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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주요 암호화폐 약보합세…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또다시 거부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23 14:45:35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약보합세다. 23일 오후 2시 1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5,92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59% 하락한 483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99% 하락한 65만 1,000원, 에이다(ADA)는 4.47% 상승한 1,215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87% 하락한 22만 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58% 하락한 4만 8,500.4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07% 하락한 3,964.87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55% 하락한 531.61달러, 테더(USDT)는 0.02% 하락한 0.9999달러다. SOL는 1.41% 하락한 180.3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억 4,276만 달러(약 1조 2,387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2,670억 465만 달러(약 2,693조 1,10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내린 34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다시 한 번 거부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자산운용사 크립토인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반려했다. 지난달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불허한 지 약 5주만이다. SEC는 해당 상품이 “사기 및 시장 조작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미비하다”고 반려 이유를 밝혔다. SEC의 이 같은 결정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자 보호에 취약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
[점심 브리핑]주요 암호화폐 강보합세…잠자던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 깨어났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22 15:04:0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강보합세다. 22일 오후 2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51% 상승한 6,003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53% 상승한 493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8% 상승한 65만 4,500원, 에이다(ADA)는 7.74% 상승한 1,183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46% 상승한 22만 4,900원이다. 국제 시장도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6% 상승한 4만 9,330.62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0.27% 상승한 4,051.68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84% 상승한 534.65달러, 테더(USDT)는 0.09% 하락한 1달러다. SOL는 1.77% 하락한 182.6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843억 9,759만 달러(약 100조 4,888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737억 6,610만 달러(약 2,707조 2,82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8포인트 오른 45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최근 들어 수십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들어있는 '고래 지갑'들이 휴면 상태에서 벗어나 활성화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21개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지갑 주소가 9년 만에 활성 상태로 전환됐다. 현재 시세 기준 약 1,500만 달러(약 178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밖에도 최근 들어 ‘고래 지갑’들이 깨어나는 일이 다수 발생했다. 지난 9월 616 BTC가 들어있던 지갑이 활성 상태로 전환한 뒤 다른 주소로 비트코인을 모두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900 BTC를 보유한 지갑이 재가동됐다. 해당 지갑들의 소유주와 활성화 이유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창립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복귀한 것 아니냔 추측도 제기됐다. 그는 현재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고래투자자(대형투자자)들의 등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시장에 쏟아낼 경우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상위 0.01% 고래가 27% 장악…'빈익빈 부익부' 심화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21 17:52:48소수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악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경제조사국(NBER)의 보고서를 인용해 상위 0.01%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전체 거래량의 약 27%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만 명의 투자자들이 약 5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세 기준 약 300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미국 상위 1%가 전체 부의 ⅓을 차지하는 달러 기준 소득 불평등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NBER 연구 관계자는 소수에 집중된 분배 구조가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비트코인의 본질과는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4년간 비트코인의 채택과 광고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고도로 집중된 생태계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분배 구조가 잠재적으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맹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연구 관계자는 "적은 수의 주소들이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스템적 위험에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도 비대칭적으로 분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인플레에도 죽쑤는 금값…올해 비트코인 65% 오를 동안 5% 떨어졌다
국제 경제·마켓 2021.12.20 18:08:31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흐름이 연초부터 이어졌음에도 올해 금값이 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과 함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투자자들이 금 대신 디지털 금으로 평가되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투자처를 옮기면서 유독 금만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은 올해 초의 1,898.67달러 대비 5.3% 하락한 온스당 1,79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에너지 가격은 50% 이상 급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국이 양적 완화에 나선 것이 소비 급증으로 이어졌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한 것이다. 그러나 금은 치솟는 물가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통상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할 경우 화폐가치 하락을 우려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돈이 몰리는데 이 같은 흐름이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올 한 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65% 이상 올랐다며 인플레이션 시기에 금값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부상이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디지털자산운용회사인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암호화폐로 유입된 자금은 95억 달러(약 11조 3,126억 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암호화폐 시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으로는 11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긍정적 전망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은 셈이다. 인플레이션 잡기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움직임에 속도를 내면서 금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고 내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달러 가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보유 비트코인으로 '수익 창출' 노린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20 17:46:17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낼 방안을 모색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에 정말 열광적이다"고 밝혔다. 세일러 CEO는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담보대출을 받아 비트코인 레버리지 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에게 직접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며 "빅테크 기업 혹은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도 우리에게 좋은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이용해 재밌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회사 여유자금과 회사채 발행자금, 추가 주식발행 등을 통해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12만 2,478개로 현재 시세 기준 약 58억 달러(약 6조 9,129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세일러 CEO는 "앞으로도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할 계획"이라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강한 믿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입이 우리의 계획이고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
