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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시 확진 3만 3948명…어제보다 2.6배 많아
산업 바이오 2022.05.16 21:41:29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3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39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2천917명보다 2만1031명 늘어 2.6배 수준이었다. 주말에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 들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4만8491명)보다는 1만4543명, 2주 전인 지난 2일(4만9507명)보다는 1만5559명 감소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 중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6230명(47.8%), 비수도권에서 1만7718명(52.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947명, 서울 5889명, 경남 2281명, 대구 2075명, 경북 1990명, 인천 1649명, 충남 1394명, 강원 1375명, 전북 1371명, 전남 1255명, 충북 1188명, 부산 1177명, 대전 1077명, 광주 870명, 울산 834명, 세종 294명, 제주 282명이다. -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어제보다 2.6배 많은 3만명
사회 사회일반 2022.05.16 21:19:311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39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만2917명보다 2.6배 많은 수준이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 들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 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 8947명, 서울 5889명, 경남 2281명, 대구 2075명, 경북 1990명, 인천 1649명, 충남 1394명, 강원 1375명, 전북 1371명, 전남 1255명, 충북 1188명, 부산 1177명, 대전 1077명, 광주 870명, 울산 834명, 세종 294명, 제주 282명이다. -
코로나 신규 확진자 104일만에 1만명대…20일 안착기 전환 결정
산업 바이오 2022.05.16 18:03:42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104일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 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이달 20일 결정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병·의원들도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을 해제하고 외래진료센터를 축소 운영하는 등 안착기 준비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32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우세화 초기인 2월 1일 이후 10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10일 이후 7일 연속 300명대, 사망자 수도 지난달 30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방역 당국은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20일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안착기 전환 시기는 4주간의 이행기가 끝나는 23일부터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안착기 전환 여부 검토를 위해 방역 지표와 의료 체계 준비 상황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전문가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착기로 전환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격리에 따른 생활비 지원은 종료된다.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 체계가 전환되며 치료비도 환자 본인의 부담이 된다. 지자체와 병·의원들은 일반 의료 체계 전환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8일까지 서북병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서남병원을 전담 병원에서 해제하고 병실을 정비해 정상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의료원과 은평병원은 의료 체계 이행기인 이달 22일까지 전담 병원을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제할 방침이다. 일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외래진료센터도 축소 수순을 밟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등 일부 종합병원뿐 아니라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중앙보훈병원 등 전담 병원은 외래진료센터를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순차 종료했다. 기존 24시간 운영했던 일부 외래진료센터도 오후 9~10시 등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박 반장은 “코로나19 환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일반 병·의원들도 대면 진료가 가능해져 외래진료센터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면서 “운영을 축소한다고 해서 확진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의료 플랫폼 벌써 20~30곳 '선점 경쟁'
사회 사회일반 2022.05.16 18:03:22코로나19가 국내를 강타하고 1700만 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년 동안 국내 원격의료 시장은 급성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의료 플랫폼은 이미 20~30개에 달하고 사용자들도 빠르게 늘어 각 애플리케이션들이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플랫폼 산업의 특성상 선점을 통한 고객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각각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포인트를 앞세워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닥터나우는 올 3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약 배달 서비스에 뛰어든 닥터나우는 이듬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 의약품 배송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사업 영향력을 대폭 키웠다. 올 1분기 닥터나우 제휴 의료기관 이용량은 전년 대비 약 20배나 증가했고 수익은 1995% 뛰었다. 닥터나우 외에도 굿닥·똑닥 등 3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지원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병원 정보 시스템을 갖춘 이지케어텍·유비케어 등 중견기업들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와 규제 완화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플랫폼 업계는 아직은 경쟁 과열로 인한 우려보다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반응이다. 실제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올 2월부터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접수된 1350건의 민원 중 약 75%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조제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처방전을 거부당한 경우다. 여전히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의약사들이 많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 앱은 빅3 체제가 이제 막 출범했지만 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어떤 플레이어가 뛰어드느냐에 따라 확 바뀔 수 있다”며 “대부분이 스타트업들이라 청년 일자리와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
