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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화상담 병원 어디지?…네이버·카카오서 검색만 하면 해결
산업 IT 2022.02.28 10:26:19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 비대면 의료 상담과 처방을 위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8일 지도, 포털 검색을 통해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의원 정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매일 업데이트 된다.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코로나 재택 진료 병원’ ‘비대면 진료 병원’ 등을 입력하면 24시간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및 의료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앱에서 상단 ‘코로나 전화상담병원’ 아이콘을 클릭해도 정보가 나타난다. 네이버는 또 포털 검색 결과에서 ‘전화 상담’ 버튼을 누르면 해당 병·의원으로 즉시 연결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도 지도 앱 카카오맵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맵 검색 창에서 코로나19 전화 상담, 전화 진료 등을 검색하면 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 카카오맵 앱과 웹,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카카오는 앞서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항원검사, PCR 검사가 가능한 병·의원과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해 왔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른 재택치료 확대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정보 지원에도 나서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빠른 치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제공하는 API를 신속하게 연동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이 코로나19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광주 4167명·전남 3320명 추가 확진…병원 등 집단감염 지속
사회 전국 2022.02.28 09:50:57광주와 전남에서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하면서 전날 7000명 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4167명(해외유입 14명)·전남 3320명(해외유입 2명) 등 74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 소재 병원에서 14명이 확진되는 등 병원이나 요양병원 총 7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나주 소재 요양병원에서 2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0명이 됐으며 보성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13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가 23명을 기록했다. 광양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전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진도 소재 인력소개소와 관련해서도 외국인 노동자 16명이 확진됐다. 지별로는 목포 540명, 여수 515명, 순천 491명, 나주 371명, 광양 245명, 무안 202명, 화순 143명, 영암 93명, 영광 85명, 장성 81명, 담양 74명, 강진 60명, 해남 56명, 완도 55명, 보성 52명, 진도 48명, 곡성 47명, 장흥 46명, 고흥 43명, 함평 39명, 구례 23명, 신안 11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2일 7308명이 확진된 이후 23일 7503명, 24일 8137명, 25일 8320명, 26일 7686명, 27일 7487명 등 연일 7000∼8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
김총리 "개학 준비 끝났다…여기서도 버텨낼 것"
정치 총리실 2022.02.28 09:46:43김부겸 국무총리가 3월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의 걱정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8일 소셜미디어에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고 정점이 임박한 만큼, 개학을 늦추는 방안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정부는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면등교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고 사회생활을 몸으로 익혀가는 공간”이라며 “우리 사회의 다른 삶의 공간처럼 학교도 유지돼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도 버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각급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학 준비를 마쳤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교육부총리,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학교에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개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형 PCR 검사소에서 검사하는 등 미리 준비한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격수업 전환 등은 학교 상황에 따라 현장 최고 책임자인 학교장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방역상황을 믿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있겠으나 교실 밀집도와 전체 학생 수 등에서 모든 학교의 사정이 다르다”며 “델타 변이의 위험이 최고조인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이 유지된 작은 학교들이 여럿이었다. 일방적으로 학교 문을 ‘열어라’, ‘닫아라’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선생님은 비상한 각오로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같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누적 확진자 300만 명 넘어…사망자 114명 역대 최다
산업 바이오 2022.02.28 09:31:27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만 9626명 늘어 누적 313만 4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말 효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만 3565명)보다 2만 3939명 줄면서 엿새 만에 14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9만 5359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14일(5만 4611명)의 2.6배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달 21일 200만 명을 넘어선 지 1주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는 748일(2년 18일)이 걸렸지만, 이후 유행이 가속화하면서 15일 만에 200만 명, 다시 1주일 만에 300만 명을 뛰어넘는 등 계속해서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연일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663명)보다 52명 증가한 71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보름 전까지만 해도 200명대 수준이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날 700명선까지 올라섰다.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8.2%(2704개 중 1303개 사용)로 전날(44.9%)보다 3.3%포인트 오르면서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68.2%로 점차 여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9만 7354명으로 전날(76만 8773명)보다 2만 8581명이 늘면서 80만 명에 근접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4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6일(112명)보다도 2명 더 늘었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32명, 60대 9명, 50대 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8058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6%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오미크론 변이가 최종 확인된 감염자는 6112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4만 4971명이 됐다. -
