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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심상정에 "도와달라"…정의당 "염치 없어, 시민에 사죄부터"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4:28:08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5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염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기득권 정치 동맹을 공고히 했던 민주당이 그 어떤 반성도 사과도 없이 지금에서야 도와달라니 이게 무슨 염치 없는 것이냐"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인터넷언론 기자간담회에서 범여권의 지지를 모으고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게 전화로 지원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는 “(심 의원에게) '좀 도와주면 어떻겠나'라고 얘기했는데, ‘나중에 전화를 다시 한번 하겠다'라고만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박 후보가 몸담은 민주당은 1년 전 총선 당시에는 기만적인 위성 정당을 통해 시민들의 정치개혁 열망을 가로막았다”며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정의당에는 가히 정치테러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의당에 도움을 청하기 전에 촛불정부라 자칭하면서도 개혁은커녕 기득권 이익동맹에만 치중한 나머지 신뢰를 잃어버린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4·7 보궐선거는 거대양당의 거대 실망과 거대 절망이 경쟁하는 형국”이라며 “우리 사회 미래에 하등 도움될 것 없는 쟁점들만 난무한 선거가 된 판국에 정의당에게 도와 달라는 손짓을 하는 건 도를 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대안을 만들 수 있는 힘은 오직 시민 여러분에게 있다”며 “다가오는 7일, 차악에 투표하는 대신 투표용지 속 가장 최선에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박영선 이어 김영춘도 "시장 되면 10만원 주겠다"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3:51:08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도 "시장이 되면 '부산시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유권자 매수 유혹'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시장이 되면 '부산 시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 지급하겠다"는 김 후보 공약을 적은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결정했다"며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전쟁상황이다. 재정을 걱정하기에 앞서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걱정과 대책이 우선이고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시장 당선 후 1년 안에 전 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대출 확대 등을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5일 "김 후보가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부산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찍어주면 시민에게 10만원을 주겠다는 약속, 과연 공약인가? 유권자 매수 유혹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40년 전 사라졌던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를 노골적으로 부활시킨 민주당, 역시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며 "시민이 낸 세금으로 10만원씩 나눠 주면 정권 심판 표심이 바뀔 것이라는 민주당 기대는 부산의 높은 시민 의식을 얕잡아 봐도 한 참 얕잡아 본 것"이라고 꼬집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인당 10만원 지급 공약은 도가 지나치고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재난지원금'이라고 썼지만, '유권자 매수 유혹'이라 읽는다. 부산 시민은 결코 이런 소액 매수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민주 '野후보 거짓말' 맹공…"허위사실 공표, 당선돼도 무효"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3:47:55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스캔들과 관련됐다는 결정적 증언이 또 나왔다"며 "오 후보는 관련자들의 기억을 겸손하게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야당 부산시장 후보의 도덕적 파탄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며 "그런 사람들을 시장 후보로 내세워 이 나라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오 후보가 백주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면, 이런 정치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한 달짜리 계약직 직원 한 명을 뽑더라도 이런 거짓말을 하는 직원은 뽑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쟁이' 이명박의 역사를, BBK 역사를 다시 반복할 순 없다.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박 후보의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고, 그 거짓말 때문에 당선된다면 이는 사법당국이 당선무효형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법률위원회 보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경협 의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 릴레이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당선이 돼도 시장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고, 수사받고 재판받다 임기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與, 오세훈 향한 '생태탕' 공세에 김은혜 "서울 미래 걸린 선거를 코미디로 만들어"
사회 사회일반 2021.04.05 13:36:21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가며 '사퇴' 공세에 모든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듣고 싶은 것은 생태탕이나 선글라스가 아닌데, 1000만 시민이 미래가 걸린 선거를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5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오 후보를 향한 여당의 공세를 두고 "네거티브나 꼬투리 잡기로 이번 선거를 계속 유지하는 건 전파 낭비이자 시간 낭비"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내곡동 사안은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되기 전에 이미 노무현 정부 때 국민임대주택지구로 만들자고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이 땅은 50년 전 (오 후보) 배우자가 초등학생 시절 상속받은 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돈을 벌고자 했으면 강제 수용을 거부하고 땅값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다"면서 "국책 사업에 협조하고 응해준 대가를 투기로 자꾸 몰아붙이려고 하니 민주당에서 무리수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사전투표 직전까지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에 대해선 "자칫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위에 있었다고 해서 자만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실책 하나로 한방에 허물어질 수 있는 게 선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를 저희가 잘 보지 않으려고 한다"고도 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지금 선거에 대한 본질을 심판으로 규정해주고 있는데, (여론조사의 높은 지지율은) 저희가 잘 해서라기보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간 빼앗긴 법치와 땅, 세금 때문"이라면서 "박탈된 권리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분노를 저희가 잘 전해드리고 열심히 보답하는 것이 관건이지, 우리 스스로의 성취감에 휩싸인 듯한 발언은 더더욱 금지"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 "투표율만 보고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뜻이 반영됐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재보선 이틀 앞…與 "막판 뒤집기" 野 "승기 굳히기"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3:30:104·7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여야는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뒤집기', 국민의힘은 '굳히기'의 신호로 각기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재보선이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보았다. 