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업 들여다 볼 것"…수사에 국정감사에 주가도 ↓[Why 바이오]
산업 기업 2022.10.10 09:00:00수사 당국과 국회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복지위는 김동연 일양약품(007570) 대표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국정감사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었다. 다만 최종 의결 과정에서 복지위는 김 대표를 증인으로 최종 의결했다.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할 경우 참고인 보다 엄격한 출석 의무가 부과된다. 참고인과 증인 모두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국감에 불참할 수 있으나 증인은 그 사유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상임위원회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김 대표가 증인 출석으로 변경된 것은 복지위에서 ‘주가조작 의혹' 관련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복지위 관계자는 “최초 참고인으로 신청했으나 사안에 중대함에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국감에 출석하게 된 배경은 복지위 소속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요청하면서다. 최근 경찰이 일양약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만큼 업계 전반으로 확장해 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일양약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이 상당수”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국가의 연구개발(R&D) 지원도 많았던 만큼 개발 과정이 합당했는지, 실제 개발할 능력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김 대표가 국감에 출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양약품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일 일양약품의 주가는 1만 8400원으로 출발했지만 12시께 1100원 하락한 1만 7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종가는 저가에서 소폭 상승한 1만 7600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감에 출석을 요청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기업들에겐 큰 리스크”라며 “투자 시장에서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의 경우 허위 보도자료로 주가를 부양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한 뒤 48시간 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발표 후 일양약품의 주가는 2만원 선에서 2020년 7월 24일 10만 6500원까지 상승했다. 경찰은 일양약품의 보도자료에 허위 사실이 담겼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 의대 교수팀의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대조한 결과 일양약품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과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을 보도자료에 담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경찰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2020년 7월 대주주 일부가 보유 주식을 판매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개량백신 접종 시작
사회 사회일반 2022.10.10 07:00:00오미크론 변이에 대응력을 갖고 있는 2가 백신(개량 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된다. 겨울철 대비 추가 접종은 모더나가 개발한 개량 백신을 활용한다. 개량 백신은 최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응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개량 백신은 지난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측에서 원료의약품을 공급 받아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방역 당국은 향후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기초접종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자는 잔여 백신에 한해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의료 기관 예비명단이나 카카오톡·네이버 등 SNS에서 잔여 백신을 확인·예약한 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을 작성한 후 당일접종하는 방법은 11일 0시부터, SNS를 이용한 당일 접종은 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이번 개량백신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에 확진된 날 기준 4개월 이후에 참여할 수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려면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 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김장실 관광공사 신임 사장 “코로나 피해, 혁신 등 책임 무게 통감”
문화 · 스포츠 문화 2022.10.07 14:51:32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저녁 김장실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가짐과 동시에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안영배 전 사장이 임기 만료로 지난 5월에 퇴임한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관광공사가 정상화 상태에 들어선 것이다. 김 신임 사장은 전일 관광공사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피해와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책임의 무게를 통감한다”며 “그러나 공사가 지닌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디지털 전환, 업계 및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시켜 관광시장 조기 회복 및 재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새 정부의 관광정책 목표와 공사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실 사장은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트렌디한 신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여행수요 확대 ▲관광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 주도 ▲방한관광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광복지 확대 ▲고객만족도 제고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또한 “혁신을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업계·유관기관과의 적극적 소통 및 공감대 형성으로 오는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목표달성을 위한 대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김장실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김장실 신임 사장은 문체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제 1차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국민통합초청위원장을 맡았었다. 이와 관련, 관광 분야에 대한 활동은 사실상 없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려움에 빠진 업황 회복에 적임자냐는 논란은 있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전일 신임 사장 임명식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평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류(케이) 콘텐츠와 동행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고 문체부가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주 뒤 1만명까지 떨어진다
