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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만2816명 확진…10명 숨져
사회 전국 2022.02.23 11:00:03부산에서 1만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1만28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12만8672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15일부터 닷새 간 하루 6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20일 7540명이 감염된 이후 이날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13일부터 19일까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99%로 조사됐다. 부산진구 요양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일집단격리와 주기적 검사를 계속한 결과 22일까지 종사자 28명, 환자 76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32명과 환자 85명 등 모두 1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0명도 추가됐다. 90대 2명, 80대 2명, 70대 4명, 60대 1명, 20대 1명이다. 70대 1명 외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4명, 미완료(2차접종 후 90일 이상 경과) 2명, 접종완료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42명이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5.7%를 나타냈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3.9%를 보였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만7425명으로 늘었다. -
주금공,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 재택치료키트 지원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2.02.23 10:55:16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코로나 재택치료키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금공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으로 구성된 재택치료키트를 부산 지역 아동복지시설 소속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재택치료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재택치료키트는 일반관리군이 아닌 집중관리군 환자 위주로 보내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최준우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위기에 노출된 지역ㅋ아동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희연, "타액 검체 신속 PCR 도입해 달라" 방역당국에 요청
사회 사회일반 2022.02.23 10:49:47서울시교육청이 방역당국에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PCR 검사’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타액 기반 신속PCR 검사는 검사 결과를 빨리 받을 수 있고 정확한데다 아이들이 불편함을 덜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코로나 검사 방법은 비인두도말 검체채취형으로, 통증을 유발하고 반복 검사때 자칫 상처를 낼 수 있어 어린 학생들이 거부감을 가질 우려가 크다”며 “방역 당국에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PCR검사 도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대와의 연구용역을 통해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PCR검사의 유용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바 있다”며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0일부터 10월 29일 사이 서울대학교병원과 보라매병원의 선별진료소 및 병실에서 연구를 한 결과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PCR검사는 민감도(94.1%)와 특이도(100%)가 우수하고 1시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데 효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에 비해 타액 검체를 이용한 신속PCR의 정확도가 훨씬 높다는 점이 입증됐다. 조 교육감은 “질병관리청이 ‘타액 기반 신속 PCR’를 ‘표준 PCR’에 준하는 검사방식으로 승인해주면 신속항원검사에 준하는 대체 검사방법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확진자는 5037명으로 직전 주보다 727명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교내감염은 더 늘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1126명으로 직전 주보다 537명 늘고 비율은 12.2%포인트 상승한 22.4%에 달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유치원의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124.9명으로 직전 주(51.3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방학 중인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의 경우 계속 등교하는 경우가 많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04억 원을 투입해 학교 방역 인력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해야 하는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초·중·고 2128개교에 키트 소분 방역 인력을 1명씩 추가 지원한다. -
인천 역대 최다 1만1063명 확진…첫 1만명대 감염
사회 전국 2022.02.23 10:48:15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처음으로 하루에 1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쏟아졌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06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9191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다시 깨졌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068명에 이어 16일 7238명으로 급증했고, 전날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6만1146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4만1263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39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다른 1명은 남동구 모 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96개(가동률 25.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74개(가동률 38.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192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2만3813명이다. 3차 접종자는 175만235명으로 집계됐다. -
5∼11세 화이자 코로나 백신 맞나…식약처, 품목허가
사회 사회일반 2022.02.23 10:00:53국내 5~11세 소아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화이자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소아의 질병 부담과 유행 상황,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5∼11세용)'의 품목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12월 1일 식약처에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이달 4일 수입품목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이 제품은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로 개발해 생산하는 백신이다. 화이자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분은 식약처가 12세 이상에 쓰도록 허가한 백신과 동일하지만 용법과 용량에 차이가 있다. 5~11세용 백신은 1 바이알(1.3㎖) 당 염화나트륨 주사액(1.3㎖)으로 희석해 10명에 사용한다. 1명당 투여 용량은 0.2㎖다. 1회 투여 용량 중 유효성분의 양은 기존에 12세 이상에 허가받은 코미나티주(30㎍)의 3분의 1 정도(10㎍)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5~11세용 코미나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5~11세 어린이 3천10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접종 후 이상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적, 피로, 근육통 등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사망이나 심근염 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약물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후 중화항체가 비율과 혈청반응률 등 면역반응도 효과를 입증했고,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는 90.7%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5~11세용 코미나티주를 허가하되 접종 후 이상사례를 철저히 관찰하고 기존 제품과 바이알의 라벨과 뚜껑 색깔을 달리해 투약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임상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으로 접종 후 심근염과 심장막염 등에 대한 관찰도 이어가는 등 연령대별 모니터링을 시행키로 했다. 식약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으로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첫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광주 4225명·전남 3083명 추가…20대 이하 확진자 다수
