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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도의 힘?…영화관 러시,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사회 사회일반 2022.05.31 09:39:17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영화관 대신 찾던 자동차 극장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티맵모빌리티는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영화관 방문량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5월 한달 간 영화관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차량은 총 73만 8289대로 하루 평균 2만 5458대였다. 이는 코로나19 국면 전인 2019년 12월(총 73만 4709대, 일 평균 2만 3700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정의 달이라는 요인과 범죄도시2·닥터스트레인지 등 신작들의 흥행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닥터스트레인지2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 4일 차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는 개봉 5일차에 300만 명 관객을 불러 모으는 등 최근 3년 간 모든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영화관 방문객은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1월부터 급감했다. 당시 차량 이동량은 2020년 1월 59만 5258대에서 2월 34만 158대, 3월 20만 8860대로 3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같은 해 4월 19만 4884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지부진했던 영화관 방문량은 지난해 12월 들어 50만 대를 회복했다. 반면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자동차 극장의 열기는 줄었다. 2020년 1월 8713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극장 방문량은 2월 1만 6488대로 한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 2021년 8월에는 4만 5105대까지 늘어났다 올 들어 다시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규확진자 1만 7191명…주말효과 끝나자 증가
산업 바이오 2022.05.31 09:31:30주말 효과가 끝나자 신규 확진자가 30일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다만 주간 추세는 여전히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719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0만 36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82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470명(14.4%)이며 18세 이하는 3565명(20.8%)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7774명(45.3%), 비수도권에서 9374명(54.7%)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만 1052명 증가했지만 주간 추세는 감소세에 있다. 1주 전인 24일(2만 6344명) 대비 9153명 감소했고 2주 전인 17일(3만 5117명)과 비교해 1만 7926명 줄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에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총 확진자 수는 12만 246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7495명이다. 16일부터 22일 총 확진자 수는 17만 558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그 전주 대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88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이날 이틀 연속 10명 미만인 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76명이고 치명률은 0.13%다. 이날 사망자 수는 1주 전 대비 10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1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80명으로 집계됐다. 24일(232명) 대비 52명 감소했고 17일(333명)과 비교해 15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98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3%, 준중증병상 14.5%, 중등증병상 11.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5297명 증가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9만 7910명으로 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5664명이다. -
4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트리플 감소'...26개월만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5.31 08:00:00지난 4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2월 이후 26개월 만이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은 점점 더 커져가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3.3% 줄어들며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소매판매 또한 0.2% 내리며 하락을 이어갔다. 의복 등 준내구제와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는 늘었으나 의약품 등 비내구제 판매가 3.4% 내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설비 투자 또한 공급망 불안 속 수입 등에 차질이 빚어지며 전월 대비 7.5% 내렸다. 현재 경기의 흐름을 진단하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흐름을 내다보는 선행순환변동치 지수 또한 2개월째 동반 하락을 이어갔다. 특히 선행순환지수의 경우 10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이 같은 ‘트리플 감소’가 기저 효과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및 재택격리자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및 식료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영향이 줄어든 4월 관련 소비가 줄어들면서 소매판매가 하락 전환했다는 것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및 여가스포츠업 등에서 생산이 크게 늘어났다”며 “대표적인 소비자 서비스가 호조 보인 것 고려하면 재화, 서비스 소비 전체로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역조치가 사실상 해제된 데다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경기가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봉쇄조치 유지,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 전환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요인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 속 한국 경제의 향방은 아직 불확실성이 짙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
코로나 감소에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 닫는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05.31 07:39:17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닫는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을 종료한다. 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12개 권역별 생활치료센터가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센터 1곳만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도입된 확진자의 재택치료 체계가 자리를 잡은 데다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처방을 담당하게 되자 센터를 단계적으로 축소해왔다. 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로 확진자 수 자체도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보유 병상 2천69개에 사용 병상 75개로 가동률이 3.6%에 그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2일 대구에서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용으로 처음 도입됐다.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첫 생활치료센터는 경북대병원의 협력으로 160명 규모로 운영됐다. 이후 국공립시설·대학 기숙사·기업 연수원 등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고,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생활치료센터 전환에 따른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입소 최대인원은 지난 1월 25일의 1만 1701명이었고, 2021년 1월부터의 누적 입소인원은 36만 1831명이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방역 당국은 주거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별도 시설내 격리실 운영, 병상 배정 등 환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도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도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단계적으로 줄어 현재 78곳만 남아있다. 6월 1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여름 휴가철 등을 앞두고 입국시 방역 지침도 6월 1일부터 추가로 완화될 예정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할 때 격리면제를 받는 대상 연령이 현행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입국 후에 실시해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도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