사전투표율 상승을 민주당 지지층 결집의 결과로 보고 지지층을 향해 역전승의 자신감을 갖고 투표장에 나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한 표 한 표가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분노한 민심에는 몸을 낮추며 '반성하고 고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각종 의혹이 제기된 야당 후보들과 대비되는 여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부각하고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후보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중도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며 "결국은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금천·관악·동작·영등포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찾아 유세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박 후보의 관악·영등포 유세에 함께 한 뒤 각각 은평, 강북에서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내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서울·부산 모두 '승기'를 잡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면서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중·장년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분노한 민심을 더욱 자극하는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며 "여당은 네거티브 전략만 쓰는데, 유권자가 그런 것에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남은 이틀간 특별한 변수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마지막 방송 토론에 이어 양천·강서·영등포·동작·송파·강동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훑으며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막강한 민주당 조직력에 '맨투맨'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이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스마일 모양' 동선을 그리면서 유세를 벌인다. 당선되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활짝 웃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 후보가 가지 못하는 지역구를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친다. 김 위원장은 관악·마포구에서, 안 대표는 은평구에서 각각 현장 유세를 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대권도전 선언한 유승민 "文정부는 낡은 진보의 끝"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2:40:00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4·7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당내 대권레이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BBS 라디오에 출연, '보궐선거가 끝나면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느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다가오는 대선에 대해 "박근혜 정권 (탄핵)으로 보수가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고, 문재인 정부도 낡은 진보의 끝"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시대적 문제의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성장과 양극화, 외교·안보 위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선택 등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시대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오랫동안 즐기던 술·담배도 끊었다면서 "이번이 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아주 강력한 후보"라면서도 "국민의힘과 당장 같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보선이 끝나고 나서 언젠가 정치를 할 건지, 대선에 출마할 건지 밝히리라고 본다"며 "우리 입장에선 윤 전 총장이든 누구든 다음 대선을 앞두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김종인·주호영 “16년 전 일 어찌 상세히 기억하나” ‘생태탕 증언’ 일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05 11:36:19국민의힘을 이끄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나온 소위 ‘생태탕 증언'의 신빙성을 일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16년 전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며, (다른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고 신발을 신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온 것을 목격했다는 당시 인근 생태탕 집 모자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발언이다. 이들은 오 후보가 검정 선글라스와 흰색 바지 차림에 흰색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식당에 왔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처가의 땅은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보상을 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재미난 골에 범 난다(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을 계속하면 화를 입는다)’는 말이 있다”며 “선거 끝나면 이런 게 전부 사법적으로 걸러질 텐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도 아무리 급하더라도 이런 것(흑색선전)은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 역시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그건 이미 다 기획 된 것”이라며 “별로 거기에 신경 쓸 바 없다”고 밝혔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 토론…"내곡동 거짓말" vs "정권 심판론"(종합)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1:19:2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일 마지막 TV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부딪힐 전망이다. 이번 토론은 두 후보의 세 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박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거짓말 프레임'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한 생태탕집 사장의 증언을 고리로 재차 입장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증언을 이어가는 생태탕집 사장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자 평범한 시민께서 큰 용기를 내주셨다"며 "오 후보도 용기 내어 국민 앞에 고백해달라"고 촉구했다. 캠프 측 한 관계자는 "(내곡동 의혹 공세는) 네거티브 전략이 아니다"라며 "거짓말 검증은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상대 공약을 조목조목 반박할 계획도 세웠다. 캠프 관계자는 "오 후보의 공약은 허술하고 듣기만 좋을 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박 후보가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 측은 부동산 불안정 등 여당의 민생 실정을 최대한 부각해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 재임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한 직후부터 차질없이 시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부동산을 비롯한 민생 등 정책적인 면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면, 비전으로 맞붙는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이 '내곡동 의혹'으로 몰아붙일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앞선 토론에서 충분히 방어가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 분위기다. 