산업 바이오 2022.10.07 14:51:18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주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에 따르면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일 3만 4710명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1만 5658명으로 감소한 다음 19일에는 1만 1881명으로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예측치는 최근 2주간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Rt)를 0.7206으로 추정한 결과다. Rt가 0.3으로 내려가면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5676명까지 감소하고 1.1이 되면 1만 9243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할 전망이다. 연구팀은 5~12일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197명, 13~19일은 146명으로 내다봤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도 신규확진자 수가 12일 1만 5842명을 기록한 뒤 19일 1만 3453명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 역시 국내 지역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1일 1만 8435명, 12~18일 1만 4819명이 될 것이라며 유사한 수준의 예측치를 내놨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향후 1주일 간 143~217명 수준으로 예측했다. -
백경란 "코로나 백신 부작용 판결 항소 결정 재검토"
산업 바이오 2022.10.06 17:37:48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피해 보상 관련 법원 판결 관련 항소 결정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들과 야당 의원들은 6일 질병관리청의 항소 결정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백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항소 취하와 관련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뇌질환 진단을 받은 한 남성은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가 예방 접종 피해 보상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것이었다. 법원은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와 관련, 백 청장은 "보고받기로는 의학적으로 인과성 관련해 좀 더 자료를 보충할 필요가 있어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날 국감장에 참석한 김두경 코로나19백신피해협의회 회장은 "멀쩡했던 국민이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참여해 피해를 입었다면 당연히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이 신뢰할 것 아닌가"라며 "질병청장은 과학적인 잣대만 들이대지 말고 모두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코로나 예방접종후 어려움 겪고 계신 분과 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해보상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다보니 심사가 많이 지연됐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너머 신성장 전략 필요…매출 추정치 대폭 하향"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10.06 09:44:3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를 통한 매출 확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예상 실적 수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코로나19 백신 이후 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삼성증권(016360)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예상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66.5% 줄어든 740억 원, 영업이익은 82.4% 감소한 177억 원이다. 컨센서스는 매출액 2382억 원, 영업이익 1116억 원이었다. 스카이코비원의 국내 허가 이후 전세계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매출 성장을 기대했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3분기 매출 하향 조정 이유로 노바백스와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변경에 따른 생산량 감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부스터샷 미승인에 따른 접종 부진 등을 들었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심혈을 기울였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일부물량(60만 도즈)만 3분기부터 국내 유통이 시작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 승인을 받지 못해 해외 출국 시 접종이 인정되지 않아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데서 기대 매출 하락을 전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FDA, EMA 승인 이후 접종률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 이연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443억 원, 영업이익은 1316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또한 당초 컨센서스 매출액 3425억 원, 영업이익 1775억 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노바백스 CDMO 관련 이연된 매출 반영과 스카이코비원 대부분의 물량에 대한 원료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며서도 "다만 완제 매출은 EMA, WHO 승인 이후 해외 국가에서 해당 백신에 대한 접종 이력을 인정해줘야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7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와 EM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고, 9월에는 WHO에 스카이코비원의 긴급사용목록 등재를 위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내 승인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SK바이로사이언스의 목표 주가는 9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연간 매출은 올해 5444억 원, 영업이익 2340억 원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한 가운데, 추가적인 부스터샷 접종이 의무화되지 않은 만큼,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노바백스의 오미크론 변이 백신 관련 매출이 발행하겠으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대비 선호도가 떨어지는 만큼 수치를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바백스의 국내 완제 매출은 스카이코비원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코로나 특수 끝난 플랫폼 '선두경쟁' 2라운드
