 개인은 1조 1,137억원 어치를 팔며 수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이날 증권사·운용사를 포괄하는 금융투자가 1조 6,1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는데, 이는 일간 기준 역대 최대치(1조 957억 원, 지난해 12월 28일)를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67%)와 LG화학(8.09%), 현대모비스(7.41%), LG전자(9.09%)의 오름폭이 특히 컸으며, 삼성전자(0.855), 삼성SDI(2.65%), 현대차(1.48%), 카카오(1.77%)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루 웨이브 현실화에 따른 재정 부양책 확대 기대와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대형주들이 이날 코스피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29억 원, 외국인이 17억 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1,996억 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첫 3,000 돌파…3,031.68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5:36:07[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첫 3,000 돌파…3,031.68 마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 고지에 올랐다. 코스피는 7일 전장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곧바로 3,000을 회복했다. 이어 한때 3,055.28까지 오르는 등 2%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전날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가보지 않은 길을 맞은 코스피는 하루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000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 3,000 돌파는 기관들의 매수세 덕분이었다. 전날 1조3,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3,000을 끌어내린 기관들이 이날은 반대로 1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전날 2조원 넘는 순매수 공세를 펼쳤던 개인들은 이날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1,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코스피(마감)]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5:34:11[코스피(마감)]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 마감 -
[특징주]달아오른 증시…증권株도 연일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4:08:38전일 장중 3,000 고지등정에 성공한 코스피가 이날 오후 2%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증권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7분 기준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 거래일 대비 6.29% 상승한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SK증권(001510)(5.68%), 키움증권(039490)(2.82%), 삼성증권(016360)(2.73%), 한국금융지주(071050)(1.95%), KTB투자증권(030210)(1.31%),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1.71%) 등도 강세다. 통상 지수가 달아오르면 투자자의 매매가 빈번해져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최근에는 지난해 호황장세에 뛰어들지 못한 개인 투자자의 ‘뉴 머니’ 유입이 줄을 잇는 것도 증권업종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을 관측된다. 개인의 왕성한 순매수세에도 부동산·은행 자금이 증시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난 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역대 최대치인 69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 하루에만 3만 9,756개의 신규 계좌가 신설돼 일간 기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100대 기업 시총…지난해만 526조 늘었다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3:57:53올해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은 가운데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주식종목 기업가치는 1,745조원으로, 5년 전인 2016년 983조원보다 77.5%(762조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와 규모는 각 연도 첫날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100대 기업 시가총액은 2016년 983조원에서 2017년 1,075조원, 2018년 1,375조원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1,094조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난해 1,219조원으로 다시 올랐다. 지난해 시총 상위기업이 포진한 코스피가 30% 이상 오르며 올해 100대 기업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43.1%(526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주식 종목별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005930)가 495조4,9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000660) 91조7,283억원, LG화학(051910) 62조7,566억원, 삼성전자우 61조2,22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54조8,508억원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48조원)와 셀트리온(47조원), 삼성SDI(46조원), 현대차(44조원), 카카오(35조원)가 뒤를 이어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시총 100대 순위에는 기업 19곳이 신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는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29위)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51위), 카카오게임즈(88위) 등 3곳도 포함됐다. 한편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에 힘입어 지난해 시가총액 3,879억원에서 올해 6조4,642억원으로 1,566.7% 증가해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총 순위도 지난해 417위에서 올해 46위로 371계단 상승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2.6% 폭등…동학개미 1兆 팔자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3:17:597일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장중 3,050선을 터치했다. 코스피를 3,000대까지 끌어올린 개인 투자자는 이날 1조 1,00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1포인트(2.61%) 상승한 3,045.6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름폭을 키우면 장중 3,051.2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 1,072억 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1억 원, 9,75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52주 신고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13만 7,500원까지 솟구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 이외 LG화학(051910)(96만 4,000원), 삼성SDI(006400)(71만 2,000원), 롯데케미칼(011170)(30만 5,000원), SK텔레콤(017670)(27만 1,500원) 등이 최근 1년 내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특히 오후 들어 LG(003550)그룹의 오름폭이 가파르다. 같은 시각 LG는 전일 대비 17.16% 오른 11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LG전자(066570)도 8.73% 상승한 14만 9,5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0포인트(0.82%) 상승한 989.3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08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 원, 92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코스피, 이틀 연속 최고치 갱신...