캠프 관계자는 "향후 수사 기관 등에서 모두 밝혀질 것으로 본다"면서 "상대방의 네거티브 전략에 말려들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주호영 "16년전 옷·신발 상세히 기억?"…내곡동 생태탕집 주장 반박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0:53:02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생태탕집’ 의혹에 대해 "16년 전 일을 어떻게 그렇게 상세히 기억하며, (다른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고 신발을 신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반박하면서 증언의 신빙성을 의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여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온 것을 목격했다는 당시 인근 생태탕집 모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되물었다. 내곡동 인근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했다는 모자는 지난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05년 오 후보가 검정 선글라스와 흰색 바지 차림에 흰색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식당에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재미난 골에 범 난다(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을 계속하면 화를 입는다)'는 말이 있다"며 "선거 끝나면 이런 게 전부 사법적으로 걸러질 텐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돕다가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도 아무리 급하더라도 이런 것은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김종인, ‘생태탕 증언’ 두고 “기획된 것, 별 신경 안 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05 10:42:40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이른바 ‘내곡동 생태탕’ 의혹에 대해 “다 기획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지정돼 땅 보상을 받은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을 측량하는 참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내곡동에서 생태탕 식당을 운영하는 일가가 한 방송에 출연해 같은 날 오 후보가 식당을 들렀다고 증언을 했다. 이 가족은 이날 추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생태탕 의혹’과 관련해 “그건 이미 다 기획 된 것”이라며 “별로 거기에 신경 쓸 바 없다”고 밝혔다. 생태탕 식당 가족은 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 후보가 당시 흰색 바지에 명품신발을 신고 식당을 왔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후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발언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은 “기획된 것”이라고 판단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 대해서는 “사실 선거 과정 거치면서 알지만 지금 여당이 지난 4년동안에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내놓을게 하나도 없다”며 “계속 네거티브만 하고 앉아 있는데 일반 국민 생각은 응어리가 많이 져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성폭력 선거이고, 정부 실책이라는 게 4년 동안에 평가해보면 하나도 대통령이 약속한 게, 시행된게 하나도 없다. 가슴속에 분노 폭발하니까 결국 사전투표율 높아지는 것이고 내일 모레 투표까지 (높은 투표율이)연장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정부가 집값 상승의 원인을 풍부한 유동성 탓으로 돌리면서도 투기 방지를 명분 삼아 세금을 올리는 모순된 정책을 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새로 정책실장에 임명된 사람(이호승)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부동산 투기 사태가 투기가 아니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더니, 집값 상승이 세계적 현상이라고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책실장 말대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돈이 많이 풀리고 금리가 낮기 때문에 집값 상승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면, 그동안 25차례에 걸쳐 투기를 방지한다는 명분 아래 세금을 잔뜩 올리고 공시가격을 인상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나”라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정책실장이 과연 앞으로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 나아가 경제 정책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대통령께서 이런 점을 감안해 과연 이번 정책실장 임명이 적절한 인사였는지 숙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이낙연 "선거 박빙일듯…공과 정당하게 평가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0:31:3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높은 사전투표율과 유세 호응을 보고 서울·부산 선거가 박빙의 선거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다"고 5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한 뒤 "당원, 지지자 여러분이 투표장에 한 분이라도 더 모시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은 서민·중산층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정당이다.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그것을 드러내고 고치는 정당은 민주당뿐"이라며 "민주당 정부의 공과를 정당하게 평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투기 광풍을 다시 몰고 올 우려가 농후하다"면서 "부동산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할 결의와 정책 기조를 가진 정당 역시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김태년 "집값 겨우 안정됐는데…오세훈 되면 집값 다시 뛸것"
정치 정치일반 2021.04.05 10:23:41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4·7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부동산에 대한 분노 때문에 원조 투기 세력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투기 차단,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 다주택자 공평 과세 등 부동산 정책의 3가지 원칙도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 대행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주거 안정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분노와 질책을 달게 받겠다. 집값 폭등을 잡지 못해 많은 국민을 실망하게 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을 틈타 일주일, 한 달 안에 여기도 풀고 저기도 (규제를) 풀겠다는 투기 세력이 활개 치고 있다"면서 "이런 공약들은 투기 광풍을 부추기고 집값을 올려 국민만 더 고통스럽게 할 뿐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투기 차단, 실수요자에게 주택 공급, 다주택자 공평 과세라는 부동산 정책의 3가지 원칙은 일관성이 유지돼야 한다"며 "2·4 부동산 대책 후 겨우 집값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민주당이 부족하지만, 집값 안정과 2·4공급 대책을 결자해지할 기회를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