메사리 "새해 비트코인 가격 우상향…이더리움이 시총 넘기 힘들 것"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20 11:46:07유명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가 내년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이더리움(ETH)은 BTC 시가총액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메사리(Messari)의 2022년 암호화폐 업계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2022> 리포트 번역본을 20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가 암호화폐 관련 주요 테마와 트렌드를 분석한 것으로 매년 발행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메사리는 내년도 BTC 가격이 우상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업계가 멀티체인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BTC가 모든 체인에서 구현되는 가치 교환 시스템 준비금(reserve)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메사리는 “이미 BTC 총 공금량의 1.5%는 비트고(BitGo)가 래핑한 WBTC 형태로 존재해 이더리움 상에서 사용된다”며 “이더리움 외 다른 체인도 BTC를 준비금으로 사용하면서 이 비율이 3%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엘살바도르의 BTC 법정화폐 도입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이 3배 증가한 것도 이유로 꼽았다. 이 추세가 이어지며 파라과이나 우크라이나 등이 BTC를 법정화폐로 도입한다면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이 내년 말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도 올해 비트코인 채굴자를 퇴출했던 중국이 내년 여름 다시 비트코인 채굴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BTC 가격 상승을 점쳤다. 최근 BTC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제기됐던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 역전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BTC의 경우 거래 수단을 목적으로 하는데 같은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LTC)과 도지코인(DOGE) 등 자산 가운데 BTC의 지위를 넘볼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스마트컨트랙트를 목적으로 하는 이더리움은 최근 솔라나(SOL)와 아발렌체(AVAX)와 같은 경쟁 네트워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사리는 “올해 BTC 도미넌스가 72%에서 42%까지 떨어졌지만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전체 시가총액 중 이더리움 도미넌스 역시 80%에서 60%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사리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웹 3.0 트렌드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메타버스, 디파이(DeFi), 커뮤니티 거버넌스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NFT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향후 10년 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도 NFT 트렌드로는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NFT를 활용해 신분증이나 자격증을 모듈화해 대체 불가능한 이력으로 활용하는 기능에 주목한 것이다. 올해 NFT와 P2E(Play to Earn) 등이 입지를 구축해나가며 크립토 전문 투자 펀드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사리는 전통적인 헤지펀드들이 향후 5년간 운용자산의 7%를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암호화폐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라며 “내년에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양정 완화 종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만큼 내년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에 이어 비트코인도 줄줄이 하락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1.12.18 09:41:25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뉴욕 증시에 이어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시간 전보다 2.97% 하락한 4만6,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4% 하락한 3,8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바이낸스코인은 1.23%, 시총 5위 솔라나는 2.81% 떨어졌다 이날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 떨어진 35,365.4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3% 하락한 4,620.64를 가리켰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려 15,169.68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이번 주 열린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위원들이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등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한국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8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코인췍] 美 연준 테이퍼링 가속·금리인상…비트코인 향방은?
블록체인 동영상 2021.12.16 17:03:15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테이퍼링 가속화, 금리 인상 방침을 밝혔는데도 4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BTC가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주 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연준. 테이퍼링 가속 발표에도 BTC상승…불확실성 해소 지난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밝힌 성명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월 300억 달러로 두 배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진행하겠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표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BTC도 일시적으로 4만 9,000달러까지 반등했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16일 오후 3시 43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44% 오른 4만 8,818.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펼친다는 발표에도 BTC가 상승한 것은 악재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가속화할 것이란 점은 증권가에서 여러 차례 나왔던 예측입니다. 이번 연준의 발표 내용은 시장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죠. 이러한 관점에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를 비롯해 BTC도 상승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일각에선 지난 4년 간 BTC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더 큰 상승을 기대하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제프 도르먼(Jeff Dorman) 아르카 펀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4년간 BTC는 12월 첫 째 주와 둘 째 주에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2월 후반부부터 새해까지 강세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더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스테이블코인, 규제되면 유용할 것”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적절한 규제를 받는다면 금융시스템에서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대규모 기술 네트워크와 연계될 경우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진입시켜 위험성을 줄이고 양성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5만 1,000달러 뚫어야 상승세 전환 가능” 이번 반등을 계기로 BTC가 상승장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김호중 AM 대표는 회의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대표는 “BTC 매수 심리가 식어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 않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최근 BTC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강한 상승 시그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BTC가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1차적으로 5만 1,000달러 이상을 뚫어야 가능하다”며 “5만 3,000달러 이상 지지를 받고 상승해야 내년 초 6만 달러 넘게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만약 BTC가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2만 달러 후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사용…대법 "배임죄 아냐"