사회 전국 2022.02.23 09:46:19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져 총 7308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전날 총 42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52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북구와 서구의 의료시설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31명으로 일일 확진자 중 26.7%를 차지했다. 특히 전날 전체 확진자 중 20세 미만이 31.7%, 20대가 17.5%를 각각 차지해 20대 이하 확진 사례가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30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목포 397명, 여수 464명, 순천 403명, 나주 439명, 광양 221명, 화순 175명, 무안 203명 등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시군에서도 두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졌다. 목포의 한 병원에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주의 모 병원에서도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도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순천지역 요양병원에서도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은 일일 확진자 3083명 중 지역 내 감염자는 53.7%로 나타났다. -
신한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경제·금융 은행 2022.02.23 09:38:40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975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운전자금대출의 보증료는 연 1.0%로 기존대비 0.2% 저렴하고 대출 만기는 최대 5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1.0% 후반 수준이다. 975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약 4000여개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은 23일부터 신한은행 영업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운전자금대출 및 보증서 발급 관련 상담은 물론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특별출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17만 1452명…하루 만에 7만 여명 폭증
산업 바이오 2022.02.23 09:30:58오미크론 대유행이 가속화하면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 1452명 늘어 누적 232만 9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 9573명보다 7만 1879명이 폭증하면서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8일(10만 9822명)을 뛰어넘어 17만 명대로 직행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 439명)과 비교하면 1.9배가 됐고, 2주 전인 9일(4만 9549명)의 3.5배에 달해 매주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80명)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이다. 이달 중순까지 한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 환자 폭증세와 맞물려 최근 300명대에서 400명대, 이날 500명대로 증가했다.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내달 초 기준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9%(2685개 중 990개 사용)로 전날(36.3%)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99명으로, 지난해 12월 23일(109명), 31일(108명), 25일(105명)에 이어 역대 4번째 규모다. 총 사망자는 7607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33% 수준이다. 재택치료자도 50만 명을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2만 1294명으로 전날(49만 322명)보다 3만 972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55만 208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9.3%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언급했다. -
김총리 "위중증·사망 안정관리되면 거리두기 개편"
정치 총리실 2022.02.23 08:57:11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52만 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며 “매주 2배씩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보건소의 업무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자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여 명을 확충한 데 이어,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를 받는 국민들은 정부의 안내에 따라 치료나 처방은 동네 병·의원 또는 의료상담센터로, 생활지원 문의는 행정상담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계절 독감 이하 수준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질병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모두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이라며 “특히, 50대 이하로 내려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실체는 이제 분명해졌다”며 “이에 맞게 방역·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일도 마무리돼 실행과 안착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15만 명대 훌쩍…전일 대비 6만명 폭증
산업 바이오 2022.02.22 22:03:31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일 오후 9시 현재 15만 800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15만 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일 확진자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6만~17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전국 확진자는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신규 확진자 9만 7935명보다 6만 여명 폭증한 수치다. 1주전인 15일 오후 9시 기준 8만 5114명에 비해서는 1.9배, 2주 전인 8일 4만 944명에 비해서는 3.9배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가 매주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이 지속되는 셈이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가 폭증했다. 서울의 경우 이 시간까지 4만 145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1일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2만 1810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시 5만 11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지난 17일의 3만 6511명보다 1만 3601명이나 많은 수치다. 정부는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정점은 3월 중으로 하루 확진자는 최대 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