與 “차마 오세훈은 못 찍겠다더라”…野 후보들에 맹공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05 10:20:17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국민의힘 소속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을 “말이 안 되는 의혹투성이 엉터리 후보”라고 공격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은 허위사실 공표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먼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다”면서 “기본이 안 된 최악의 후보를 선택하면 국민이 불행해지고 나라가 과거로 퇴행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 당시를 언급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김 대행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유권자를 만나며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며 “사전투표장에 갔다가 ‘차마 오세훈은 못 찍겠더라’는 말씀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를 막아줄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는 것 같다’는 말씀도 들었다”면서 “정말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스캔들’과 관련됐다는 결정적 증언이 또 나왔다”며 “관련자들의 기억을 겸손하게 수용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도 “도덕적 파탄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제어되지 않는 부동산 욕심, 문란한 공직관, 인륜마저 위태롭게 하는 그분의 생각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라고 날을 세웠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
유승민 “선거 끝나면 대선 레이스, 마지막 도전 ‘배수진’ 쳤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05 10:17:48유승민 전 의원은 5일 4·7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당내 대권레이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전 의원은 “마지막 도전에 나서겠다”며 대권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보궐선거가 끝나면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느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내년 대선에 대해 “박근혜 정권 (탄핵)으로 보수가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고, 문재인 정부도 낡은 진보의 끝”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시대적 문제의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시대적문제’를 저성장과 양극화, 외교·안보 위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선택 등으로 평가했다. 유 의원은 대권에 나설 강한 의지를 이날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오랫동안 즐기던 술·담배도 끊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이 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고 강조했다. 야권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에서 선두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아주 강력한 후보”라면서도 “국민의힘과 당장 같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선이 끝나고 나서 언젠가 정치를 할 건지, 대선에 출마할 건지 밝히리라고 본다”며 “우리 입장에선 윤 전 총장이든 누구든 다음 대선을 앞두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정권 바뀔때마다 여당편? 끝모를 선관위 공정성 논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4.05 07:00:00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국민의힘이 4·7재보걸 선거 투표 독려 문구로 내건 ‘내로남불·위선·무능’표현을 쓸 수 없다고 통보했다. 선관위는 특정 정당(후보자)를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는 점을 들어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고, 선관위를 향해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원칙을 따를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동안 여야가 바뀌더라도 대부분 야당을 중심으로 선관위의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일각에서 선거관리체계의 큰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이날 김예령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관위가 민주당을 위선·오만·내로남불 정당이라고 인증한 자승자박”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찬 오세훈 후보 캠프 대변인도 “(선관위가)‘표현의 자유’까지 허용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관위는 원칙에 따랐을 뿐 특정정당의 유불리를 판단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 측은 “순수한 투표 참여 권유가 아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포함된 현수막과 피켓은 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위원 선출방식 바꿔 정치적 중립 강화해야” 4·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공정 의혹이 거듭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기울어진 선관위원’ 선출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여야가 교체되더라도 대체적으로 야당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해온 현재 상황은 선관위원의 선출 방식 자체의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선관위는 4일 국민의힘이 투표 독려 문구로 내건 ‘내로남불·위선·무능’표현을 쓸 수 없다고 통보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당색인 파란색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택시 래핑’선거홍보물과 교통방송(TBS) ‘#1(일)합시다’ 캠페인의 경우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국민의힘은 편파적이라며 지난달 31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지만 현재 여당이 야당이던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는 반대 상황이 고스란히 연출됐다. 당시는 ‘4대강’이나 ‘무상급식’에 대한 찬반집회나 현수막을 포함한 광고물 게시가 금지 됐다. 역시 지금의 여당, 당시 야당은 “명백한 이중 잣대, 관권 개입으로 (선관위의) 이런 행태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크게 반발했다. 반면 여야가 바뀐 최근 선거에서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선관위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달 말 ‘보궐선거 왜 하죠?’라는 시민단체 캠페인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제지한 것도 야당을 자극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당에겐 면죄부, 시민에겐 불법 딱지”라며 “선관위는 심판인가, 여당 선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이 여야가 바뀔때마다 형편이 바뀌는 상황이 반복되자 최소한 선관위원은 특정 정당에 속했거나 정파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을 제외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실제 2009년 이명박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당시 한나라당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선관위원이 임명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정부에서도 민주당 대선 특보 경력을 가진 선관위원이 임명되면서 야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등 정쟁이 심화됐다. 현재 선관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등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지만 대통령과 여당 추천 몫만 해도 여당에게 기울어진 구성이 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현재 시도와 읍·면·동 선관위원은 추천 정당의 당원이 아님을 증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중앙선관위원은 결격 사유를 명시하지 않고 있어 정파적 이해관계를 가진 인물의 진출이 가능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정당 소속 인물을 배제하는 사항을 명시한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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