[속보] 北 "신규 발열자 9만6000여명…사망자 없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31 06:16:21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다시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9만6020여명의 신규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10만161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364만5620여명이며 이 가운데 346만2610여명이 완쾌됐다. 18만2940여명은 아직 치료를 받는 중이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16~20일 20만명대를 유지했고 21~26일에는 10만명대로 감소했다. 27일에는 8만8520여명으로 약 2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8일부터는 8만9500여명, 29일 10만710명, 30일 9만6020여명으로 10만명 안팎을 넘나드는 중이다. -
도시봉쇄설·실험실 제조설…원숭이두창 '음모론'
국제 국제일반 2022.05.31 06:10:00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세계 20여 개국에서 나오면서 "코로나19처럼 도시가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부터 "원숭이두창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 등 음모론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상황은 코로나19와는 진행 양상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피터 호비 옥스퍼드대 감염병과학센터장은 "봉쇄나 대규모 백신 접종은 이 병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세계보건기구(WHO)도 원숭이두창을 이유로 여행 제한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원숭이두창이 생화학 무기용으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에 퍼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서 흔히 발생하는 종류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러시아 언론과 중국 웨이보 등을 중심으로 "미국 등이 (원숭이두창을)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음모론도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국 싱크탱크인 '핵위협방지구상'이 지난해 3월 연 워크숍을 근거로 들었다. 워크숍에서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원숭이두창이 무기로 악용돼 확산하는 가상 상황을 제시했는데, 공교롭게도 시나리오상 원숭이두창 발생 시점이 5월 15일로 현 상황과 거의 맞아떨어져 음모론 확산을 부추긴 상황이다. 다만 BBC는 "원숭이두창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음모론 역시 소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안심은 금물"…코로나 여름 재유행 경고한 방역당국
사회 사회일반 2022.05.30 14:58:0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주말 검사건수도 줄면서 30일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사망자 수 역시 9명으로 7개월만에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하지만 유행이 반등할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서 중규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은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는 밀폐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에도 여름철에 중규모 정도의 유행 곡선이 그려졌다"며 "올해에도 유사하게 영향을 받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가을·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으며, 이르면 올 여름으로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여름철 유행 규모에 대해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 반장은 "(여름철 재유행이) 예년에도 그렇게까지 큰 요인은 아니었다"면서 "유행 가능성은 높지만, 유행 규모가 얼마일지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일정 시점부터는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향 한계치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에 대해 손 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로 월요일에는 항상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섣부른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의료 대응 여력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3.6%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31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하도록 했다"며 고시원 등에 거주해 격리 치료가 쉽지 않은 주거 취약계층을 진료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도 "생활치료센터와 유사한 시설을 유지하는 것을 함께 강구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주거 취약 시설에 인력을 파견하는 보완 대책들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규확진자 다시 1만명 미만…사망자는 210일만에 최저치
산업 바이오 2022.05.30 09:31:12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를 기록 했다. 사망자 수는 9명으로 2021년 11월 1일 이후 최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3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8만 64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78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83명(14.5%)이며 18세 이하는 1351명(22.2%)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2843명(46.7%), 비수도권에서 3248명(53.3%)이 발생했다. 주간 추세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139명으로 1주 전인 23일(9954명) 대비 3815명 감소했고 2주 전인 23일(1만 3264명)과 비교해 7125명 줄었다. 주말에 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적게 집계되는 주말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에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총 확진자 수는 12만 246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7495명이다. 16일부터 22일 총 확진자 수는 17만 558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그 전주 대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88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9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416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이날 사망자 수는 2021년 11월 1일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1주 전인 23일 사망자 수는 22명이고, 2주 전인 16일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178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 대비 47명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해 16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단계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1만 49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2.7%, 준중증병상 17%, 중등증병상 12.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6%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7491명 증가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10만 889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647명, 비수도권에서 3844명 발생했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6314명으로 집계됐다. -
[속보] 北"신규 발열자 10만710명…사망 1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5.30 06:23:12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3일 만에 다시 10만명 대로 늘어났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8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10만710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이 지난 12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통계를 처음 공개된 이후 발열 환자 수는 30만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북한에서는 27일 8만8520여명, 28일 8만9500여명의 신규 발열 환자 수를 기록하며 10만명대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10만명 이상의 신규 발열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북한은 또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총 70명이라고 전했다. 북한 주장에 따르면 치명률은 0.002%로 집계됐다.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발열 환자는 354만9590명이었으며 이 중 336만990명(94.7%)은 완쾌됐고 18만8530명(5.3%)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북한이 29일 정오를 기해 평양 봉쇄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열 환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방역 조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눈길을 끈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대외에 처음 알리며 북한 전역을 봉쇄하고 주요 단위를 격폐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산 꺾인 中, 방역완화 고삐…상하이 "부당 제한 없앨 것"