사회 사회일반 2021.12.16 14:15:07잘못 송금된 비트코인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사적으로 쓴 사람에게 배임죄를 물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횡령 등) 혐의를 받은 A 씨의 상고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는 갑자기 이체된 가상자산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사람을 배임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다. A 씨는 2018년 6월 그리스인 B 씨의 가상지갑에서 알 수 없는 경위로 199.999비트코인(14억 8,000만 원 상당)이 이체되자 본인의 다른 계정 2곳으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를 개인적 용도로 쓰다가 이듬해 재판에 넘겨지기 직전 피해자에게 159.22비트코인을 반환했다. 검찰은 횡령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A 씨의 행동에 예비적으로 배임죄도 적용했다. 1·2심은 별다른 이유 없이 타인 소유의 비트코인을 이체 받아 보관한 게 부당이득이라 반환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1·2심 재판부는 A 씨가 배임죄의 주체인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법원은 판단을 달리했다. 대법원은 “가상자산 권리자의 착오나 가상자산 운영 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법률상 원인 관계 없이 다른 사람의 가상자산 전자지갑에 이체된 경우 부당이득 반환 의무를 부담하게 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당사자 사이의 민사상 채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직접 부당이득 반환의무를 부담한다고 가정해도 가상자산을 이체 받은 사람을 배임죄 주체인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고 그 거래에 위험이 수반되므로 형법을 적용하면서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
[점심 브리핑]주요 암호화폐 강보합세…잭 도시의 블록, 비트코인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15 15:32:0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강보합세다. 15일 오후 2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41% 상승한 5,94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63% 상승한 476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3% 상승한 65만 6,000원, 에이다(ADA)는 0.39% 상승한 1,542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27% 상승한 20만 3,000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29% 상승한 4만 8,199.96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3.88% 상승한 3,862.73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1.41% 상승한 529.60달러, 테더(USDT)는 0.07% 하락한 1달러다. SOL는 9.01% 상승한 164.5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09억 886만 달러(약 60조 3,351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1,394억 5,526만 달러(약 2,535조 5,96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떨어진 28포인트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블록이 비트코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CashApp)은 "이제 캐시앱에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1달러어치부터 선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물 기능은 현금을 송금하는 것만큼이나 쉽다"며 "비트코인이나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더라도 바로 선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잭 도시는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데 이어 CEO를 겸직했던 핀테크 기업 스퀘어의 사명을 블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
16일 새벽 '파월의 입'에 비트코인 운명 갈린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14 17:36:10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연말 ‘산타랠리’ 여부를 결정 지을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4시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내용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파월 의장이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테이퍼링 조기 종료' 외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언급하면서 ‘매의 발톱’을 드러낼 경우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오후 4시 21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2% 하락한 5,76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가격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4.4% 하락한 4만 6,93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14~15일 개최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지속된 결과다. 현재로선 연준이 통화긴축에 속도를 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6.8% 상승하며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률 또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는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 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월 3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려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부터 매달 1,200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해왔으나 지난달부터는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50억 달러씩 줄여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테이퍼링 규모를 150억 달러에서 300달러로 2배가량 가속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이 경우 당초 내년 6월 예정이었던 테이퍼링 종료는 예상보다 석 달 빠른 3월로 앞당겨진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끌어 올리는 것 외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힌트를 줄지 여부다. 회의 직후 예정된 제롬 파월의 연설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일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매파로 돌아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파월 의장은 “추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이 본격적으로 테이퍼링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현재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에 2회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만약 파월이 연설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 경우 조기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하고 있는 연말 ‘산타랠리’도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과도한 긴축 정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돈줄 죄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단 주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 애매모호하게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의 긴축 신호가 이미 시장에 흡수됐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제프리스의 세리프 하미드 전략가는 “최근 연준이 보인 매파적 성향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긴축 정책 가속화를 시사하더라도 시장에는 큰 타격을 주지 못 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FOMC를 반등 모멘텀 삼아 연말 내 상승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점심 브리핑] 암호화폐 하락세…美 마이애미 시장 "퇴직연금 비트코인으로 받겠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13 14:27:19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2시 18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91% 하락한 6,07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33% 하락한 496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98% 하락한 69만 3,500원, 에이다(ADA)는 1.98% 하락한 1,633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63% 하락한 20만 7,200원이다. 국제 시장은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12% 상승한 4만 9,123.33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0.55% 하락한 4,017.94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59% 하락한 560.56달러, 테더(USDT)는 0.01% 하락한 1달러다. SOL는 0.89% 하락한 167.5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억 7,231만 달러(약 1조 2,631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574억 5,962만 달러(약 2,659조 2,87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28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급여에 이어 퇴직연금까지 비트코인으로 수령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리얼비전에 따르면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은 퇴직연금의 일부를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이라며 “시간에 따라 더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미국 내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정치인이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수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이애미 시는 수아레즈 시장을 필두로 암호화폐 채굴기업 유치,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자체 코인 발행 등 암호화폐 친화 도시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
