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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원숭이두창, 방역상황 투명공개… 추가확산 막아라"
정치 총리실 2022.06.22 15:26:23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 발생과 관련해 “환자 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하여 추가 확산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해진 매뉴얼(원숭이두창 확진 시 대응체계)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언급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한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
[속보] 원숭이두창 내국인 1명 양성, 감염병 위기 수준 격상
산업 바이오 2022.06.22 15:18:34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질환에 대한 위기경보단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해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독일에서 입국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달리 공기 전파가 흔하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도입 예정인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를 조기 도입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에 진단 기술 보유 미코바이오메드 급등 [Why 바이오]
산업 바이오 2022.06.22 14:06:14세계적으로 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도 2명 발생한 가운데 미코바이오메드(214610)의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 유일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 업체로 알려진다.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22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27.82% 오른 1만 81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277만 주가 넘었다. 전날5.02% 내린 1만 4200원, 거래량 834만 592주에 거래를 마친 것에 비하면 주가는 급반등했고 거래량은 폭증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은 2016년 질병관리청(옛 질병관리본부)이 자체 개발한 뒤 용역 과제를 통해 미코바이오메드에 제공한 것이다. 이후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35가지 병원체 진단 기기를 개발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무발명이란 직무 수행 과정에서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을 한 것으로 기업은 해당 발명을 승계해 특허를 취득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재산권을 개발한 임직원에게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기업을 선정 및 인증하는 제도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앞으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에 대해 우선 심사를 받을 뿐 아니라 4~9년차 등록료를 20% 추가감면 받는다. 또한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지원사업을 신청 시 심사 우대 가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평가 대상기간이었던 2020년~2021년 동안 특허 출원 16건, 등록 20건 등에 대한 임직원 보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 열병·식중독·지카 바이러스 등 주요 진단 시약에 대한 특허가 포함돼 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연구 성과에 정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신기술 개발 및 지식재산권 창출에 투자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고위험 접촉시 3주간 격리 [헬시타임]
산업 바이오 2022.06.22 11:07:50원숭이두창 의심자가 22일 국내에서 확인됐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우선 확진자는 피부 병변의 가피(딱지)가 떨어져 감염력이 소실됐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격리 입원 치료를 받는다. 확진자와 고위험 접촉한 사람은 3주 간 격리된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격리 입원 기간은 피부 딱지 탈락 등으로 감염력 소실과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경우 접촉·노출 정도에 따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한다. 이 중에서 증상 발현 후 21일 이내 접촉한 동거인·성접촉자 등 고위험군 접촉자는 21일간 격리한다.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는 다음달 중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테코비리마트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성인이나 13㎏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1,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을 비축하고 있고 3세대 백신 도입을 위해 제조사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두창 백신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비축해 두고 있는 것이며 현재로서 일반 대중에게 접종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 조속 도입 지시
정치 대통령실 2022.06.22 10:30:2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신고된 것과 관련,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방역 당국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필요 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도 지시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인 외국인 1명과 내국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3~6% 수준으로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특징주]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심자 발생,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
증권 증권일반 2022.06.22 09:19:40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발생에 관련주에 수급이 몰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전일 대비 3100원(21.83%) 오른 1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142280)(14.33%), 블루베리 NFT(044480)(12.61%), HK이노엔(195940)(7.26%) 등도 상승 중이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자 관련주도 움직인다는 분석이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2건이 21일 신고돼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 원숭이 두창과 관련돼 있다고 언급되는 종목에는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블루베리 NFT, 차백신연구소(261780), 케스피온(079190), 파미셀(005690), HK이노엔, 현대바이오(048410) 등이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론된다. 이 기술은 지난 2016년 질병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이 자체 개발한 뒤 용역과제를 통해 미코바이오메드에 제공한 것이다. 이후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특허를 출원했으며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35가지 병원체의 진단기기를 개발한 상태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 용역을 받아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에 참여해 관련주에 언급된다. 백신, 의약품 생산과 거리가 있는 기업이다. 블루베리 NFT는 콘돔과 의료용 장갑 등 라텍스 고무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며, 바이오의약·제약 사업, 대체불가토큰(NFT) 분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테마주로 언급된다. 파미셀은 지난 2007년부터 미국 바이오기업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토실레이트를 독점 공급 중이며, 지난 2020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브린시도포비르’의 신약 승인 신청(NDA) 단계 중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에 꼽힌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묶였다. 지난달 23일 HK이노엔은 보유한 천연두 백신을 활용해 원숭이두창에 예방효과를 검토하는 임상시험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 결핵, 수두 등과 함께 격리 치료가 필요한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원숭이두창 환자를 발견하면 24시간 이내에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원숭이두창 국내 첫 발견…의심자 2명, 인천공항 입국[코로나TMI]