내일부터 식당·카페 방역패스 일시중단…11종 다중시설 적용
사회 사회일반 2022.02.28 08:40:12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이 잠정 중단된다. 아울러 모임·집회·행사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와 오는 4월부터 예정됐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시행도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방역패스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돼 왔다”며 “보건소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 3월 1일 0시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된다. 전 장관은 보건소 인력 확충 방안도 밝혔다. 그는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2,500여명을 투입해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장 인력 확충과 함께 각 보건소가 꼭 필요한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방식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대란에 대해 “3월 중 공급 예정 물량이 2억1,000만명 분으로, 전반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부터 어린이·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전 장관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1월 셋째주부터 매주 확진자가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델타변이와 비교할 때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사망자·병상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4월 1일로 예정돼 있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신속항원검사 실시여부, 오늘부터 자가진단 앱에 추가
사회 사회일반 2022.02.28 08:20:0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8일부터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자가진단 앱)에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항목이 추가된다. 교육부는 이날 학생이나 교사가 신속항원검사를 할 경우 자가진단 앱에 그 결과를 입력하는 문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새 학기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포하고 자택에서 등교 하루 전부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가진단 앱에도 신속항원검사 후 결과를 △검사하지 않음 △음성 △양성으로 응답하도록 했으며 기존 자가진단 항목도 여기에 맞게 조정됐다. 또 학생이나 교사가 방역 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받을 경우 자가진단 앱에 확진 일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건강 상태와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가진단 앱 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3·1절 보신각 타종 행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
사회 사회일반 2022.02.28 07:47:21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절 기념 타종 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고 설 명절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 5차 대유행이 본격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타종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1절 기념 공연과 태극기 물결 행진과 같은 부대 행사는 취소하지만 170여 년 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종지기'가 보신각종을 33회 치면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보신각에서 여는 기념일 타종 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등 연간 세 차례다. 1946년부터 시작된 3·1절 기념 타종 행사는 6·25 전쟁 때 보신각이 훼손돼 타종이 중단됐다가 1953년 말 보신각을 새로 지으면서 재개돼 7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2006년 11월부터 매일(월요일 제외) 오전 11시 보신각에서 여는 상설 타종 행사는 하루 10명 이내로 참여자를 축소해 진행하고 있다. -
"백신 강요하지 마세요. 하루하루가 답답" 고3 '울분의 청원'
사회 사회일반 2022.02.28 07:16:3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백신을 맞았지만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도 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회의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라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최근 '고3학생입니다. 백신 강요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미접종자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백신 자유화라고 하면서 지금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아무 곳도 못 간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지금 이렇게 많은 확진자들 대부분이 접종자"라며 "확진자인 제 친구들도 백신 3차까지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걸렸다"고 상황을 짚었다. A씨는 또한 "국민들은 백신이 효과가 없음을 아실텐데 이 사실들을 알고 있으면서 부작용만 있는 백신을 맞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진짜 효과 있는 백신이었다면 왜 더 퍼지고 확진자가 늘어날까"라고 물었다. 아울러 A씨는 "미접종자들은 돌아다닐 수도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왜 학교는 가라고 하느냐. 이게 백신접종 강요가 아니면 무엇이냐"라며 "미접종자는 2인 이상도 음식점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학교 급식실에서 몇백 명이 마스크 벗고 밥 먹는 곳에는 들어갈 수 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정부는 제발 앞뒤가 맞게 정책을 내달라"며 "하루하루 삶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교육부의 전면등교 원칙이 수정됐다. 전날 교육부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3~18세 청소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1.6%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청소년 확진자는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등교수업 원칙을 강조하던 교육부도 새 학기 개학 후 첫 2주간 '전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수정했다.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1만7188명 확진…어제보다 1만5131명 적어
사회 사회일반 2022.02.27 20:14:52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27일에도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 가까이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71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13만2319명보다 1만5131명 적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20일 집계치(8만424명)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3일 집계치(4만7742명)의 2.5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3384명(54.1%), 비수도권에서 5만3804명(45.9%)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1334명, 서울 2만3102명, 부산 1만452명, 인천 8948명, 경남 6805명, 대구 5793명, 경북 4889명, 광주 3856명, 대전 3578명, 강원 3143명, 전남 2984명, 충북 2797명, 전북 2559명, 울산 2486명, 충남 1852명, 제주 1798명, 세종 812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5359명→9만9569명→17만1451명→17만9명(당초 17만15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5890명→16만6207명(당초 16만6209명으로 발표 후 정정)→16만3566명으로 하루 평균 14만7436명이다. -
