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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3만5986명 확진…어제보다 553명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8:42:4725일에도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만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59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3만5433명)보다 553명 늘었다. 1주 전인 지난 18일 집계치(8만5609명)와 비교하면 1.6배 수준이며 2주 전인 지난 11일(4만2천938명)의 3.2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206명→10만4825명→9만5359명→9만9571명→17만1451명→17만16명→16만5890명으로 하루 평균 약 12만9903명이다. -
울산, 나흘 연속 3000명대 확진…누적 4만 3818명
사회 전국 2022.02.25 18:10:59울산에서는 나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중구 510명, 남구 855명, 동구 488명, 북구 646명, 울주군 629명이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818명이 됐다. 울산은 지난 22일 3447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3532명이 최다 확진자 수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서는 1만 2801명이 코로나19로 치료 중이며, 이 중 1만 2474명이 재택 치료자다.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로 파악된 60대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었다. -
“오미크론 정점 내달 중순 25만 명”…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7:57:09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의 정점을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측했다. 정점에서의 하루 확진자는 25만 명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확진자가 폭증하며 일선 현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는 3월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정부는 최근 0∼9세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소아 병상과 응급의료센터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둘러 소아·청소년 및 영유아 코로나19 환자의 전담 병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3월 중순쯤 정점을 찍고, 아마 그 수는 25만 명 내외가 되지 않겠나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일 동안 17만 명 안팎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1주간(2월 19~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2206명→10만 4825명→9만 5359명→9만 9571명→17만 1451명→17만 16명→16만 58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65만 181명이다. 전날(58만 7698명)보다 6만 2483명 늘었다. 정부는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 체제를 수동 감시로 전환한다. 동거인은 다음 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여부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 변경된 지침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고 기존 지침으로 관리를 받았던 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새 학기 등교 수업을 고려해 다음 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을 적용한다. 동거인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도 사라진다. 이들은 확진자의 검사일로부터 3일 내 PCR 검사와 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권고 받는다.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인에게 받는 것뿐 아니라 자가진단키트를 가지고 스스로 하는 것도 인정된다. 정부는 소아 병상과 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한다. 현재 864개(73개 의료기관)인 소아 병상은 다음 달 말까지 1059개(96개 기관)까지 늘어난다. 이 중 수도권 소아 병상만 476개(32개 기관)에서 577개(43개 기관)로 증가한다. 이외에 현재 95개(26개 기관)인 분만 병상은 다음 달 4일까지 252개(43개 기관)로 늘린다. 투석 병상은 현재 347개(66개 기관)인데 다음 달 7일까지 597개(84개 기관)로 증가한다. 정부의 이런 방침과 관련해 의료계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일반관리군으로 방치한 채 무작정 병상 수를 늘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재택관리 중 영유아와 임신부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악화됐을 때 즉각 입원 가능한 병원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감염병 전담병원과 별개로 전국 시도별로 소아·청소년 및 영유아 코로나19 환자 전담병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영유아에게 후두염·폐렴·탈수 등을 유발해 간접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사를 확충하고 신속 PCR 검사의 사용을 허가하는 등 방역 지침을 조속히 개편해 달라”고 촉구했다. -
하다하다 '양성나온 키트 팔아요"…당근마켓서 불법거래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4:53:4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물건을 사고파는 플랫폼 '당근마켓'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 지참해야 하는 '양성 결과' 자가검사키트를 불법 판매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양성 나온 키트가 올라왔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판매자는 '기타 중고물품' 분류에 '양성 나온 키트 팔아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등록했다. 판매 금액은 설정되지 않았고, 'PCR 편하게 받으세요'라는 설명이 달렸다. 이런 거래 글이 올라온 이유는 이달 초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의료체계 전환이 이뤄지면서 새 검사체계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국민은 자가검사키트 또는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10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당근마켓 측은 즉시 이를 삭제했다. 당근마켓은 자가검사키트를 판매 금지 품목으로 제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5일까지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금지하고,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보건소의 PCR 검사 수는 367만6499건에 이른다. 지난 22일에는 하루에만 83만7651명이 PCR 검사를 받아 하루 PCR 검사 역량 최대치인 85만건에 근접했다. -
[Q&A] "미접종 동거인도 격리면제…소급적용 된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2.25 14:18:53오는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미접종자도 격리를 하지 않는다. 현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인만 격리 없이 지내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하는 '수동감시' 대상이었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격리해야만 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완료자·미접종자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돼, 격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급적용이다. 정부는 다음달 1일 이전에 자가격리를 하게 된 미접종 동거인에게도 변경된 조치를 소급적용할 방침이다. -- 3월 1일 이전에 동거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 ▲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우선 기존 방식이 적용된다. 