국제 정치·사회 2022.05.29 21:56:53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6월부터 방역 지침이 완화된다. 베이징 당국도 코로나19 확산이 통제 가능한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하며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우칭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6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업무 복귀 통제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우칭 부시장은 "기업의 업무 재개를 위해 '부당한 제한'을 해제하겠다"며 일부 기업에만 조업 재개를 허용했던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상하이시는 자동차 구입세 감면, 지방채 발행 확대, 부동산 사업 인가 가속화 등 경기 부양책도 내놓았다. 앞서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두 달간 고강도 봉쇄 정책을 펴 왔다. 기업과 공장 운영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상하이 봉쇄의 여파는 전세계 공급망 혼란 심화로 이어졌다. 같은 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도 기자회견에서 7일 연속으로 신규 감염자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 감염 확산세가 통제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이날부터 7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의 경우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체육관을 정원의 50%만 받는 조건으로 재개장할 수 있도록 했다. -
영아 발달 지연 예방 '서울형 투명 마스크' 어린이집 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2.05.29 11:20:00서울시가 영아(0~2세)의 발달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입 모양이 보이는 ‘서울형 투명 마스크’를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서울시는 내달까지 서울 어린이집 4793곳의 보육·특수교사 2만 377명에게 1인당 8매씩 총 16만 3016매의 서울형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아는 통상 보육교사의 입 모양과 움직임을 모방해 언어를 습득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영유아의 뇌 발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정책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올 4월 체결하고 서울형 투명 마스크를 선보였다. 보육교사가 마스크를 쓰고도 영아 돌봄과 교육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서울형 투명 마스크는 입이 보이는 투명창을 크게 만들었고 영아들에게 친숙한 색상과 스티커를 활용해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육 교사의 착용에 편안한 규격으로 제작됐고 코로나19 예방도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도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은 방역 지침에 따라 집중 관리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장의 어려움이나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육교사가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함으로 인해 영아의 언어·인지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울형 투명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침대서 자유형 하란거냐"…中대학 온라인 '수영시험'에 시끌 [영상]
국제 국제일반 2022.05.29 07:31:19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교가 수영 과목의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대학교는 지난 15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50m 수영 실기 시험을 온라인 이론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일부 대학의 학생들은 ‘필수 생존 기술’로 수영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해당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상하이대학 수영 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퍼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수영이 이론으로 가능하면 스키, 자전거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겠다”, “이게 말로만 듣던 웹서핑이냐”, “올림픽도 이제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겠다”, “욕조에서 수영을 하면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에서 팔다리를 휘저으며 수영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해당 조치를 풍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수모와 수경을 착용하고 침대로 다이빙해 수영을 하는 것처럼 연출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숙소로 보이는 곳에서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비슷한 영상을 촬영한 남학생도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바닥에 놓인 캐리어 위에 엎드려 자유형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말부터 엄격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며칠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아래로 감소하자, 리창 상하이 당서기는 6월 중 봉쇄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원숭이두창' 중남미도 뚫려…스페인 다녀온 아르헨男
국제 정치·사회 2022.05.28 09:45:41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양성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이며 현재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이지만 현재까지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확진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포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현재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스페인 국적자 1명도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첫 번째 확진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에콰도르 보건부도 최근 아프리카에 다녀온 수도 키토 거주 남성에게서 첫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했으며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 중이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비(非)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최근 200여 건의 누적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
[속보] 신규확진 1만4398명…위중증 196명, 10개월 만에 200명 아래로
사회 사회일반 2022.05.28 09:38:29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3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美서도 '원숭이두창' 9건 확인…백악관 "이런 확산세는 처음"
국제 정치·사회 2022.05.27 21:10:00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여름철 대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미국 7개 주(州)에서 모두 9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역 의료진에 의해 의심사례가 발견된 뒤 실험실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렌스키 국장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를 돕기 위해 공중보건 조치를 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CDC는 해당 샘플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내렸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 등이다. 월렌스키 국장은 원숭이두창 노출 위험이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미국의 감염 사례는 남성 간 성관계에서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공중 보건에서의 낙인과 차별은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감소, 지속적인 질병 전파, 발병 및 위협에 대한 무딘 대응으로 이어진다"며 "사람들이 그러한 낙인과 차별 없이 접근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글로벌 보건안보 및 생물방어 선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런 규모와 범위의 원숭이두창은 이전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된 질병인 원숭이두창은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감염자 특유의 피부 병변을 통해 퍼지며, 이 병변이 치료될 때까지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통상 수주 내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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