6시까지 전국서 11만7188명 확진…꺾이지 않는 오미크론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27 19:04:4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주말인 27일에도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 가까이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 71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13만 2319명보다 1만 5131명 적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 20일 집계치(8만 4024명)와 비교하면 1.4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3일 집계치(4만 7742명)의 2.5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사전투표 해달라…부정선거 감시 잘 하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27 18:51:0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지지자들에게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가 공식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즉석으로 유세차에 올라 “부정선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일 투표만 하신다고 하는데 그러면 투표를 못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공명선거 조직을 총동원해서 제대로 공명하게 선거가 이뤄질도록 감시를 잘하겠다”며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를 해 달라. 저도 첫날 사전투표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의 연장선상이다. 보수 진영에서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본투표율이 저하된다면 박빙 선거 국면에서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우려다.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씩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확진자 격리 기간 7일을 기준으로 선거 당일 최대 140만 명이 격리자가 된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이 분포한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 치명률이 높다는 점도 변수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재 의원도 영주역 광장에서 열린 ‘열정열차’ 유세에서 “마지막 부탁이다. 우리 모두 사전투표해야 한다”며 “부정선거를 걱정해서 사전투표를 안하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면 우리는 (대선) 진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를 거부하면 정권교체도 어렵다”며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투표할 수 있을 때 꼭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
한국,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한달 새 9위→21위 수직 하락
산업 IT 2022.02.27 18:38:13한국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0 회복력 순위'에서 한달 새 12계단이나 추락해 또다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7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한국이 53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매달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평가해 매달 점수와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는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19 상황, 삶의 질 등 3개 부문을 11개 지표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한국은 블룸버그가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20년 11월 4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26위까지 추락했다. 이어 재차 반등해 올 1월 9위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 다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3개월 치명률’,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등 코로나19 상황 부문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와 삶의 질 부문의 일부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별 지표 가운데 인구 100명 당 백신 투여 횟수는 229.7회로 UAE, 칠레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인구 10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는 145명으로 7번쨰로 적었다.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전체 1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UAE가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호주, 스페인, 핀란드, 콜롬비아, 영국, 포루투갈 순으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특히 호주는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덕분에 순위가 42계단 수직 상승했다. 반면 이란은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일부 학교의 문을 닫아 경제활동 재개 부문 점수가 떨어져 순위가 25계단이나 추락했다.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전체 꼴지는 파키스탄이 차지했다. -
"옆 학교는 원격인데 왜 우린 전면 등교" 제각각에 학부모 '대혼란'
사회 사회일반 2022.02.27 18:04:04서울 서초구 A초등학교는 최근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전 학년 매일등교’가 44.3%, ‘1, 2학년 전일 등교 및 3∼6학년 주 2일 등교’는 30%, ‘1, 2학년 등교 및 3∼6학년 원격 수업’은 26.7%의 결과가 나와 전 학년 전면 등교로 결정했다. 반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B초등학교는 ‘1,2학년 전일 등교 및 3~6학년 부분 등교’, 서초구 C초등학교는 ‘3~6학년 전면 원격’으로 결정했다. 서울의 D중학교는 별도의 조사 없이 전면 등교하도록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이처럼 등교 방침을 정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져 학교 현장은 혼란의 연속이다. 서울의 E초등학교의 교장은 “옆 학교는 원격수업을 하는데 오미크론 시국에 왜 무리하게 전면 등교를 하냐고 전화로 항의를 하더라”라며 “당분간 학부모 민원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등교 수업을 하더라도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으로 3월 셋째주나 넷째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개학 후에도 혼란 지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F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는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한 학급 인원 30명 중 4명이 확진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방침을 정했다”며 “교내 감염이 늘어날 게 뻔해 원격 수업 준비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학부모와 교원단체들은 교육부가 새학기 등교 방식 결정을 학교에 맡긴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자율성을 부여해 지역·학교 상황에 맞게 수업방식을 선택하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방역책임을 학교와 학부모에 떠넘겼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당초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강조하다 학교장 판단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포함해 학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침을 바꾸면서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교육부의 학교 방역지침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본은 지난 25일 확진자의 동거가족에 대해 예방접종력에 관계없이 수동감시로 전환하고 격리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학교는 