동거인 중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90일 지난 사람 또는 3차 접종자)는 따로 격리할 필요가 없으며, 그 외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 그러면 7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3월 1일 0시부터는 격리를 풀어도 되나. ▲ 맞다. 그 이전에 기존 지침으로 관리를 시작한 대상자들에게도 모두 소급 적용된다. 다만, 새 학기 등교 상황 등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다음 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이 적용된다. -- PCR 검사는 어떻게 변경되나 ▲ 현재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격리·감시 해제 전 PCR 검사를 꼭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변경된다. 앞으로는 확진자 동거인은 확진자의 검사일로부터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고, 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신속항원검사는 약국 등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하는 것도 인정된다. -- 권고사항으로 바뀌어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받을 수 있나 ▲ 그렇다. 동거인은 밀접접촉자로 인정돼 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한다. 현행 그대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PCR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격리는 안 하지만, 밀접접촉자인데 증상 여부 며칠간 봐야 하나 ▲ 10일간 살펴야 한다. 이 기간에는 감염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방문하지 않고, 사적 모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처음 3일간은 외출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이 권고된다. 외출 시에는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
文대통령 "우크라 사태, 비상 TF로 선제 대응하라"
정치 대통령실 2022.02.25 13:56:28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한 선제 대응을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5일 참모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최근 매일 가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을 보건소로 파견해 확진자 기초조사와 선별조사 지원을 하게 되는 것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만큼 사전교육을 포함해 준비를 철저히 해 파견 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
3월부터 확진자 가족 격리 안해도 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2:59:07오는 3월부터 확진자의 동거가족 등 동거인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시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 대신 동거인은 접종완료자라면 격리 없이 지내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격리의무가 면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여부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이들은 확진자의 검사일로부터 3일내 PCR 검사와 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권고 받는다.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인에게 받는 것뿐 아니라 자가진단키트를 가지고 스스로 하는 것도 인정된다. 변경 지침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고, 기존 지침으로 관리를 받았던 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새학기 등교수업을 고려해 다음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을 적용한다.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입원·격리자에 대한 통지를 문자와 SNS 등으로 변경하고, 격리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문서 격리 통지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격리사실을 증명하거나 음성확인서를 대체할 수 있는 격리해제확인서 발급도 중단한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의 문항을 간소화한다. 문항은 증상, 기저질환, PCR 검사일,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인지 여부, 동거인 인적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필요성이 있다며 계속 유지하고, 향후 논의를 거쳐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식당·카페에 적용된 방역패스는 대구를 제외하고 지속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 통제관은 "식당·카페는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이다"며 "전국적으로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서울시 오미크론 확산에 자치구 방역 인력 예산 긴급 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2:33:28서울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치구에 방역 인력 예산을 긴급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정착을 위해 200명 규모의 역학조사 지원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을 25개 전 자치구에 지급했다. 자치구 임시선별검사소 49곳에는 신속항원검사 인력 95명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시는 "상담량이 증가한 보건소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중앙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각 자치구에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28일 중앙행정기관 행정인력 600여 명을 각 자치구 수요에 맞춰 배치한다. 해당 인력은 약 1개월간 자치구에서 역학조사 및 선별조사 지원 업무 등을 하게 된다. -
[속보] 확진자 동거인 변경 지침, 학교에는 내달 14일부터 적용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1:03:42 -
확진자 동거인 격리→수동감시…3일내 PCR·7일차에 신속항원검사 권고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1:01:21 -
JW중외제약 ‘악템라’, 다음달부터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100% 보험 적용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25 10:48:36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처방되던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인정받게 됐다. 다음달부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될 경우 건강보험 급여도 적용된다. 악템라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JW중외제약(001060) 입장에선 팬데믹 위기가 새로운 처방층을 확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라 악템라의 급여 범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악템라 정맥주사제는 3월 1일부터 만 2세 이상의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될 때 요양급여를 인정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중환자실 또는 중환자실에 준하는 병실에 입실한지 48시간 이내이면서 고유량 산소치료법(HFNC)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또는 스테로이드요법과 저유량 산소요법으로 치료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고 HFNC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급격히 악화되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경우로 명시됐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IL-6'(인터루킨-6) 단백질과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체 약물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9년 로슈그룹 산하 일본 주가이제약과 악템라의 국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류마티스관절염 대상의 국내 3상임상을 거쳐 2013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2014년 7월에는 환자순응도를 개선시킨 피하주사 제형의 '악템라SC' 시판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단, 이번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정식 허가 및 급여는 악템라 정맥주사 제형에만 적용된다. 