정부 "북측이 의료품 지원 등 통지문 접수 안하고 있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16 14:43:17통일부는 16일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의료품 지원과 관련 “금일 오전 11시, 코로나 방역 협력과 관련하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우리측 권영세 통일부장관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보내려 하였으나, 북측이 아직 통지문 접수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백신 앞세워 반등 시도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5.16 14:14:03SK바이오사이언스가 장티푸스 백신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12일 전한 가운데 16일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10일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티푸스 백신 호재를 앞세워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2.02%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 주가는 10일 11만 9500원까지 떨어진 이후 13일에는 12만 2500원까지 회복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과제명 NBP618)’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착수한 장티푸스백신이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허가를 맡고 IVI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 결과와 식약처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 PQ 인증 절차에도 빠르게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스카이타이포이드를 글로벌 수요처에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스카이타이포이드 생산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맡게 된다. 그러나 장티푸스 백신이 이 회사의 재무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보다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이번 식약처 품목허가는 수출용 제품에게 부여한 것으로 실제 판매가 이뤄지려면 수출 해당국의 승인을 따로 받아야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가 등락 역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은 장기적인 것이어서 승인 획득 등 소식이 단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하루하루의 주가 변동은 매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식약처 허가 심사 단계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도 청소년과 임산부 등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현재 부스터샷 용도로도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글로벌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통일부 "北에 방역협력 조속히 제의"…이른 시일 내 전통문 전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16 11:43:20통일부가 16일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신속 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속히 북측에 관련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의 시기와 내용 등에 대해 주말 동안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이른 시일 내 북한에 전통문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대북 제의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유관기관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지원 물품과 관련해서는 "북측도 희망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의 분야와 내용은 향후 남북 간 협의가 이뤄진다면 그 계기에 세부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는 북한의 방역 노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열린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대북 지원과 관련해 조 대변인은 "북중 간 협력 동향에 대해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현시점에서 북중 간 상황에 대해 통일부에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중국의 방역 성과와 경험을 따라 배우는 것이 좋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4일 발언을 언급하고 "이런 언급에 비춰 만약 중국과의 방역 협력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 탈북단체에서 풍선을 통해 의약품 북송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지, 북한에 방역을 지원하려는 우리 정부 정책에 도움이 될지 그런 부분들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 원인이 열병식이라는 관측과 북한이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추가로 확인해드릴 만한 사항은 없다"며 함구했다. -
신규확진 1만3296명…104일만에 1만명대로
산업 바이오 2022.05.16 09:33:20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월 1일 1만 8333명을 기록한 이후 104일만에 1만 명 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 32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9만 53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4명(17.1%)이고 18세 이하는 2891명(21.8%)이다. 지역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5865명(44.2%), 비수도권 7403명(55.8%)이다. 확진자 수는 1·2주 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1주 전인 9일(2만 582명) 대비 7286명 줄었고 2주 전인 2일(2만 84명)과 비교해 6788명 감소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 전인 9일부터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3947명을 기록했고, 2주 전인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390명이다. 2주 전 대비 1주 전 평균 확진자 수는 4443명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1주 전 대비 5명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해 4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1주 전 대비 76명, 2주 전 대비 116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2만 192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3%, 준중증병상 23%, 중등증병상 13.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8%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만 6356명 증가해 20만 2715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 4631명이다. -