산업 중기·벤처 2022.10.05 18:08:27‘코로나 특수’가 사그라들면서 진정한 시험대 앞에 선 플랫폼 업체들의 생존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용·성형 플랫폼의 경우 1위 자리를 놓고 강남언니와 바비톡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배달 플랫폼 쪽에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 주춤하는 가운데 후발주자 땡겨요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숙박·여행 플랫폼도 선두 자리를 지키려는 야놀자와 역전을 노리는 여기어때 간 경쟁이 뜨겁다.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강남언니와 바비톡은 올해 들어 업계 선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올 1월 강남언니가 기록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만 5958명. 바비톡의 18만 5876명에 비해 약 1만명이 많았다. 하지만 바비톡은 3월 18만 856명을 기록하며 강남언니(3월 18만 5269명)를 턱 끝까지 추격했다. 2분기엔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바비톡이 4월 기록한 MAU는 19만 9218명으로 강남언니(4월 18만 8999명)보다 1만 219명이 더 많았다. 5월에는 강남언니가 20만 1459명으로 다시 치고 올라오며 바비톡(5월 19만 1954명)을 제쳐냈고 7월 들어 바비톡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8월에는 양사 모두 MAU가 동반 하락했지만 감소세가 더 컸던 바비톡(17만 907명)이 강남언니(18만 3616명)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플랫폼은 활발한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언니의 경우 올해 7월 신종 코로나19로 임시 중단했던 일본 환자 유치 서비스를 2019년 12월 첫 출시한 지 2년 4개월만에 재개했다. 바비톡은 서비스 고도화와 인재 영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바비톡은 2024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사인 모회사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서 새출발에 나섰다. 올 2월에는 병원을 대상으로 선보인 고객관리 프로그램 ‘우노케어 CRM’을 연내 2.0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마케팅 실장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하며 마케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달 플랫폼의 경우 ‘빅3(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가 큰 틀에서의 변화 없이 각자 위치를 공고히 지키는 모양새지만 후발 주자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배달의민족은 1월 MAU 2072만명으로 요기요(892만명), 쿠팡이츠(658만명)을 큰 격차로 따돌렸고 8월까지도 MAU 순위에 뚜렷한 변화는 없이 동일한 상황이 이어졌다. 다만 세 회사 모두 올해 들어 모두 활성 이용자 수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1월(2072만명)부터 6월(1993만명)까지 79만명이 감소했고 8월 가까스로 2050만명대를 회복해냈다. 요기요도 1월 892만명에서 8월 730만명 수준까지 162만여명이 줄었고 쿠팡이츠 역시 1월 658만명에서 8월 414만명까지 약 244만명이 이탈하는 급격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규 배달앱 ‘땡겨요’는 할인 쿠폰 공세에 나서며 이용자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MAU 기준 약 1만 8000명으로 출발한 땡겨요는 7월 38만명, 8월 58만명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플랫폼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달비가 오르자 이용자 수가 많이 줄면서 배달 플랫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저마다 저가 프로모션에 나서다보니 출혈 경쟁으로 모두 다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숙박·여행 플랫폼의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 1위 야놀자에 2위 업체 여기어때가 맹추격하는 모습이다. 실제 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올 1월 66만 181명에서 4월 78만 6710명으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여름 성수기가 되면서 8월 45만 7,074명으로 좁혀졌다.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
'제로 코로나' 불만·피로감 확산…당대회 후 완화할듯
국제 정치·사회 2022.10.05 18:06:13‘시작도 끝도 중국에서’. 코로나19를 향한 중국의 자조적 표현이다.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는 와중에도 중국이 여전히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출구 없는 고강도 방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피로감과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봉쇄에 따른 생산과 물류 차질, 일상 규제는 물론이고 2년 넘게 전 지역에서 핵산 검사를 지속한 데 따른 비용 부담으로 지방정부들은 재정 고갈을 호소할 정도다. 선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차례 봉쇄 조치가 반복되는 데 항의하며 중국 사회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며 준비한 20차 당대회를 마친 뒤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조속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지금과 같은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자문 기관 BCA리서치는 “중국이 단번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도 “대다수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일부 봉쇄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NP파리바도 “향후 5년간 중국의 새로운 리더십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당대회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행된 홍콩의 격리 완화 조치가 중국 본토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홍콩은 3일간 시설 격리와 4일간 추가 모니터링을 하던 데서 지난달 26일부터는 격리 없이 7일간 자가 건강 체크만 하면 되는 ‘0+7’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
[단독] 코로나 치료제 주권 포기하나…정부지원 사업 조기 종료