악템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활발하게 처방 중이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함으로써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 및 입원기간을 줄여준다는 근거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그간 일부 코로나19 환자에게 허가 외 용도(오프라벨)로 처방돼 왔는데, 비급여인 탓에 환자가 치료비를 전액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컸던 실정이다. 이에 유관학회 등 의료계 차원에서 급여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복지부가 FDA 해외 허가현황과 임상연구 문헌 등을 참고해 고시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으로 향후 악템라를 처방받는 코로나19 환자는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보험 적용이 가능해진다. 악템라는 지난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확인되며 처방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악템라의 국내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4.9% 뛰었다. JW중외제약 입장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예상치 못한 매출확대 계기로 작용한 셈이다. 올해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일각에선 일본 주가이제약이 생산한 완제의약품을 수입하는 구조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제조원 추가 등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 관련 수요증가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건 당국과 악템라의 급여 확대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국내 유통 제품 증대를 위한 해외 제조원 추가 허가 목적의 긴급사용승인도 식약처와 신속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 1만2847명 확진…요양병원서 102명 추가감염
사회 전국 2022.02.25 10:29:05인천에서 사흘째 1만명을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2천84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000여명에 이어 16일 7000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2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긴 뒤 사흘째 1만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8만7855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5만5580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410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명은 남동구와 계양구 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사망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에 10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61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115개(가동률 30.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68개 중 760개(가동률 4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289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2만4861명이다. 3차 접종자는 176만4145명으로 집계됐다.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000명 넘어
사회 전국 2022.02.25 10:00:44광주와 전남에서 하루에 8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6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요양병원에서만 모두 69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검사자 가운데 3038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검사자 중 15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사례는 6명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22개 시군에서 3533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목포 630명, 순천 508명, 여수 483명, 나주 464명, 무안 249명, 광양 203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이어졌다. 함평 소재 어린이집에서 8명이 집단 감염됐고,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포와 나주 요양병원과 장성 노인시설에서도 12~21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399명,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는 1887명 등으로 조사됐다. -
신규 확진 16만 5890명…"최정점은 25만 명 예측"
산업 바이오 2022.02.25 09:31:01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5890명 늘어 누적 266만 5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17만 명대로 나오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만16명)보다 4126명 줄면서 16만 명대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10만 9820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11일(5만 3920명)의 3.1배에 해당한다.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81명)보다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로 증가한 데 이어 이날 60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가 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40일만이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40%대로 증가했다. 이날 중증 병상 가동률은 40.8%(20688개 중 1096개 사용)로 전날(39.1%)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전날 8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은 94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가 7783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2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55만 4670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3.4%다. 3명이 검사하면 약 1명꼴로 확진되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3만 363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0.4%(누적 1100만 2534명)가 마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언제일지 궁금하실 텐데, 많은 전문가가 3월 중순경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점에 달했을 때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 총리 "오미크론 정점 3월 중순…다른나라보다 안정적"
정치 대통령실 2022.02.25 08:59:41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은 많은 전문가가 3월 중순경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하루 최대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지금까지 비슷한 상황에 부닥쳤던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겠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수동감시를 했고 미접종자만 7일간 격리했다.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인력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수동감시를 적용하기로 했다는 게 김 총리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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