장 중 3,034선 터치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11:12:51코스피지수가 2%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 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7일 오전 11시 11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61.85포인트) 오른 3,030.06을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2.23% 오른 3,034.39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2.54포인트(0.42%) 상승한 2,980.75로 출발해 곧장 3,000선을 뛰어넘었다.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견인해 온 개인 투자가는 같은 시간 6,644억 원 규모를 순매도해 4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 원과 6,24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지속해서 환매에 나섰던 기관은 4거래일 만에 매수 포지션으로 복귀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58%), SK하이닉스(000660)(3.82%), LG화학(051910)(5.39%),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0.42%), 삼성SDI(006400)(1.62%) 등이 모두 상승 중이다. 반면 NAVER(035420)(-0.34%)는 약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990선을 넘어 1,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98%(9.64포인트) 오른 991.03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1억 원과 41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67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다./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안철수 "코스피 3,000, 이유 살피면 '마냥 기뻐할 일' 아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1.07 09:39:25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 “왜 이렇게 주식이 오르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했고,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바닥도 없이 폭락하던 때와 비교하면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주식시장의 활황은 역설적으로 ‘집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절망으로 인한 투자 덕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이라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집을 살 수 없다는 불안감이 반강제적으로 국민들을 주식시장으로 내몬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대표는 “작년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20% 이상 올라, 평당 4천만 원을 넘었고, 강남만 오른 게 아니다”라며 “제가 살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지인 노원구가 상승률 1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청년과 서민들이 월급 모아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거의 멸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과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현미 장관, 김수현 실장과 함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주범인 변창흠 씨를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앞으로도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고, 무주택 서민들이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혹시 뭔가 바뀌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잠깐 가졌지만 대통령의 신년 주택공급방안 발표를 들으면서 기가 막히고 숨이 막혔다”며 “대통령께서 주택문제 언급하시려면, 먼저 대국민 사과부터 하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또 “많은 여당 의원들이 입만 열면 불로소득을 척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대박 난 권력자들과 고위공직자들의 불로소득부터 먼저 환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이 정권에 아무도 없다”면서 “정말 불로소득을 환수하고 싶다면, 애꿎은 국민들을 쥐어짤 것이 아니라 이 정권에서 권력을 쥐고 흔드는 실세들의 불로소득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
[오전시황]코스피 3,000대 회복 출발…美 잡음에도 1%대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1.01.07 09:19:11전일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가 7일 개장 직후 재차 3,000대를 넘어섰다. 미국의 블루웨이브(민주당 장악)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등 잇따라 발생한 이벤트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는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2포인트(1.36%) 오른 3,008.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는 2,09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082억 원, 1,123억 원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 확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의 의회 난입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0,829.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78.17포인트(0.61%) 하락한 12,740.7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증시는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로 블루웨이브가 확정되자 은행·산업재 등 씨크리컬 업종이 상승하고 기술주는 빠지는 구도를 보였다.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과 JP모건체이스는 각각 6.3%, 4.7% 오른 반면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3.4%, 2.8%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력 사태는 장 후반부 악재가 됐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 천명의 지지자 앞에서 “승복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겼다.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미국 의회 안으로 진입해 회의장을 점거하고 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가슴에 총을 맞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온 친환경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법인세 인상(21%→28%), 플랫폼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는 시장의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민주당의 장악으로 빅테크 기업은 반독점 규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반면, 친환경 업종과 금융주, 인프라 관련 업종은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37%) 오른 985.0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89포인트(0.19%) 오른 983.28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08억 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7억 원, 323억 원을 순매도했다./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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