학기초 철저한 방역하에 정상적인 등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새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내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교육부가 등교수업에 집착해 중대본과 다른 지침을 세워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면서 “교육부 지침 대로 가정통신문을 만들었다가 중대본 대책을 새로 추가해 부랴부랴 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혼란이 가시지 않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다수 학교들이 등교수업으로 개학하는 만큼 더 이상 수업방식을 놓고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3월 한 달을 교육 일상 회복의 분기점으로 삼고 개학 후 감염 확산을 최소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장원 교사노조연맹 대변인은 “학생들의 사회성 결핍을 고려하면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 ”며 “등교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단축수업이나 간편식 급식 제공 등을 통해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발견·차단하기 쉽지 않은 만큼 학교는 유증상자 관리에 중점을 둔 대책으로 방역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교내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격리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을 교육당국이 주문했으나 무증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더 이상 감염원을 파악하지 않는 방역당국의 정책과도 배치된다는 점에서다. 아울러 학생과 교사 중에서도 기저질환자와 고위험군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중점 관리를 통해 감염 위험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방역 협조도 필요하다.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강제 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이지만 필요한 경우 적극 활용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킨다면 교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수영 보건교사노조 위원장은 “학생은 무증상자가 대부분이고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학교가 무증상자를 찾아내 일일이 관리하기는 힘들다”며 “학교는 기저질환자나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 조사 및 관리에 집중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학 코앞인데…'원격 - 등교' 대혼란
사회 사회일반 2022.02.27 18:00:55“지난 2년간 제대로 수업을 못 들어 등교수업에 찬성한다고 했는데 동네에서 확진된 아이들이 계속 나와 불안하기는 하죠. 지난해처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밥 먹듯 반복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3월 새 학기를 이틀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수업 방식 결정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는 가운데 개학이 다가와 교내 집단감염 확산으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장은 등교수업이 대세지만 방역 상황이 악화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각급 학교는 다음 달 2일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 설문조사나 학교운영위원회, 내부 논의 등을 통해 ‘새 학기 적응 주간(3월 2~11일)’의 수업 방식을 학부모들에게 통보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의견이 전면등교부터 전면 원격수업까지 서로 엇갈리면서 학교별로 2주간 등교 방침이 다르게 정해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개학 2주 후인 다음 달 11일까지 집중 방역을 통해 교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3월 중순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과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교육부의 지침 변경으로 많은 혼란이 야기됐지만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교육 당국과 학교 구성원이 교내 감염 확산 억제와 교육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수영 보건교사노조 위원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는 하나 감염자가 늘면 사망자도 증가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다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확진자 사흘째 16만명대…위중증 급증하고 사망자도 최대
산업 바이오 2022.02.27 17:37:31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향해 치달으면서 사흘 연속 16만 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 속에서도 위중증률과 의료 대응 여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새 위중증 환자 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인 지난해 11월 말 수준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도 지난 26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료계는 병상은 있지만 의료진이 충분치 않아 조만간 의료 체계에 빨간불이 들어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3566명 발생해 사흘 연속 16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가 됐고 25일 600명대로 올라선 후 3일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달 초만 해도 10% 중반대에 머물렀던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4.9%까지 올랐다. 사망자 수 역시 23일부터 25일까지 9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26일 112명으로 역대 최대치가 나왔다. 이는 각종 방역 지표가 악화되던 지난해 일상 회복 시행 이후인 11월 말 상황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중증화율이 높은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당시 확진자는 3000명대 후반~4000명대 초반으로 적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대를 지속하다가 일주일여 만에 700명대로 빠르게 올라섰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하고 서울 중증 병상 가동률은 90%를 넘어섰다. 정부는 일상 회복 40일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난해 말부터 정부와 의료계가 꾸준히 병상 확보 노력을 지속한 데 따라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만 4700개 병상이 추가 확보돼 현재 2만 6000개 병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현재 의료 체계 내에서 하루 위중증 환자 2500명 수준까지 감당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병상 이외의 의료 대응 여력은 한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병상 수는 늘었지만 중증 환자에 필요한 의료 장비가 충분치 않고 무엇보다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사용 중인 중증 병상은 1214개로 지난해 11월~올해 1월 800여 개를 훌쩍 넘겼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용 중인 중증 병상이 이미 델타 유행 당시의 중증 병상 수를 넘어섰음에도 그만큼의 의료진 확보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인공호흡기 등의 의료 장비도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실제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중환자 수는 병상보다 적을 수 있다. 신규 거점 전담 병원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조만간 한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년이 됐다. 27일 0시 기준 2차 접종률은 8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세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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