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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정치 대통령실 2022.03.03 14:04: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보신각 유세하는 이재명 후보
정치 대통령실 2022.03.03 14:03:0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
여성 유권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후보
정치 대통령실 2022.03.03 14:02:0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유세에서 여성 유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재명 후보,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유세
정치 대통령실 2022.03.03 14:00:5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여성 유세에서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를 들고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현장+]이재명 “민심의 도도한 물결, 파도가 거부할 수 없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3 13:06:2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파도가 거부할 수 없다”며 야권 단일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인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진행한 집중 유세에서 “1인 1표의 민주공화국에서 정치인들의 정치행위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바로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면서 “국민과 역사를 믿고 민생과 경제, 평화와 통합의 정치 끝까지 강력하게 걸어가서 미래의 대한민국이 희망이 넘치는 나라, 국민들의 주권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한 분씩의 지지자를 더 확보하고 더 설득하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역사가 명하는 대로, 바로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발전할 것”이라며 “10일에는 새로운 희망의 나라가 열릴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전투표 독려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많이 하시면 이재명이 여러분의 미래를, 더 나은 삶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저도 사전투표 할 것이다. 여러분도 꼭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역사가 전진할 수 있도록, 후퇴하지 않도록, 정쟁이 아니라 성장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열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분들 스스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다고 믿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종각 유세를 ‘여성 유세’ 콘셉트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약을 발표하며 공존과 화합의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는 갈등을 유발하는 갈등유발자가 아니라 갈등의 조정자가 돼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재명은 갈등 조정자, 갈등 해소자가 될 것이다. 분열이 아니라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안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우리 여성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여전히 불안을 느낀다”며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나라, 걱정과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우리가 힘을 합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시작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전국에 확대해 디지털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은 한 푼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몰수할 것”이라며 “국가돌봄책임제로 아이 돌봄을 부모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가가 확실하게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의 육아휴직을 확실히 늘리기 위해서 육아휴직에 부모 쿼터제를 도입하겠다”며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서 산부인 아닌 여성들도 자유롭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생리대 보편 지급 사업과 청소년 HPV 백신 무료 접종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안보, 공정한 질서, 국민을 위한 민생과 경제, 평등한 나라, 전쟁 없는 평화의 나라를 저 이재명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이재명 “여성안심 대통령 되겠다”…여성공약 발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3 11:34:1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여성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나라를 만드는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여성들은 여전히 사회구조적 차별과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조적인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성 유권자의 부동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대선 막바지 여성 표심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공개했던 여성 공약을 종합한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성범죄로부터 여성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데이트폭력 처벌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성범죄 양형 요소를 개선해 성범죄를 엄격히 처벌하겠다.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년·여성 1인 가구의 주거문제도 확실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대한민국 가구 중 약 32%가 1인 가구”라며 “여성 1인가구 주거안전시설을 지원하고 행복마을관리소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연대관계인을 지정할 수 있는 ‘연대관계등록제’를 도입해 1인 가구의 돌봄·의료·장례를 지원하겠다”며 “친족가구 중심의 직장 복리후생 제도와 보험 지정대리인 청구제도 역시 가족 형태에 따라 차별과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동학대 근절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그는 “영아살해·유기죄를 일반 살해·유기죄와 같이 강력하게 처벌하고 잔혹한 아동학대 범죄의 경우 공소시효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촉법소년 기준 연령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후보는 영·유아 돌봄체계를 촘촘히 하기 위해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를 도입하고 ‘육아휴직 부모쿼터제’를 통해 남성 육아휴직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오후 3시에 동시 하교하고 7시가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아동수당 수급 대상은 현행 만 8세에서 18세로 늘려 아동·청소년 수당으로 개편한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등을 통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채용단계에서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
[속보]이재명, 尹-安 단일화에 “역사와 국민을 믿어…꿋꿋하게 걷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3 10:33:4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한 것에 대해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보신각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세를 한 뒤, 영등포에선 이 후보와 단일화를 한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후보와 합동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
단일화시 윤석열 49% 이재명 38.3%…尹 10.7%P 앞선다