산업 기업 2022.10.05 18:02:08정부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을 통해 진행 중인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신규 지원이 조기 종료된다. 치료제·백신 개발업계는 갑작스런 정부 지원 사업 종료에 혼란에 빠졌다. 게다가 내년 예산 배정도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셀트리온(068270)의 ‘렉키로나’ 이후 새로운 국산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치료제 주권’을 포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KDDF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접수 마감한 ‘2022년도 4차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 신규지원 대상과제 통합공고’를 마지막으로 신규 접수가 종료된다. 지난해에는 5차까지 진행했던 사업을 올해는 예고도 없이 4차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2021회계연도 결산 서면 질의서를 통해 공모 주기를 분기에서 격월로 조정하며 지속해서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것과 달리 불과 한 달 만에 사업이 없어진 셈이다. 묵현상 KDDF 단장은 "4차 지원 기업 선정에만 2달여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는 5차 공고가 시간상 불가능하다"며 "12월 초 올라올 내년 예산안을 통해 관련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지원사업 조기 종료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지원 중단의 시그널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임상 중인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개발을 장려하고 있지만 현실성 없는 까다로운 기준 탓에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가 어려워 환자 모집과 함께 임상 자금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그나마 시행 중인 지원 사업마저 예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없이 중단돼 날벼락을 맞았다"고 한탄했다. 실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예산은 2021년 1528억 원에서 2022년 3210억 원까지 늘렸지만 , 치료제 개발 사업의 경우 올해 지원 업체가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치료제 임상지원 목적으로 확보된 475억 원의 예산은 불용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공개된 2022년 3차 신규과제 예비 선정 결과에서는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선정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제넨셀, 현대바이오(04841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앤데믹 전환은 물론 일양약품(007570)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신약개발 특수를 활용한 주가 부양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특정 개발사에 대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조기에 불씨를 꺼버리려는 의도"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
[목요일 아침에]포스트코로나 ‘관광대전’서 이기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10.05 17:48:162018년 7월 일본 의회가 ‘통합형리조트(IR)실시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의 핵심은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 갖춘 복합 리조트 건설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70년 만에 카지노를 허가한 것은 물론이고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카지노를 전면 금지했다. 이 법에 대해 야당이 거세게 반대했지만 일본 정부는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밀어붙였다. 일본은 한동안 외국인 관광객 숫자에서 우리나라에도 뒤진 관광 열등국이었다.하지만 2008년 국토교통성에서 관광청을 외청으로 독립시킨 뒤 민관이 혼연일체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면서 매년 10~20%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부터 한국을 추월하더니 2016년 2403만 명, 2017년 2869만 명 등 관광 우등국으로 탈바꿈했다. 2018년에는 ‘3000만 명 시대’를 열며 사상 최대인 2조 4890억 엔의 여행 수지 흑자를 올렸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으로 불릴 정도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싱가포르는 리콴유 전 총리 시절인 2006년 카지노를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 등을 유치한 뒤 관광객이 몰리면서 1년 만에 국내총생산(GDP)이 1.5%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싱가포르 전체 일자리 중 관광 비중이 30%에 이를 만큼 고용 효과도 크다. 우리 관광산업도 2019년 수출액 207억 달러를 기록해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차 부품에 이은 5대 수출 분야로 자리잡았다. 각국이 코로나19로 굳게 닫았던 방역 빗장을 잇달아 풀면서 다시 ‘관광 전쟁’의 막이 오르고 있다. 홍콩이 지난 2년 반 넘게 유지해오던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규정을 지난달 26일부터 폐지했다. 그 사흘 뒤 대만은 한국·일본 등 총 6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재개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달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고 ‘입국 장벽’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다음 주(10월 11일)부터 하루 5만 명으로 제한했던 입국자 상한을 철폐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한다. 동남아 ‘관광 강국’ 태국 역시 이달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태국은 2019년 4000만 명의 외국인 여행객을 끌어들여 GDP의 11%에 달하는 1조 9100억 밧(약 71조 9500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 베트남은 일찌감치 5월부터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해제했다. 우리나라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팔을 걷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 마스터플랜을 발표했고 제주도도 일본 여행객을 잡기 위해 전세기를 활용한 대규모 팸투어 진행 등 ‘관광 제주’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관광 대전’의 승자가 되려면 한류 관광 의존 등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트렌드가 급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다중 이용 시설과 인파가 몰리는 도심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만 못하다. ‘바이러스 프리’ 관광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실내 중심의 폐쇄된 관광지보다 자연 중심형의 개방된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또 단체보다는 개별·가족 단위 등 적은 규모의 관광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하는 관광객 취향과 디지털 서비스 환경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광지 운영 시스템부터 상품 개발·마케팅까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한류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위생과 관련된 이슈들을 다루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홍보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지자체, 여행 업계의 노력만으로 ‘관광 입국’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보태져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관광 산업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