인도 총리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한다"…트위터 해킹 소동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13 12:10:33인도 총리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인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퍼지는 소동이 일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터에는 "인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며 "정부가 매수한 비트코인 500개를 모든 국민들에게 배포 중이다"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외부 블로그 링크로 연결되는 주소도 함께 게재됐다. 조사 결과 이 트윗은 해킹에 의한 허위 사실로 판명났다. 인도 총리실은 "모디 총리의 계정이 잠시 해킹 당한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모든 게시물은 무시하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에도 모디 총리의 계정에 "인도가 비트코인 법정화폐를 시작한다"며 "코로나19 기금 마련을 위해 비트코인을 기부해달라"는 가짜 트윗이 올라와 문제가 됐었다. 한편 가짜 트윗의 내용과는 반대로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인도 정부는 자국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피'의 도입을 위해 다른 민간 암호화폐의 거래를 강력하게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
[점심 브리핑]암호화폐 하락세…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 신청서 제출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12.10 14:32:08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0일 오후 2시 1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4% 하락한 5,96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 하락한 510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8% 하락한 71만 5,500원, 에이다(ADA)는 3.19% 하락한 1,609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03% 하락한 22만 1,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24% 하락한 4만 8,221.11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5.93% 하락한 4,126.79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4.69% 하락한 576.98달러, 테더(USDT)는 0.14% 하락한 0.9994달러다. SOL는 6.65% 하락한 178.8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2억 3,505만 달러(약 22조 5,767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688억 3,703만 달러(약 2,672조 8,03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떨어진 24포인트로 ‘공포’에서 ‘극단적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수정된 신청서에서 US뱅크를 수탁자로 지정했다. US뱅크는 미국 5대 소매 은행 중 하나다. 이 같은 수정 사항은 SEC가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거부한 지 약 일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SEC는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US뱅크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코인췍]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 강화된 비트코인…"연말 10만 달러 도달은 힘들어"
블록체인 동영상 2021.12.10 10:28:55지난 4일 하루만에 비트코인(BTC)이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BTC 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는데요. BTC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알트코인 대비 BTC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졌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BTC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한 주 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매주 목요일 낮 12시 30분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BTC 급락…시장점유율도 최저치 근접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4일 한때 BTC 시장 점유율은 38.23%까지 하락했습니다. 2018년 5월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 33%에 가까운 수치이죠. BTC 시장 점유율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에서 BTC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즉 알트코인에 비해 BTC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을 때 BTC 점유율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실제 이날 BTC는 하루만에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BTC 급락 원인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문 트레이더도 사전에 하락 시그널을 감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송승재 AM COO는 “단시간에 BTC가 이 정도로 하락할 줄은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BTC,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 나타나 CNBC는 지난 3일 기술주가 떨어진 점을 BTC 하락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오미크론 우려가 확산되면서 테슬라, 아크이노베이션펀드 등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기술주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BTC도 급락하기 시작했다는 게 CNBC 분석입니다. 즉 BTC와 기술주의 자산 간 동조화(coupling) 현상이 강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 6일 오미크론 우려가 잦아들면서 미국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그러자 BTC도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WSJ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주식과 석유, 비트코인이 최근의 폭락을 딛고 안정세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BTC가 주요 자산군과의 동조화 경향이 짙어졌다는 뜻입니다. 이에 마티 그린스펀 퀀텀 이코노믹스 CEO는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됐는데 주식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이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美 청문회 참석한 암호화폐 기업 경영진들 지난 8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디지털 자산과 금융의 미래: 미국 금융 혁신의 도전과 이점 이해’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암호화폐 기업 경영진들은 명확한 규제 마련을 요구하면서도 당국 규제에 순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의원들도 이러한 요구에 호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패트릭 맥헨리(Patick McHenry) 하원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가상자산 분야 기술에 대한 규제가 이미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규제 프레임워크는 다소 투박하고 낙후됐을 수 있다”고 인정하며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 브라이언 브룩스 비트퓨리 CEO, 채드 카스 카릴라 팍소스 CEO, 드넬 딕슨 스텔라개발재단 CEO,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지지선이었던 5만 3,000달러 뚫려…물 건너간 연말 10만 달러 BTC는 당분간 상승세로 전환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재 AM COO는 “5만 3,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었는데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가 강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저점을 다지는 상황이기에 어디까지 떨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 BTC 10만 달러 설’이 실현되긴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는 “지지선이었던 5만 3,000달러가 저항선이 됐다”며 “이를 뚫어야 상승세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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