정치 정치일반 2022.03.03 08:41:0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윤·안 단일화가 초박빙 판세를 뒤흔들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 결집이 이뤄져 기존 4자 구도보다는 야권의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월 27일~3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론은 단일화가 필승 카드라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 누구로 단일화되든 3자 구도가 형성되면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면 지지율이 49%로 이 후보(38.3%)를 10.7%포인트 차이로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보수층(82.1%)이 결집하고 중도층(44.8%)도 4자 구도(37.3%)보다는 높아졌다. 다만 진보층 결집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후보가 보수층(61.4%)은 윤 후보에 비해 이탈하지만 중도(48.3%), 진보(19.7%) 모두 표가 모이는 것과 대조된다. 문제는 단일화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졌다는 점이다. 전격적인 후보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지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과반인 51.2%가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답은 40.5%였다. 지난 1차 조사(2월 2주)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답이 44.8%였다. 하지만 2월 13일 안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한 뒤 2월 4주에는 47.6%로 뛰었고, 27일 윤 후보가 기자회견을 한 뒤인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며 여론은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움직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진보층(76.9%)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지만 중도층(55.5%) 역시 직전 조사(50.8%)보다 4.7%포인트가량 단일화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졌다. 다만 야권 단일화를 보는 시각이 지역별로 달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등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현재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에서는 ‘필요하다(45.7%)’와 ‘필요하지 않다(46.6%)’가 비등했다. 보수 진영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필요하다’가 각각 49.3%, 50.9%로 ‘필요하지 않다(각 41.6%, 45%)’를 앞섰다. 하지만 최다 유권자가 밀집된 인천·경기에서는 단일화에 반대하는 여론(52.8%)이 찬성(37.4%)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9.1%), 유선(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5%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
이재명 “못한 말 많아 아쉬워…尹 사실과 다른 주장은 소상히 밝힐 것”[대선TV토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2 22:36:4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에 대해 “오늘로 토론이 끝나게 돼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토론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은 복지 분야를 넘어 문화·예술·체육 등 온갖 분야에 대해 각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저는 문화·예술 분야와 체육 분야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다”며 “토론의 절대 시간이 부족해 다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토론 기회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토론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윤 후보가 자꾸 사실이 아닌 것을 전제로 해서 질문을 했다”며 “저희가 따로 나중에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되고 4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것에는 “저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누군가에게 권력을 쥐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해 정확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훌륭" "통합정부 하자"…이재명, 安·心구애
정치 정치일반 2022.03.02 22:14:1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최근 다당제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두 후보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며 정책의 공통분모를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3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불법 하도급과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지적한 심 후보에게 “가능하면 차기 정부(에서), 통합정부를 만들어서 직접 같이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심 후보가 “민주당은 생명 안전 업무는 정규직 직고용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고 사고 시 일부라도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약속했는데, 지금까지 고(故) 김용균 씨의 친구 6561명 중 한 명도 정규직화 되지 않았다"고 말하자 정치적 연대를 통한 해결을 역제안 한 것이다. 이 후보는 “심 후보가 가진 문제의식과 안타까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위험의 외주화, 생명안전업무 직고용에 대한 국민·사회적 합의가 아직 못 지켜진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진보 진영 유권자 표심을 겨냥해 최근 당론화한 '통합정부론'을 세일즈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토론 도중 안 후보가 정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대마다 공감하는 모습도 수차례 선보였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게 감사원의 저출산 고령화 정책 감사 내용을 소개하며 “많은 직장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보니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게 되고 여러 가지 주거 여건도 열악해 결혼할 여건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아까 후보님 지적에 대해서 훌륭하다. 지방분권까지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서 놀랍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후 안 후보가 미국 아마존 사례를 예로 들며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재정권과 법률적인 권한을 가져와야 된다”고 말하자 또다시 화답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 후보는 "“안 후보님이 정말 적절한 예, 훌륭한 지적을 해줬다”면서 “재정지원 법인세 감면, 공장 용지 무료 제공이나 임대, 대학에 대한 인력양성 지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