여야 지지율 차 13%p…대북 코로나19 백신 공여 찬성 69%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6 09:20:0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13.0%포인트로 2주 연속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상황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겹치면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각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보내는 것에는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견해가 팽팽히 나뉘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은 50.1%가 잘 한다고 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6.0%였다. 지난 4월 1주차 조사에서 31.2%까지 떨어진 이후 지속 상승한 결과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에 비해 소폭(0.4%포인트) 개선된 33.0%였다. 두 정당 지지율 격차는 13.0%포인트로 전 주(12.3%포인트)에 이어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4.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12.6%) 잘 모르겠다(1.5%)는 반응은 14.1%였다.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주자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69.0%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비율은 24.5%였다. 잘 모르겠다는 입장은 6.4%였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인정한 이후 확산세가 심각한 데 비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잔여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데 과반 이상의 사람들이 흔쾌히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는 여론이 팽팽히 갈렸다. 한 후보자 장관 임명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43.8%였다.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44.1%였다.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2.1%였다. 국회는 지난 9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야당이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됐지만 결과적으로는 ‘한 방’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 후보자는 15일 검찰 내부망에 사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0.1%(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6.8%)가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정적인 비율은 42.7%(매우 못함 33.1%, 못하는 편 9.7%)였다.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7.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68.5%)가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를 견인했다. 60대 이상 다음으로는 30대(46.5%)와 50대(45.2%)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40%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69.5%), 부산·울산·경남(65.9%)에서 윤 대통령 지지세가 강했다. 그 뒤로는 서울(49.7%)과 인천·경기(47.9%) 순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은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전화(무선100%)를 활용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7.0%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기저질환 있는 12세 이상 확진자도 팍스로비드 먹는다
산업 바이오 2022.05.16 06:00:00오늘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16일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을 각각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한다. 기저질환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등을 말한다. 현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또 16일부터는 12세·18세 이상도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현재는 60세 이상 환자에게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먹는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한 지 5일 이내이고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인 경우가 대상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감염병전담병원·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처방한다. -
北, 코로나 축소 발표 가능성…'核 카드'로 내부결속 다질수도
정치 대통령실 2022.05.15 18:28:19북한의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다. 자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핵 협박 행보에 가속을 내고 있다. 핵무장으로 국제 제재를 자초한 김정은 정권이 감염병 확산 사태를 맞아 한미 등에 지원을 요청하고 개방의 길로 들어서기보다는 대남·대미 안보 위기를 고조시켜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져 독재적 국가 운영을 지속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북한의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경제난 등 내부의 복합적 위기를 심화시켜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을 한층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혀 없었다고 공언해 온 북한이 최근 이례적으로 대유행에 가까운 수준의 감염자(발열자) 발생 상황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더 이상 사태를 숨길 수 없을 정도로 내부 상황이 심각해졌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감염 사태를 알림으로써 주변국이나 국제기구의 백신·치료제 지원을 이끌어 내려는 차원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외부 지원을 거부한 채 코로나 방역을 명분으로 주민들의 이동·외출·경제활동을 한층 더 통제하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 내부 확산 상황은=북한의 상황이 이번에 공개된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 대북연구기관 관계자는 15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공개한 신규 감염자 수(13일 저녁~14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발열자)가 29만 명을 넘어 거의 30만 명에 달하는데 당 선전 매체가 밝힌 수치가 이 정도면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미 주요 지역에서 방역을 이유로 상당한 수준의 주민 통제가 이뤄져 왔음에도 이번에 감염 사태가 터졌기 때문에 마치 감염 발생 시 도시 전체를 봉쇄한 중국처럼 한층 더 강도 높은 내부 통제 조치를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런 통제만으로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느냐다. 전문가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동 통제를 통해 전국적인 확산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는 있지만 이미 발생한 도시 내 감염 및 위중증자 발병률을 낮추려면 충분한 의약품과 의료 인력이 동원돼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은 장기간의 국제 제재와 경제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방역에 필수적인 의약품 등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품 부족은 북한 매체들의 보도 내용에서도 엿볼 수 있다. 노동신문은 연일 자가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를 열악한 의료 체계로 감당할 수 없다 보니 감염자가 알아서 초기 해열 등을 하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14일 보도에서 대체요법의 일종인 ‘고려치료방법’을 소개했다. 