신규 확진자 폭증…벌써 15만명 넘겨 '역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22 21:49:59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만 16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5만명, 서울에서는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15만 8005명은 1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 5114명)와 비교하면 1.9배 많고, 2주 전인 지난 8일 집계치(4만944명)에 비해선 3.9배나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만명을 넘은 후 5일 3만명, 9일 4만명, 10일 5만명, 16일 9만명,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었으며, 이후 9만∼10만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다시 폭증세로 전환했다. 단 하루새 15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정점에 이르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14만∼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단계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낮은 치명률이 유지된다면 '계절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오후 9시까지 서울 확진자 4만 1454명…첫 4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2.22 21:18:05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14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인 21일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2만 1810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달 8일 처음 1만 명을 넘어선 뒤 9일 만인 지난 17일 2만 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불과 5일 만에 4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시 5만 11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지난 17일의 3만 6511명보다 1만 3601명이나 많은 수치다. -
[속보]6시까지 11만3323명 확진…이미 역대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22 19:01:52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2일에는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3323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집계에서 11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이미 역대 최다 인원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8만6372명과 비교하면 2만6951명이나 많다. 월요일이었던 전날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1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1915명)와 비교하면 1.6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8일 집계치(2만8880명)에 비하면 3.9배나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
"감기 기운에 병원가도 안 받아줘요"…병상 충분하다는데, 헤매는 환자들
사회 사회일반 2022.02.22 17:53:31“딸아이가 기침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세 번 음성이 나와 안심했어요. 그런데 밤에 갑자기 열이 40.4도로 올랐습니다. 주변의 여러 병원에 전화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었어요.” 부산 사상구에서 5세 자녀를 키우는 이 모(43) 씨가 “증상이 오미크론 변이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병원들이 치료를 꺼리는 분위기였다”며 “격리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거나 격리 병실이 이미 가득 차 있다며 치료를 거부했다”고 토로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재택 환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면서 응급 의료 대응 체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6.3% △준중증 병상 58.8% △중등증 병상 46.2%로 정부는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 체감도는 다르다. 영유아의 경우 늦은 시각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인구 10만 명당 0~9세의 코로나19 발생률은 282.8명으로 모든 연령군 중 가장 높았다. 0~6세 연령군의 발생률은 직전 주 118.5명에서 265.2명으로 일주일 만에 2.2배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 클리닉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을 이용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서울시에 소아 전용 상담 센터는 극히 드물다.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패혈증·폐렴·독감 등 코로나19 감염과 무관하게 호흡기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인서가 없으면 응급실 이용이 쉽지 않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응급실 내 음압 격리 병상 운영 응급의료 기관은 서울 43개소, 경기 41개소, 응급실 내 일반 격리 병상 운영 응급의료 기관은 서울 42개소, 경기 47개소다. 하지만 서울경제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 종합병원 4곳을 조사한 결과 응급실 내 음압 격리 병상 수는 병원당 5~10곳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비어 있는 곳은 거의 없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나 보건소에서 출산하는 사례도 속출해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는 595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22일 뒤늦게 현재 82개인 임신부 전용 병상을 이달 중 2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응급 체계도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하루 10만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응급실 내 음압 병상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확인되지 않는 환자들을 일반 독감처럼 관리하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심각한 의료진 감염과 병원 집단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
정부 "코로나 출구 초입"…英은 확진자도 격리해제
산업 바이오 2022.02.22 17:51:35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출구 초입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출구’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국가들은 이미 속속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 검사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확산세가 정점에 달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이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럼에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풍토병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며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 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에도 국내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8%, 중증화율이 0.38%로 델타 변이 대비 4분의 1 수준임을 밝히며 엔데믹(풍토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브리핑에서 “한 번은 큰 유행을 거치면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며 “델타보다 오미크론에서 이런 상황을 진행하는 게 우리나라에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럽 국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을 지나 일상 회복에 진입 중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 시간)부터 확진자 자가격리를 폐지하고 유증상 감염자는 개인의 책임을 행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4월부터는 코로나19 무료 신속 검사도 중단한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는 갑자기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고, 덴마크도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과 백신 패스 규정을 없앴다. 다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방역 해제에 대한 시그널을 주면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병원 이송 중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안심하라’는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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