尹·沈·安, '기본소득'·'탈모 건보' 이재명표 공약 일제히 공격[대선TV토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2 20:51:25‘기본소득’, ‘탈모약 건보’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야당 후보들로부터 일제히 공격받았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들어 “적어도 대통령 후보라면 개별질환보다는 병원비 부담에 대한 전체 목표를 제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를 제안 드린다. 1인당 1만 원씩만 보험료 더 내면 해결할 수 있다”며 채택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책 목표 이르는 데 과정은 다양하니까 이런저런 정책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을 겨냥한 질문을 던졌다. 안 후보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 하위 88%까지 지급하기로 한 것을 이 후보가 반발해 나머지 12%까지 채웠다”며 “같은 당인 경기도의회 의장도 반발했는데 평등과 형평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신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가 “형평은 실질적 평등과 같은 말로 쓰이는 듯하다”며 “재난 지원금은 가난한 사람 돕는 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거다.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 세금 많이 나는 걸로 이미 차별받았는데 국가 정책 반사적 이익까지 차별받을 필요 없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안 후보도 “산술적인 평등. 똑같은 혜택을 주면 결과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 또는 여러 가지 재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야구를 못 보게 된다. 형평, 공평함 이것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지적했다. 윤 후보도 이 후보를 향한 공격에 화력을 보탰다. 그는 “초 저성장 기조를 봤을 때 증세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 조달을 하고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며 “기본소득 같은 보편복지, 현금 복지를 하게 되면 연 50조 원이 들어가는데 시설 지원까지 하면 40조 원이 더 든다. 결국은 또 과도한 증세 통해서 성장을 위축시키면서 지속가능한 복지재원 어렵게 만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말씀 중에 기본소득을 자주 비판하는데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항에 ‘기본소득 한다’ 이렇게 들어있는 것을 아느냐”고 되받았다. -
이재명, 우크라이나 사태에 1000달러 기부 동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3.02 19:10:2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송영길 대표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기부한 데 이어 이 후보 역시 같은 단체를 통해 지원 모금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기부에 자율적 참여를 제안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최근 송 대표가 기부한 국제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모금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릴레이 참여가 자율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상황을 성토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ICRC는 1863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 단체 중 하나로 제네바협약에 따라 인명 구호 및 전쟁 피해자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기구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진행한 화상 면담에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가 약속됐지만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수도에 계속되는 포격, 수많은 사상자와 건물이 파괴가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분의 우려가 있고, 저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한다”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러시아의 침공은 군사적으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강력히 저항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계획된 점령에 실패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특히 유치원, 병원, 주택 등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줘야 하며,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동참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오늘 계획된 개인적인 토론보다 중요한 것은 인류의 평화와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침략당한 아픈 역사가 있다. 국제사회의 큰 도움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36.6%, 윤석열 42.3%, 안철수 6.7% [글로벌리서치]
정치 정치일반 2022.03.02 18:38:04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6.6%, 윤 후보가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9% 순으로 집계됐다. 아직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0.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윤 후보와 이 후보, 양강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7%포인트다. 지난 조사(2월 19~20일)에선 윤 후보가 42.4%, 이 후보가 34.1%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8.3%p)에서 앞섰다.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층 결집 현상도 확인됐다.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묻자 이 후보의 지지자는 90.1%, 윤 후보의 지지자는 94%가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심 후보와 안후보의 지지층은 각각 52.4%, 64.2%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다. 조사방법은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다. 응답률은 20.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무언설태] 이재명 “대학 진학·미진학자에 돈 지원”…또 퍼주기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3.02 18:26: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이 30%대에 달하는데, 대학생 위주로 지원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말이죠. 이 후보의 주특기가 기본소득 시리즈 등 현금 퍼주기 포퓰리즘이라는 점은 익히 알고 있지만, 대학에 가든 안 가든 돈을 주겠다는 게 공정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아무리 대선 승부가 다급하다고 해도 떠오르는 득표 전략이 돈 뿌리기밖에 없나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정치 개혁 공약은 선거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이 이번 대선만 마치고 그냥 없어지는 떴다방 정당이냐”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2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약속하고 난리를 쳐놓고 대선 끝난 뒤 흐지부지한다면 아마 지방선거에서 대단한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 이 후보의 정치 개혁 공약 유효 기간이 6월 지방선거까지라는 얘기인가요. -
이재명, 우크라 대사와 화상면담…“진심으로 응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02 16:18: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빠른 시일 내에 평화와 자유를 이룩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줌(ZOOM) 회의 방식으로 포노마렌코 대사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강력히 규탄한다“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과 이하 모든 우크라이나 분들께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참여가 약속됐지만,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도 평화를 위해, 그리고 러시아군의 조속한 철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수도에 계속되는 포격, 수많은 사상자와 건물이 파괴가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분의 우려가 있고, 저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한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가 지지를 표명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인 이 후보의 스탠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은 군사적으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해줘야 하며, 전쟁범죄와 범죄자에 대해서는 국제법을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자 자유국가의 리더 중 한 곳으로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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