경증환자는 폐독산, 삼향우황청심환을 복용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민간요법으로 금은화를 한 번에 3~4g씩 또는 버드나무잎을 한 번에 4~5g씩 더운물에 우려서 하루에 세 번 먹으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안보 영향은=이번 감염 사태와 관련해 아직 북한 내에서 군사적으로 이상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이번 사안으로 준비 완료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연기·중단된다든지 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리 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실제로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반도 정세 격화의 장본인은 미국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주요 7개국(G7) 비확산 책임자그룹이 북한의 합법적 자위권을 침해했다고 적대적인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누가 뭐라고 하든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20년 이상 중단해 왔던 영변 50㎿급 원자로 건설을 최근 재개한 움직임을 보인 것도 핵 무력 확충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 사태가 남북 및 남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북한이 우리 정부 및 국제기구의 코로나19 백신 제공 등 인도주의적 의료 지원을 수용할 경우 해당 협의 채널 마련을 계기로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창구가 조금씩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확진자 12일째 5만명 이하…"이번주 안착기 전환 논의"
산업 바이오 2022.05.15 10:25:2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 명 중반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유행세를 지켜본 후 오는 20일께 현재 ‘이행기’를 종료하고 ‘안착기’로 전환할 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행 추이로 보면 안착기 전환이 유력하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방역수장인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이어서 정부 대응에 공백이 발생한 상태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 5434명으로 지난 4일 이후 12일째 5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2만9581명→2만5434명으로 2만~4만 명 대를 오르내렸다. 위중증 환자는 338명으로 지난 10일 이후 엿새째 300명대, 사망자는 48명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16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집중 논의한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면서 일종의 완충지대로 설정한 4주간의 이행기가 오는 22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안착기가 시작되면 1급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 안착기 전환은 새 정부 방역의 첫 시험대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야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 완화 방향에 대해 “성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주간 하루 평균 10만명 이내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우리의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안착기 진입 판단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을 정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와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 향후 유행추이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 "어제 15명 추가 사망…발열자 29만6000여명 새로 발생"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15 07:07:26북한에서 14일 30만명에 이르는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15명 늘어 누적 42명이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지난달 말부터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다. 이 가운데 49만6030여명이 완쾌됐고 32만4550여명이 치료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42명이다. 북한이 12일 1만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13일 17만44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던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빠르다. 특히 북한 관영매체는 여전히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가검사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 등이 없어 정확한 확진 규모를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지난 5월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 된데 이어 엄격한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134만9000여명이 위생선전과 검병검진, 치료사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국의 치료예방기관에는 의약품이 긴급 공수되는 상황이다.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간부)들과 성·중앙기관 정무원 등 지도층이 개인적으로 구비한 여유약품을 기부하고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 당위원회에 바친다"며 솔선수범에 나선 바 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9581명… 토요일 15주만에 3만명 밑으로
산업 바이오 2022.05.14 10:34:07코로나19 유행이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밑돌았다. 토요일에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아래로 내려간 건 1월 24일 이후 15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958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870명 적으며,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만9명, 2주 전보다는 1만4694명 감소했다. 지난 8일부터 일 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9명→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2만9581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341명이며, 398명을 기록한 지난 10일 이후 5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전날 숨진 이는 55명이며,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 두 자리 수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2명(58.18%)으로 가장 많고 70대 11명, 60대 6명, 50대 3명, 40대 2명, 1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661명이고 코로나19의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 분류하면 경기 6982명, 서울 4764명, 부산 1540명, 대구 1516명, 인천 1413명, 충남 1283명, 전남 1234명, 전북 1205명, 강원 1155명, 충북 1086명, 경북 2107명, 경남 1959명, 광주 986명, 대전 890명, 울산 781명, 제주 405명, 세종 272명, 검역 3명 등이다. -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2만9581명, 위중증 341명… 토요일 15주만에 3만명 아래
산업 바이오 2022.05.14 09:35:29[속보] 코로나19 확진자 2만9581명, 위중증 341명… 토요일 15주만에 3만명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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