사회 사회일반 2022.06.22 05:04:13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최초로 신고됐다. 방역 당국은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건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심환자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앞서 인천시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의료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방대본은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확인되면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주의 단계로 격상하면 질병관리청 차원에서 방대본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방대본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가동하게 되며 현장 방역 조치와 방역 인프라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현재 관심 단계다. 우리나라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의심 환자가 신고 된 현 상황에선 관심 단계로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관심 단계에서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운영하고 위기징후 모니터링 등 감시 대응 역량을 정비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원숭이두창 관련 대책반이 운영돼왔다. 방대본은 각 나라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자체·의료계·민간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의심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왔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같은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가 8일부로 발령돼 있다.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입원 치료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가 부과된다. 확진자는 병원 시설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나 밀접접촉자의 경우 격리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신고·역학조사·치료 등의 법적인 조치도 다른 제 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2급 감염병은 현재 코로나19·수두 등을 포함해 총 22종이 지정돼있으며 확진 시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한다. 방대본은 국내 원숭이두창 유입에 대비해 3세대 두창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3세대 두창 백신은 덴마크의 바바리안 노르딕사가 개발한 백신이다. 3세대 두창 백신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원숭이 두창 백신으로 허가됐다. 3세대 두창 백신은 1·2세대 두창 백신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예방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대본은 밀접접촉자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을 추진하되 일반 국민 대상으로 두창 백신 접종을 추진하진 않을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5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000여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영국 524건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
원숭이두창 감염의심자 국내 유입…국내 첫 사례
산업 바이오 2022.06.21 23:54:11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인천시는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의료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인천의료원은 격리 병상 2개를 배정하고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나 확진자를 치료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원숭이두창의 위기경보대응 단계를 ‘관심’ 수준으로 지정하고 확진자 발생시 ‘주의’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주의 수준으로 격상될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청) 설치?운영 △유관기관 협조체계 가동 △현장 방역 조치 및 방역 인프라 가동 △모니터링 및 감시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
"원숭이두창, 아시아서 또 발생"…레바논 첫 감염 사례 보고
국제 정치·사회 2022.06.21 20:30:00유럽과 미주 등 비풍토병 지역에서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전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내놓은 가운데 서아시아 국가 아랍에미리에트(UAE)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0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 NNA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국외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첫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추적 중이라고 부연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로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40년간 선진국들이 아프리카에 존재해온 바이러스를 수수방관하다가 막상 자국에서 발병하자 뒤늦게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 바이러스가 고소득 국가에서 발병하고 나서야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실상을 반영하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WHO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공기로 전파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타인과의 밀접 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라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 형태의 미세 침방울에 의한 감염 여부는 아직 완전히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보유’ 미코바이오메드 40% 폭증…유틸렉스는 유증 소식에 하락 [Why 바이오]
산업 바이오 2022.06.18 08:00:00이번주(13~17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제약·바이오 종목은 미코바이오메드(214610)다.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지 40여 일 만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거세지자,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보유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주 주당 1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던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주 종가 기준 1만 4950원까지 39.72% 상승했다. 주가 상승은 14일부터 17일까지 4거래일 동안 내리 이어졌다. 1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021명을 기록했다.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6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된 뒤 한 달 만인 지난 6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열흘 만에 확진자 규모가 2배로 늘었다. 발생 국가는 37개로 늘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5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스페인(313명), 독일(247명), 포르투갈(241명), 캐나다(158명), 프랑스(1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유럽과 북미 국가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지만 점차 중남미,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형국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에 확산에 따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2019년 출원했고, 지난해 1월 5일자로 등록을 마쳤다. 2020년 4월에는 희귀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 개발과 관련한 질병청 용역과제를 완료하기도 했다. 당시 연구과제를 통해 원숭이두창을 포함해 브루셀라, 보툴리눔균 등 약 33가지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시약 및 유전자증폭 검사기기(PCR)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이 유행하는 유럽·중동 지역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진단키트 샘플을 제공하기도 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이 유행하는 해외 국가들로부터 샘플 제공 요청이 들어와 연구용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금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질병청과 함께 만든 연구용 진단키트지만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온다면 빠르게 상업 생산해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제약·바이오 종목은 유틸렉스(263050)다. 한 주 만에 주가가 1만 2850원에서 9760원으로 24.05% 빠졌다. 13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동안 주가가 하락세였다. 유상증자 청약이 6월말로 예정된 데다 최대 주주가 보유 주식 일부를 장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 탓이다. 유틸렉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00만 주다. 현재 총 발행주식 수의 4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틸렉스는 시가 대비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청약 유인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종 발행가는 6월 27일 확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세포치료제 우수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 시설 확충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등 임상에 쓰일 비용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100억 원을 들여 일산테크노밸리에 약 1000평 규모로 부지를 매입하고 GMP 공장을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나머지 600억여 원은 2023년까지 연구개발과 임상에 사용한다. 