[단독]코로나 때 소상공인 기금대출, 36%가 변동금리…최근 이자 2배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0.05 17:32:26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2년 간 소상공인진흥기금 정책자금 대출액의 36%가 변동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대출 기준금리가 2배 가까이 올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변동금리의 고정금리 전환 등 이자 경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상공인진흥기금 정책자금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2021년에 나간 총 8조3110억원 대출 중 36%인 2조9705억원이 변동금리였다. 건수로는 41만2847건 중 12만4911건으로 30%였다. 1건당 평균 대출액은 2378만원이다. 문제는 금리 상승으로 대출 금리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기준금리는 올해 들어 1분기 2.32%, 2분기 2.55%, 3분기 3.21%로 급증했다. 이는 2020년 4분기 1.37%에 비해선 1.84%포인트, 2021년 4분기 1.93%에 비해선 1.28%포인트 오른 수치다. 예컨대 2020년 4분기에 2000만원을 대출 받은 사람은 이자가 연 27만원 가량이었으나 현재는 연 64만원 수준으로 2.3배 가까이 커졌다. 소상공인들 입장에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자마자 금리 상승이 덮친 형국이다. 기금 대출은 통상 2년 거치 후 3년 간 원리금 상환을 하지만 지난해부터 만기연장 등 신청을 받아 아직까진 이자만 내는 차주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명호 의원은 “코로나 위기에서 버틸 수 있게 했던 정책자금 지원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 상승으로 또 다른 어려움을 만들고 있다”며 “미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 시사 등 이자 부담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가장 강력한 '독감' 온다…"코로나보다 더 무서워" 긴장
산업 바이오 2022.10.05 16:11:24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우세종이 ‘A형 H3N2’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A형 H3N2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바이러스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이 9월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8~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이 의심되는 독감환자 전체 분율은 4.9명이다. 어린이의 경우 분율은 더욱 올라간다. 1~6세는 7.9명, 7~12세는 6.4명이다. 독감은 독감 만으로도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감에 감염되면 폐렴 발생 위험은 최대 100배, 1주일 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10배, 뇌졸중 발생 위험은 8배 증가한다. 방역 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증상이 유사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 중증도도 올라갈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유행을 주도할 A형 H3N2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해 적극적인 독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의견이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다. 이 중 100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에서는 A형 H3N2의 중증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도가 'A형 H1N1'보다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A형 H1N1은 1918년 전 세계에서 수천만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부터 만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무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당국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美 파우치 소장 “올겨울 코로나19 새 변이 출현할 수도”
산업 기업 2022.10.05 14:22:5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 겨울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가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4일(현지시간) 이날 USC아넨버그 건강 저널리즘 센터 행사에서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인체에 형성된 면역 반응을 무력화시키는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예측해야 한다”며 “겨울철에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다”고 했다. 지난해 겨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것처럼 올 겨울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또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약간 무신경하다”고도 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대다수의 국가가 코로나 19 팬데믹의 종말을 선언하면서 방역을 완화하는데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650만명 이상이 사망했고, 6억1900만명 이상이 감염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3종이 발견됐다. -
피씨엘, 코로나19 타액키트 캐나다에 수출한다
산업 기업 2022.10.05 14:08:19체외면역진단기기 전문기업 피씨엘(241820)이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타액자가진단키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피씨엘은 캐나다 주정부 요청에 따라 입찰에 참여했다. 캐나다 정부는 올 겨울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대비해 신속항원키트에 대한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은 입찰에서 최종 낙찰되며 이날부터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한다. 피씨엘의 진단키트는 낙찰된 제품 중 유일하게 타액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최종 낙찰됐다는 설명이다. 피씨엘은 5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최초로 코로나19 타액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과 대만 등에서도 정식품목허가를 받아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타액자가진단키트를 승인했다. 피씨엘의 타액자가진단키트는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캐나다 정부의 비축 물량 확보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캐나다 정부가 본격적인 물량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속적인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속보] 코로나 확진자 3만 4739명…위중증 333명, 사망 16명
산업 바이오 2022.10.05 10:00:4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를 기록하며 유행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4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휴 효과로 인해 전일(1만 6423명)에 비해 1만 8316명 증가했지만 지난주 수요일(3만 6159명) 대비해서는 1420명 줄어든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4670명, 해외유입 6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88만 2894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33명이다. 사망자는 16명, 누적 사망자는 2만 8544명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