다만 유상증자는 기존 투자자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바이오 시장의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유상증자 이후 기업 행보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이 부가가치를 낼 것이 충분히 예상될 때는 주가가 오르겠지만 증자로 인한 부가가치가 불투명한 경우에는 대부분 주가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원숭이두창, 콘돔으로 예방"…콘돔 생산 '블루베리 NFT' 주가 급등[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6.17 14:46:05장중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지며 유가 증권 시장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원숭이두창 이슈에 힘입어 콘돔 생산 기업인 블루베리 NFT(04448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블루베리 NFT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블루베리 NFT는 이날 11시께 전날 대비 380원(15.57%) 상승하며 282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장중 고가는 317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85만주, 거래대금은 260억 원에 이르렀다. 오후 2시께 상승세는 계속됐다. 주당 283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거래량은 400만주 가량 증가한 1260만주다. 블루베리 NFT의 주가 상승은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정액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공개했으며 해외 보건 당국에선 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호흡기를 통한 전파는 미미하나 신체 접촉과 성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 1000여 건의 확진이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도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내 원숭이두창 신규 확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 발생하지 않았다. 블루베리 NFT는 1973년에 설립된 의료용품 생산 기업이다. 블루베리 NFT는 남성용 콘돔과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AD)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블루베리 NFT의 콘돔은 산아 제한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WHO 등 국제 규격에 준해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공장에서 연간 6억 개, 중국 공장에서 2억 개 콘돔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NFT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민간 시장에도 콘돔을 수출하고 있으며 WHO, 유엔 인구활동 기금(UNFPA), 국제가족계획연맹(IPPE), 유엔 아동보호 기금(UNICEF) 등 국제 기구에도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원숭이두창 이슈가 불거지자 이날 블루베리 NFT를 비롯한 미코바이오메드(214610), 파미셀(005690), HK이노엔(195940) 등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WHO, 23일 원숭이두창 긴급회의…비상사태 검토
국제 국제일반 2022.06.15 13:25:07국제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23일(현지시간) 개최한다. 로이터통신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이 이례적으로 퍼지고 있어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사무총장이 선포 여부를 최종 결정을 할 에정이다. PHEIC는 최고 수준의 감염병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 중이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임상 데이터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원숭이두창 관련 대규모 백신 접종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올 들어 39개 나라에서 1600명이 확진됐고 총 72명이 사망했다. 보고된 의심 사례도 1500명에 달한다. 치명률은 3~6%로 추정되며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사망 사례는 아직 없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새 명칭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원숭이에게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원숭이두창 확산세 심상치 않자…미코바이오메드 등 관련주 꿈틀[Why 바이오]
사회 사회일반 2022.06.15 13:12:49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UC) 선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 중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5일 오후 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8.9% 오른 1만 25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13만 주에 육박하면서 전거래일 631만 7796주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진단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의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들로 꾸려진 긴급위원회와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회의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WHO 사무총장이 PHEIC 발령 여부를 결정한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질병관리청도 국내 도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 분을 내달 도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랩칩(LabChip)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 및 키트를 개발해 사업화 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분자진단키트를 신속하게 개발해 수출하면서 4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을 300억 원 규모로 키웠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자 주가가 6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국내 유일하게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탔다. 한달전인 5월 16일 종가 694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한달새 80%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지난 2019년 출원하고, 지난해 1월 5일자로 등록을 마쳤다. 2020년 4월에는 희귀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 개발과 관련한 질병청 용역과제를 완료했다. 당시 연구과제를 통해 원숭이두창을 포함해 브루셀라, 보툴리눔균 등 약 33가지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시약 및 진단기기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차백신연구소(261780)와 녹십자엠에스(142280), 블루베리NFT, 케스피온, HK이노엔(195940), 파미셀(005690), 현대바이오(048410) 등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묶인 업체들도 일제히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HK이노엔은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지난 2009년 2세대 천연두 백신을 개발해 생물 테러 등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 두창 예방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특징주]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하나…미코바이오메드 등 관련주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2.06.15 09:16:20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전일 대비 13.96% 급등한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142280)(8.46%), 블루베리 NFT(044480)(4.28%), 파미셀(005690)(4.03%), HK이노엔(195940)(3.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앞서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세계적인 '원숭이 두창'의 이상 확산과 관련, 오는 23일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 두창이 아프리카 풍토병 지역을 넘어 세계로 이상 확산하고 있어 비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을 세계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희귀 질병을 전 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WHO는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만 최고도 경계선언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적용하고 있다. -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임박…WHO, 23일 긴급회의
국제 국제일반 2022.06.15 08:30:05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23일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할지 결정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의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 사태가 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그는 아울러 바이러스가 비정상적으로 유행하고 더 많은 국가가 영향을 받는 만큼 대응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소아마비에만 적용되고 있다. 한편 WHO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풍토병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1천600여 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의심 사례는 1천500여 건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풍토병 지역에서만 72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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